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는 경기 화성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새 매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광주광역시에 서광주점도 개장한다. 서광주점까지 포함하면 유니클로의 국내 매장 수는 130개로 늘어난다.

이날 개장한 유니클로 동탄점 면적은 1만1038㎡ 규모로, 롯데백화점 내 패션 브랜드 매장 중 가장 넓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정차역인 동탄역과 붙어 있어 경기 남부 및 서울 강남에서 방문하기 편리하다. 유니클로는 젊은 부모가 많은 인근 동탄신도시 특성을 반영해 키즈·베이비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26일 개장하는 서광주점은 광주 서구 매월동에 있다.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초입과 가까워 광주, 전남 지역 고객 접근성이 좋다.

유니클로 국내 매장 수는 2019년 180개를 넘기며 정점을 찍은 후 한·일 갈등으로 인한 불매 운동 여파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엔데믹이 본격화한 작년부터 다시 매장을 늘리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