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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하헌형 기자
    하헌형 기자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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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오리콤 CEO에 박병철

    두산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오리콤은 30일 새 최고경영자(CEO·사장·사진)에 박병철 한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1967년생인 박 사장은 문일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오리콤에 입사한 뒤 30년간 광고업계에 재직했다. 2010년 오리콤 전략본부 상무를 거쳐 2015년부터 광고 대행사인 한컴 운영을 총괄했다.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오리콤은 올해 1~3분기 매출 1488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0% 넘게 줄었다. 2004년부터 오리콤을 이끌어 온 고영섭 사장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신임 CEO로 내정됐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1.30 18:20
  • 이마트 매장으로 나온 G마켓…"온오프라인 시너지 확대"

    G마켓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이마트 월계점 1층에 '상생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팝업은 G마켓 인기 판매자의 제품을 이마트 고객에게 선보이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G마켓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채널이 협업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G마켓의 온라인 판매 경진 대회인 '상생 페스티벌'에서 장관상을 받은 9팀의 우수 상품 20여 개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알투케이 '먼지 없는 천연펄프 갑티슈', 정선아라리한과농원의 '정선 약도라지 원액 스틱' 등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매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G마켓 온라인 판매도 병행한다. G마켓에서 '이마트XG마켓 상생 페스티벌' 배너를 클릭하면 팝업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은 "G마켓의 우수 중소 판매자에게 온라인 판로 확대를 넘어 오프라인 고객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중소 판매자의 동반 성장을 위해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발현, 역량을 모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1.30 15:06
  • 트랜스베버리지,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라이' 국내 첫 출시

    트랜스베버리지는 단 하나의 배럴에서 극소량으로 생산하는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라이를 12월 1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와일드 터키의 부자 마스터 디스틸러인 지미 러셀과 에디 러셀의 협업으로 탄생한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라이는 전통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시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고품질 위스키다. 최근 버번 위스키 성장에 이어 라이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하나의 배럴에서 평균 186병만 병입되는 희소성과 특별함으로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라이는 104프루프(52도)의 고도수로 냉각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은 논 칠 필터드 방식으로 만들어 엘리게이터 차르 배럴에서 숙성한 위스키 본연의 색과 호밀의 향을 낸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한정판 출시로 제한된 물량이지만 최근 에디 러셀과 브루스 러셀이 방한해 한국 시장의 가능성과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소비자들이 앞으로 바 등 다양한 장소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1.30 11:23
  • 11번가, 창사 첫 희망퇴직…매각 결렬에 긴축경영 돌입

    e커머스 업체 11번가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최근 매각 협상이 결렬되면서 긴축 경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는 만 35세 이상, 5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급여의 4개월분을 지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구성원의 전직과 이직을 지원하는 차원이고 전적으로 구성원의 자발적 신청에 따라 운영한다”며 “최근 어려워진 유통업계의 경영환경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는 최근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GS리테일도 장기 근속자와 일부 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고, SPC그룹 파리크라상도 근속연수 1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 중이다. 롯데홈쇼핑, 매일유업, 위메프 역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매각 작업이 결렬된 상황에서 11번가가 선제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1.27 17:58
  • 강남 버금가는 백화점 들어선다…신세계 발표에 들썩이는 곳

    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쇼핑몰과 문화·예술 공간을 아우르는 랜드마크급 백화점을 짓는다. 인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을 이마트 광주점으로 확장 이전하려던 애초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 북구에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신세계도 서울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버금가는 초대형 점포를 짓기로 하면서 광주가 유통업체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점 면적 세 배로 확장광주신세계는 광주광역시, 금호고속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7일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내 유스퀘어문화관과 주차장을 신세계백화점 광주점과 연동해 개발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광주신세계는 애초 사업비 9000억원을 들여 광주점을 남측에 붙어 있는 이마트 광주점 부지로 확장 이전하기로 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광주시가 심의에서 건축선 후퇴 등을 이유로 재심의 결정을 내리면서 터미널을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세계 측이 기존 점포를 이전하는 것보다 사거리 대로변인 현 위치에서 확장하는 게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증축 후 전체 백화점 면적은 기존 이마트 부지 활용안(연면적 24만8422㎡)과 비슷할 전망이다. 기존 신세계 광주점 면적의 세 배이자, 국내 백화점 점포 중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연간 이용객이 480만 명에 달하고, 터미널이 속한 광천 지구가 광주 원도심과 신도심(상무·송정 지구)을 잇는 교통 허브여

    2023.11.27 17:56
  • 조달 물품 신청서류 사전검토 서비스…中企 우수제품 행정업무 지원

    우수 조달 물품 제도는 조달청이 조달 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1996년 도입한 제도다. 엄정한 평가를 거쳐 기술과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에 인증이 부여된다. 2000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회장 장세용·사진)는 우수 조달 물품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모인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기업 간 기술 교류를 통해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우수 조달 물품 지정 제도의 건전한 운영 및 조달행정 발전에 힘쓰고 있다. 협회는 우수 제품 행정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사의 신청 서류를 사전에 검토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우수 조달 물품 지정 신청, 규격 추가, 기간 연장, 계약 요청 서류 등이다. 회원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협회의 도움을 받아 서류 제출 전 최종 점검을 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추가 서류나 반려에 대비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사전 검토를 거치면 신청 서류를 접수하는 조달청의 행정 업무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매년 ‘코리아 나라 장터 엑스포’를 열고 우수 조달 물품뿐 아니라 혁신 제품, 기술 인증 기업 등 조달 시장에 진출한 많은 기업의 홍보에 힘쓰고 있다. 회원사에는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별도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최된 엑스포에는 561개사가 참여했다. 역대 최대인 1046개 부스로 꾸려졌다. 관람객 수도 역대 최다였다. 협회는 회원사의 영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부정당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회원사 대상 교육도 수시로 하고 있다. 공공 조달 시장에서는 관계 법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의도치 않은 위반 사례

    2023.11.27 16:17
  • 트랜스베버리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13주년 기념' 시리즈 출시

    트랜스베버리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13주년을 기념해 BB&R 싱글 캐스크 아드모어 2009, 쿨일라 2010 빈티지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698년부터 역사를 이어온 BB&R은 영국 왕실에서 품질과 가치를 인정하는 브랜드에만 수여하는 로열 워런트를 2개나 소유하고 있는 영국 최초의 주류 회사다. 넘버 3 런던 드라이 진, 킹스 진저, BB&R 싱글 캐스크 위스키 등으로 유명하다. BB&R 싱글 캐스크 시리즈는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로 만든 한정판으로 위스키 원액을 희석 없이 단 하나의 오크통인 '싱글 캐스크(Single Cask)'에서 바로 병에 담는 방식으로 만들어 원액 그대로의 맛과 향을 살렸다. 보통 위스키는 오크통에서 원액을 병입할 때 물을 희석해 40도 도수에 맞추지만,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으로 만든 위스키는 바로 병입해 50~60도 사이 고도수의 맛과 향을 온전하게 전달한다. BB&R 싱글 캐스크 아드모어 2009 한정판은 아드모어 증류소에서 가져온 위스키 원액을 마데이라 포트 캐스크에서 14년 숙성한 후, BB&R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탄생한 제품이다. 쿨일라 증류소에서 가져온 위스키 원액을 모스카텔 와인 캐스크에서 13년 숙성한 BB&R 싱글 캐스크 쿨일라 2010 한정판 역시 국내 싱글몰트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하나의 배럴에서 숙성된 싱글 캐스크 제품, 그리고 원액 그대로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영국의 BB&R 싱글 캐스크 위스키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1.27 11:16
  • "컵라면 톱3 휩쓸었다"…다크호스로 떠오른 '뜻밖의 정체'

    편의점 GS25가 최근 출시한 자체브랜드(PB) 라면 ‘팔도 점보 도시락’과 ‘공간춘 쟁반 짬짜면’이 연타석 홈런을 치며 라면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들 상품은 매장 입고 당일 족족 완판(완전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지난 21일 신제품 ‘유어스 면왕’을 내놓는 등 PB 라면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빅사이즈 열풍’ 선도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PB 라면인 공간춘 쟁반 짬짜면과 팔도 점보 도시락,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이 전체 130여 종의 용기면 상품 중 매출 1~3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선보인 공간춘 쟁반 짬짜면은 출시 3주 만에 20만 개가 팔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달 1~23일 전체 용기 면 매출 중 PB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도 32.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GS25의 PB 라면 열풍을 이끄는 것은 지난 5월 말 라면회사 팔도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출시한 점보 도시락이다. 기존 팔도 도시락보다 8.5배 크다는 점 때문에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출시 반년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 매출 70억원을 넘어섰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에 불고 있는 빅사이즈 열풍의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레시피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전국을 훑고 있다. 매주 금요일 부산 기장, 전남 해남 등 남부 해안은 물론 제주도 울릉도 같은 섬까지 가리지 않고 돌아다닌다. PB 라면으로 출시할 만한 메뉴를 발견하면 식당 주인과 협상해 대표 메뉴를 간편식으로 출시하기 위한 계약을 하고, 레시피를 전수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상품기획자(MD) 한 명이 1년에

    2023.11.24 18:06
  • 금강제화, 겨울 부츠로 편안하고 멋있게…26일까지 세일

    금강제화는 편안함과 멋스러움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겨울 부츠를 제안했다. 금강제화는 매년 겨울 시즌 미니멀한 트렌드와 차별화된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한 부츠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금강제화의 ‘르느와르 앵클부츠’는 탄탄하고 고급스러운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됐다. 자체 개발한 삼각형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우수한 쿠셔닝과 가벼우면서 안정적인 굽으로 뛰어난 균형감을 제공한다. 일상생활에서 매일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앵클부츠를 찾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랜드로바 벨트 장식 캐주얼 부츠’는 부드러우면서 탄탄한 천연 염소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착화감이 우수하고 벨트와 금속 장식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미끄러지지 않는 논슬립 효과가 뛰어난 ‘웨지형 아웃솔’ 덕에 장시간 착용에도 발이 편안하다. 방한 효과가 좋은 기모 내피로 겨울철 부츠에 최적화됐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이는 랜드로바 캐주얼 부츠는 다양한 룩에 매치가 가능한 아이템으로 멀티 스타일링이 가능한 데일리 슈즈”라고 소개했다. 금강제화의 ‘헤리티지’ 라인은 ‘남자라면 꼭 갖춰야 할 일곱 가지 클래식’이라는 콘셉트로 ‘헤리티지 세븐’부터 기술력이 담긴 최고급 라인의 ‘헤리티지 블랙’까지 선보이고 있다. 트렌드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헤리티지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금강제화는 이번 겨울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헤리티지 리갈 신제품을 출시했다. 금강제화는 이달 26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을 한다. 전국 금강제화, 랜드로바 매장에

    2023.11.22 16:16
  • 네파, 코트 핏의 구스다운…활용도 높은 '아르테'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구스 다운과 코트의 장점을 결합해 한겨울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르테’를 선보였다. 네파 아르테는 코트를 입은 듯 몸에 착 감기는 코트 핏이 특징인 구스 다운이다. 출시 후 매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올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축열 소재인 트라이자(trizar)를 안감 프린트로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방풍과 투습에 강한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로 차가운 바람을 차단함과 동시에 체내에서 발생한 땀과 열기는 밖으로 배출해 한겨울에도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 목을 감싸는 부분에는 부드러운 벨보아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과 보온성을 높였다. 허리 벨트 디테일로 슬림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다. 앞여밈 부분에는 히든 자석을 더해 입고 벗기 편하게 설계했다. 네파 관계자는 “과불화 화합물(PFC)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퀄팅 선이 없어 깔끔하고 포멀한 코트형 디자인의 구스코트 아르테는 미드 기장과 롱 기장 모두 출시됐다. 기능성에 실용적인 디테일을 더한 유틸리티 스타일의 ‘아르테 벨루스’, 아르테 라인 중 최고 사양의 프리미엄 스타일 ‘아르테 럭스’, 탈부착 가능한 내피로 총 네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아르테 4in1’ 등 다양한 시리즈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네파 관계자는 “작년 준비된 물량이 예상보다 일찍 완판(완전 판매)돼 올해는 기능성 및 디자인 모든 방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아르테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웃도어 활동부터 출근 룩, 연말 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2023.11.22 16:15
  • "올해도 크리스마스 인생 샷은 신세계에서"

    신세계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욱 웅장하고 화려하게 돌아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9일 서울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전국 각 점포의 크리스마스 장식에 불을 밝혔다. 올해 본점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는 375만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칩을 사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출했다. 지난해 ‘매지컬 윈터 환타지(Magical Winter Fantasy)’라는 글자를 새겼던 발코니까지 올해는 모두 LED로 덮었다. 외벽 전체가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해 한층 깊어진 몰입감과 생동감을 선사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신세계 본점 외벽에는 3분18초 분량의 크리스마스 영상이 오후 5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반복 재생된다. 올해는 ‘신세계 극장’이라는 주제로 한 편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극을 선보인다. 영상 속 붉은 커튼이 걷히고 성대한 문이 열리면 금빛 사슴을 따라 상상 속의 크리스마스 세상으로 들어간다. 경쾌한 캐럴과 함께 관객들은 꼬마 병정과 루돌프, 테디베어와 함께 밤하늘을 달리는 선물 기차, 크리스마스 트리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로 옮겨간다. 삽입곡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데 한몫한다. 이번 영상에 입힌 음악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바탕으로 신세계가 국내 작곡가와 협업해 직접 편·작곡했다. 영상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는 신세계 대표 캐릭터 ‘푸빌라’를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신세계 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푸빌라를 찾아라’ 이벤트가 열린다. 신세계는 올해 영상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 땀 한 땀 공들인 한편, 자원 절감에도 힘썼다. LED 칩은 올해 발코니에 추가된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난

    2023.11.22 16:14
  • 요기요 반값 구독료 내놔…쿠팡發 '배달 전쟁' 가열

    배달 플랫폼 업체들의 ‘할인 전쟁’이 또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3위 플랫폼 쿠팡이츠가 쿠팡의 유료 회원제 ‘와우 멤버십’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전국으로 넓히자 2위 요기요가 무료 배달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 구독료 반값 할인으로 맞불을 놨다. 요기요는 요기패스X 구독료를 종전 월 9900원에서 4900원으로 내린다고 20일 발표했다. 쿠팡이츠가 지난 15일 와우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음식값의 10%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한 지 5일 만이다. 요기요는 5월 요기패스X를 선보이며 업계 최초로 배달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요기패스X 제휴 가게에서 1만7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를 내지 않고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요기요 관계자는 “구독료 반값 인하와 함께 가입 후 처음 두 달은 월 29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한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1.20 18:05
  • 전국적 할인공세 쿠팡이츠 vs 배달 정확도 높이는 배민

    배달 플랫폼 시장에 전운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배달앱 시장 3위 업체 쿠팡이츠가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포문을 열었다. 배달의민족은 인공지능(AI) 기반 메뉴 추천 기능을 도입하는 등 앱 고도화를 통해 1위 수성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 음식값의 10%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전국으로 확장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종전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여섯 개 광역시의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만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할인된 음식값은 전액 쿠팡이츠가 부담한다. 쿠팡이츠가 식당 업주로부터 받는 배달 중개 수수료가 음식값의 7.5%라는 것을 고려하면 ‘팔면 팔수록 손해인 장사’라는 게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쿠팡이츠는 지난 4월 와우 멤버십 가입자 대상 할인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계속 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이츠의 지난달 MAU는 433만 명으로 작년 10월(364만6516명)보다 18.7% 늘었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선 배달의민족과 비교해 후발 주자인 쿠팡이츠의 존재감이 미미한 편”이라며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을 통해 전국적으로 점유율을 확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도 이달 초 실적발표에서 “와우 멤버십 회원(약 1100만 명)의 약 20%만 쿠팡이츠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현재 14~15%인 쿠팡이츠 점유율이 연말 20% 수준으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60% 넘는 배달앱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배달의민족은 1위 수성을 위해 앱 기능을 고도화

    2023.11.15 19:21
  • 국가·산업·조직 넘나들며 시장 개척…日도 박수친 '신격호 정신'

    “지금같이 기업가정신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사진)이 보여준 혁신적 사고와 기업가정신은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1948년 일본에서 롯데를 창업한 신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을 일본 학계가 조명했다. 롯데지주는 지난 11일 일본의 ‘기업가연구포럼’이 오사카 기업가 박물관에서 연 경영학 특별 강좌에서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 롯데 신격호’를 주제로 연구 발표가 이뤄졌다고 13일 밝혔다. 2002년 오사카상공회의소가 설립한 이 포럼은 이달 ‘대중 시장을 만드는 기업가’라는 주제로 신 명예회장과 일본 최대 중고거래 앱인 메루카리의 야마다 신타로 창업자 등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포럼이 한국 기업가를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 측은 신 명예회장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이룬 경영 성과와 그의 기업가정신이 현대 경영학에 던지는 시사점 등을 소개했다.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한국 사업을 시작한 신 명예회장이 유통, 화학 등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단행한 행동 원칙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연구 발표를 맡은 백인수 오사카경제대 교수는 “신 명예회장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경계’를 설정하지 않고 혁신적 사고를 펼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서 답을 찾는 한편 각 분야 전문가를 채용해 의견을 들으며 실패의 두려움을 버리고 끊임없이 도전했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혁신적 사고 사례로 신 명예회장이 ‘마지막 꿈’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립을 위해 1994년 일본 건축가 오쿠노 쇼 건축연구소 회장과 이집트 피라미드를 방문한 일화를 들었

    2023.11.13 18:07
  • 쿠팡, 강한승 경영관리총괄 대표 재선임

    쿠팡은 강한승 경영관리 부문 총괄 대표이사(사진)를 재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법조인 출신 강 대표는 2020년 11월 쿠팡에 합류해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했고, 쿠팡 이사회 의장도 겸임해 왔다. 강 대표는 이번 재신임을 통해 2026년 11월까지 3년 더 쿠팡을 이끌게 됐다. 그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주미 대사관 사법협력관 및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 대표,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한 뒤 2013년부터 김앤장 변호사로 일하던 중 쿠팡의 로켓 배송 관련 소송을 맡으면서 쿠팡과 인연을 맺었다. 강 대표는 지난 3년간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해 유통시장에서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 큰 성과를 냈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쿠팡이 지난해 글로벌 권위지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로부터 아태 지역 '올해의 기업법무팀' 상을 받는 데도 기여했다. 쿠팡의 국내 사업은 강 대표와 함께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가 이끌어가고 있다. 김범석 쿠팡 창업주는 2021년 미국 쿠팡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을 맡은 뒤 대만 등 해외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1.13 13:01
  • 日 1만상자 처리 '오토스토어'…대한통운 해외물류 주역 부상

    지난 8일 인천 영종도의 CJ대한통운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 내 ‘오토스토어’. 입구에 들어서자 가로 77.7m, 세로 29m, 높이 5.3m의 큐브형 창고가 눈에 들어왔다. 16단으로 쌓은 7만6000개 바구니 위로 바퀴 달린 로봇 140대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로봇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된 물품을 찾아 큐브 아래로 보내자 작업자들이 상자에 담아 자동 포장 설비로 보냈다. 주문을 확인한 뒤 발송 준비까지 마치는 데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로봇들이 출고하는 물량은 하루 1만 상자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은 최첨단 물류 로봇 시스템을 적용한 오토스토어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센터 면적의 약 30%인 6264㎡를 증축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사람이 직접 물품을 찾아 옮기는 것보다 보관 효율성은 4배, 출고 능력은 2.8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오토스토어는 초국경 e커머스(CBE) 물류 사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초국경 e커머스는 직구(직접 구매)와 역(逆)직구, 제3국 발송 등으로 나뉜다. GDC는 이 중 3국 발송을 담당한다. 가령 국내 물류업체가 미국 온라인 쇼핑몰과 계약을 맺고 GDC에 물품을 보유하고 있다가 일본 소비자가 주문하면 보내주는 식이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로선 일본 소비자에게 물건을 직접 보내는 대신 일본과 가까운 한국에 물품을 쌓아뒀다가 배송하는 게 물류비와 배송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CJ대한통운 GDC의 주 고객사는 미국 건강식품 플랫폼인 아이허브다. 3만 종에 달하는 상품을 일본과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호주 등 4개국에 발송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오토스토어 가동을 계

    2023.11.12 18:05
  • 쿠팡, 첫 연간 흑자 보인다…3분기 매출도 8조원 돌파

    쿠팡이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8조원대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작년 3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하며 첫 번째 연간 흑자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쿠팡은 3분기 매출이 61억8355만달러(약 8조1028억원)로, 작년 3분기(51억133만달러)보다 21.2% 늘었다고 8일 발표했다. 쿠팡이 분기 매출 8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8748만달러(약 114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9%(원화 기준 10.5%) 증가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한 이후 다섯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억4190만달러(약 4448억원)로, 이 추세라면 2010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는 게 유통업계의 시각이다. 3분기 쿠팡의 활성 고객(분기에 한 번이라도 제품을 산 고객)은 2042만 명으로, 전년(1799만 명) 대비 13.5% 증가했다. 작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로켓 배송(새벽 배송)’을 비롯한 핵심 사업은 물론 쿠팡이츠 등 신사업도 호실적을 냈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 배송, 로켓 프레시, 마켓 플레이스, 로켓 그로스)의 3분기 매출은 59억6602만달러(약 7조8178억원)로, 전년 대비 약 21% 늘었다. 대만 사업, 쿠팡이츠 등 신성장 부문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1%가량 불어났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호실적의 배경으로 △매출과 활성 고객 수가 갈수록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플라이휠(선순환)’ 가속화 △혜택을 강화한 와우 멤버십 △대만 사업 순항 등을 꼽았다. 배달 플랫폼인 쿠팡이츠와 관련해선 “와우 멤버십 회원 수(약 1100만 명)

    2023.11.08 18:09
  • 이마트 PB '피코크' 론칭 10주년…작년 매출 4200억으로 12배 ↑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피코크’가 론칭 10주년을 맞았다. 이마트가 2013년 선보인 피코크는 고품질을 추구하며 기존 PB와 차별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가정간편식(HMR)으로 시작한 피코크는 업계 최초로 맛집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며 레스토랑 간편식(RMR)이라는 새 시장을 개척했다. 피코크의 비밀 연구소에서는 신제품 연구개발이 연중 쉬지 않고 이뤄진다.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도 과감하게 리뉴얼을 단행한다. 전문 셰프가 모인 비밀 연구소는 신상품을 연구하고, 셰프, 바이어, 외부 전문가 등 총 4단계에 이르는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통해 상품 출시를 결정한다. 연구소 안에 통합 조리실, 메뉴 개발실은 물론이고 염도, 당도, 산도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품질 관리 시설까지 완비했다. 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기업 부설 연구 전담 부서’로 선정됐다. 새로움과 도전 정신, 과감한 시도라는 피코크의 DNA는 브랜드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피코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4200억원이다. 론칭 첫해인 2013년 매출(340억원)의 12배가 넘는 액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피코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신상품 공개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피코크 미식 유랑단’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피코크 미식 유랑단은 피코크 10주년을 맞아 이마트가 기획한 캠페인이다. 피코크의 대표 상품들을 시식할 수 있는 푸드트럭 형태의 부스를 대학 축제, 음악 페스티벌, 해수욕장 등에 설치해 소비자들과 피코크의 접점을 만들고자 했다. 피코크 미식 유랑단은 지난 5월 서울 연세대 신촌

    2023.11.08 16:08
  • 신세계그룹, 역대급 규모, 최대 혜택 제공…13일부터 '쓱데이' 쇼핑 축제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2023 대한민국 쓱데이’가 역대급 규모와 혜택으로 돌아온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쓱데이는 1년에 단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총출동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다. 올해 쓱데이는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부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까지 20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매장 행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G마켓·옥션은 11월 6일부터 시작한 ‘빅스마일데이’ 행사의 마지막 1주일을 쓱데이 행사로 진행한다. 2019년 신세계그룹 16개 계열사 통합 행사로 첫선을 보인 쓱데이는 매년 행사 규모를 확대하며 국내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첫해 5000억원 규모였던 매출은 2020년 7000억원, 2021년 9600억원까지 늘어났다. 올해는 삼겹살 등 먹거리 최대 50% 할인과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기획한 ‘쓱데이 전용 가전 스페셜 패키지’(이마트)를 선보인다. 또 △최대 15만원 할인과 매일 20% 할인 쿠폰 제공(G마켓·옥션) △최대 15% 할인쿠폰 제공(SSG닷컴) △이용 금액의 최대 50% 리워드 추첨(백화점) △프리미엄 브랜드 최대 50% 페이백(신세계인터내셔날) △쓱데이 한정 여행다이닝 패키지(조선호텔) △총 1000만원 쇼핑 적립금 페이백(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의 파격적인 행사도 한다. 올해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온·오프 계열사 협업 공동 라이브 방송, 스타필드 캐릭터·크리스마스 쇼, W컨셉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팝업스토어 등을 준비했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행사를 앞두고 1일부터 온오프라인 고객 참여형

    2023.11.08 16:05
  • 오아시스마켓, 농공상中企 제품 할인행사

    오아시스마켓은 전체 직영매장 57곳에서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 확산과 판매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오는 15일까지 펼친다.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이란 농업인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을 말한다. 냉압착 생들기름, 강된장 시래기 표고버섯밥, 아람드리 유자주스, 모차렐라 치즈가래떡 등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의 150여 개 상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매장 규모별로 판매 상품이 다를 수 있다. 시식 행사도 함께한다. 서현점은 9~12일, 길동역점·위례본점은 10~12일, 한성대점·석촌호수점·상왕십리점은 11~12일 연다. 오아시스마켓은 2019년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상품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20년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금은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상품 전용관 ‘찬들마루’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전용관 개설 이후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상품들의 평균 매출은 꾸준히 전년 대비 100% 넘게 증가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1.07 17:56
  • "가전族 잡아라"…G마켓 '11월 쇼핑대전'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가 오는 19일까지 2주 동안 열린다. 파격적인 할인가와 쿠폰 혜택으로 국내외 인기 가전제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행사로 입소문이 나면서 행사 첫날인 6일부터 ‘가전 마니아’가 대거 몰렸다. 6일 G마켓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는 2017년 11월 이후 11회 열려 총 3억4100만 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선 회당 거래액이 1조원에 달할 정도로 국내 대표 온라인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 열린 빅스마일데이에선 12일간 누적 판매량이 2135만 개를 넘어섰다. 1시간에 7만4000개의 상품이 팔린 셈이다. G마켓에서는 디지털기기와 각종 생활가전이 특히 인기를 끈다. 5월 빅스마일데이에선 판매가 169만원인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Pro Ultra 로봇청소기’가 오픈 1시간 만에 총 56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1차 준비 물량이 완판(완전 판매)됐다. e커머스 분석 스타트업인 씨브이쓰리에 따르면 9월 국내 주요 10개 e커머스 중 G마켓의 디지털 가전 판매 점유율은 43.6%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에코벡스, 인텔, 필립스 등 인기 브랜드 제조사를 포함해 총 130개 브랜드관이 마련됐다. G마켓은 ‘LG 워시타워’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다이슨 무선청소기’ ‘삼성 갤럭시버즈 토이스토리 한정판 패키지’를, 옥션은 ‘에코벡스 로봇청소기’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등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였다. 행사 시작 12시간 만인 6일 낮 12시 누적 주문량은 100만 개를 넘어섰다. G마켓 관계자는 “오늘은 이 상품 사는 날 코너에선 셀러와 담당 상품기획자(MD)가 실시간 온라인 가

    2023.11.06 18:57
  • 롯데, EPL 경기장에 부산엑스포 유치 광고

    롯데그룹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요 경기장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오는 27일까지 선보인다. 롯데는 지난 5일 있었던 황희찬 선수가 소속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전광판을 통해 ‘WORLD EXPO 2030 BUSAN, KOREA’와 ‘HIP KOREA! BUSAN IS READY’(힙 코리아, 부산은 준비됐다) 등의 메시지를 선보였다. 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에버턴 등 인기 팀들이 펼치는 11개 경기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을 필두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1.06 18:47
  • 쿠팡, 대만 2호 풀필먼트센터…해외시장 공략 속도 낸다

    쿠팡이 대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지난 2일 대만에 두 번째 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대만 북서부 타오위안에 세워진 이 시설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반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물류센터다. 쿠팡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세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작년 10월 ‘로켓 배송’(익일 배송)과 ‘로켓 직구’(직접 구매)를 선보이며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지난 2분기부터 대만 쇼핑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2호 풀필먼트센터 개소식에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 장관, 리화이런 디지털발전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1.03 18:04
  • 현대百 주요 3사 대표 교체…"안정기조 속 성장 위한 변화"

    현대백화점은 정지영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부사장)을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2일 내정했다. 현대홈쇼핑과 현대L&C 대표에는 한광영 영업본부장과 정백재 경영전략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등이 포함된 총 40명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폭은 어려운 사업 여건을 감안해 작년보다 축소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특징은 안정 기조 속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내실을 꾀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빠르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년간 계열사 대표를 모두 유임하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올해는 미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 변화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신임 대표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영업전략담당 상무, 울산점장, 영업전략실장(전무),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수년간 현대백화점의 마케팅·영업 전략을 이끈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영업전략실장을 맡았을 당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이름을 지었다. 이번 인사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백화점의 3인 각자대표(정지선·김형종·장호진) 체제는 2인 각자대표(정지선·정지영) 체제로 전환된다. 장호진 대표(사장)는 현대지에프홀딩스로 옮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사로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신사업 제시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그룹 관계자는 “백화점과 홈쇼핑은 조직 전반

    2023.11.02 18:29
  • BGF '3세 경영' 가속…홍정국, 부회장 승진

    BGF그룹은 홍석조 회장의 장남 홍정국 BGF 대표(사장)를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최고경영진 인사를 2일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BGF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승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BGF리테일 새 대표이사(부사장)로 임명됐다. 홍 부회장은 2013년 입사 후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지주사인 BGF 대표를 맡고 있다. 홍 부회장은 그동안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편의점 CU의 해외 진출에 집중해왔다. 유통업계에선 이번 인사를 통해 홍 부회장의 그룹 내 역할과 책임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BGF그룹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편의점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주력 계열사에 대한 책임 경영에 더 힘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신임 대표는 1995년 입사 후 프로젝트개발팀장, 커뮤니케이션실장, 인사총무실장, 영업개발부문장 등을 역임한 편의점 전문가다. 그룹 측은 풍부한 현장 경험에 더해 조직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2019년부터 CU를 이끌어온 이건준 대표(사장)는 2선으로 물러나 경영 전반을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BGF그룹 관계자는 “경영진의 세대교체와 함께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불투명한 유통 환경에서 미래 성장 기반을 더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7조61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6% 늘었다. 국내 편의점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유통업 중 편의점의 매출 비중은 16.6%다. 백화점(17.6%

    2023.11.02 18:27
  • 소주 원료·병값 모두 올라…"정부 압박에도 더는 못버텨"

    소주 시장 1위 하이트진로가 소주 제품 출고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음식점 소주 1병에 7000원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주류업계에서 나온다. 이미 맥주업계 1위 오비맥주가 지난달 맥주 출고가를 6.9% 올린 만큼 음식점에서 소맥(소주+맥주)을 마시기 위해 소주 1병과 맥주 2병을 시키면 조만간 2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당 소주 7000원으로 오르나하이트진로는 오는 11월 9일 ‘참이슬’과 ‘진로’ 출고가를 각각 6.9%, 9.3% 인상한다. 참이슬 360mL의 출고 가격은 1166.6원에서 1247.7원으로 81원 오른다. 진로 360mL의 출고가는 1096원에서 1197.9원이 된다. 프리미엄 소주인 ‘일품진로’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통상 주류 출고가가 상향 조정되면 음식점과 주점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은 곱절 이상 뛴다. 도매상과 소매상을 거칠 때마다 공급 가격의 10% 수준 부가가치세가 각각 붙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소주 가격은 인상 폭이 훨씬 더 커진다. 과거 사례에서 보면 출고가가 100원만 올라도 식당 소주값은 1000원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소주의 출고가는 2019년(참이슬 65.5원,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73.0원)과 작년(참이슬 85.4원, 처음처럼 65.5원) 두 번 인상분을 합쳐도 200원이 채 오르지 않았다. 그사이 식당, 주점의 소주 판매가는 4000원에서 6000원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그런 만큼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소주 7000원 시대’가 현실이 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벌써 음식점 등에서는 소주 가격을 500~1000원 올리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주류 업체 관계자는 “소주 제조 업체들이 출고가를 올리면 중간 유통상도 그에 비례해 이익을 남기려 하기 때문에 결국

    2023.10.31 18:29
  • 하이트진로, 소주·맥주값 최고 9% 인상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소주와 맥주 제품 출고 가격을 7~9% 인상한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고가 인상은 작년 2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지난달 맥주 가격을 올린 데 이어 하이트진로도 소주와 맥주 가격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외식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 ‘참이슬’ 출고가를 6.9%, ‘진로’ 출고가를 9.3% 인상한다.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 제품이 대상이다. 참이슬 360mL 출고가는 1166.6원에서 1247.7원으로 81.1원 오른다. ‘테라’ ‘켈리’ 등 맥주 가격도 같은 날부터 평균 6.8% 인상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연초 10.6% 올랐고, 병 단가도 21.6% 인상돼 제품 가격 인상 압력이 커졌다”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류업계는 출고가 인상 여파로 식당이나 주점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이 지금보다 1000원 정도 비싼 6000~7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5년까지만 해도 3000~4000원이던 식당 소주 가격은 작년 2월 출고가가 85원 오른 영향으로 5000~6000원이 됐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0.31 18:25
  • 오줌 맥주 파문…칭따오 수입사 '치명상'

    중국 칭따오 맥주를 수입하는 비어케이가 2000년 창사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비어케이는 매출 대부분을 칭따오(라오샨 맥주 포함) 판매에 의존하는 맥주 수입사다. 최근 일본산 맥주 수입 급증으로 칭따오의 수입 맥주 시장점유율이 줄어드는 와중에 ‘소변 맥주’ 파문까지 일면서 막대한 손실을 보는 게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업계에서 나온다. 3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산둥성 칭따오 맥주 공장에서 남성 직원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듯한 영상이 퍼진 뒤 칭따오의 국내 편의점 매출은 최대 40% 넘게 급감했다. 21~26일 A편의점의 칭따오 매출은 전주 대비 41.3% 감소했다. B편의점에서도 30.6% 줄었다. 수년째 편의점 수입 맥주 ‘빅3’ 지위를 유지해 온 칭따오의 매출 순위는 이 기간에 A·B편의점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칭따오는 2015년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광고가 화제가 되면서 국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8년 일본 아사히 맥주에 이어 수입 맥주 점유율(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매점 매출 통계) 2위를 차지했고 2019년엔 일본산 불매 운동이 시작돼 일본 맥주를 제쳤다. 이후 네덜란드산 하이네켄에 밀려 작년까지 수입 맥주 점유율 2위를 유지하다 올해 상반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무엇보다 7월 출시된 ‘아사히 슈퍼 드라이 생맥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칭따오의 소매점 매출은 125억원으로 아사히(340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런 와중에 소변 맥주 파문까지 겹친 것이다. 이 여파로 20년 넘게 칭따오 한 우물만 파다시피 한 비어케이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졌

    2023.10.30 18:06
  • 칭다오 '오줌 맥주' 파문에…'최악 위기' 맞은 한국 회사 [하헌형의 드라이브스루]

    중국 칭다오 맥주를 수입하는 비어케이가 2000년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비어케이는 매출 대부분을 칭다오(라오샨 맥주 포함) 판매에 의존하는 맥주 수입사다. 최근 일본산 맥주의 수입 급증으로 칭다오의 수입 맥주 시장점유율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변 맥주’ 파문까지 터지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는 게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남성 직원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듯한 영상이 퍼진 이후 칭다오의 국내 편의점 매출은 최대 40% 넘게 급감했다. 21~26일 A편의점의 칭다오 매출은 전주 대비 41.3% 감소했고, B편의점에서도 30.6% 줄었다. 수년째 편의점에서 수입 맥주 ‘빅 3’ 지위를 유지해 온 칭다오의 매출 순위는 이 기간 7위로 내려앉았다. 칭다오는 2015년 ‘양꼬치엔 칭다오’라는 광고가 화제가 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8년 일본 아사히 맥주에 이어 수입 맥주 점유율(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매점 매출 통계) 2위를 기록했고, 2019년 일본산 불매 운동이 시작되면서 일본 맥주를 제쳤다. 네덜란드산 하이네켄에 밀려 작년까지 수입 맥주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가 올해 상반기 다시 수입 맥주 1위가 됐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지난 7월 출시된 ‘아사히 수퍼 드라이 생맥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지난달 칭다오의 소매점 매출은 125억원으로, 아사히(340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 여파로 20년 넘게 칭다오 한 우물만 파다시피 한 비어케이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한때 독일 밀맥주 에딩거, 덴마크산 칼스버그 등을 잠시 수입하기

    2023.10.30 16:14
  • 올해는 할인쿠폰이 무제한…G마켓, 6일부터 빅스마일데이 행사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내달 6일부터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빅스마일데이에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 쿠폰을 횟수 제한 없이 무한정 제공한다. G마켓은 이 할인 쿠폰이 쟁여두기용 중저가 상품 구매 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G마켓에서 10만원 이하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12% 증가하는 등 중저가 상품 소비가 늘어난 점을 겨냥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라면(16%), 즉석밥·컵밥(53%) 등이 포함된 가공식품 거래액은 14% 증가했고, 화장지(12%), 분유(28%), 세탁 보조제(61%) 등도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G마켓은 또 고가 제품 구매 때 활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멤버십 회원 전용 쿠폰 등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빅스마일데이는 내달 19일까지 2주간 열린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등도 할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2023.10.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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