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스 300’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해외 진출과 에너지 절약, 신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DX)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가진 중견기업이다. 30개사를 시작으로 5년간 총 300개사를 선정한다.

우리은행은 선발된 중견 기업에 5년에 걸쳐 총 4조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한다. 최대 연 1.0%의 우대 금리 혜택뿐만 아니라 회사채 발행과 해외 진출, 연구개발(R&D) 사업 연계 및 연구 인력 채용 컨설팅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임종룡 회장 취임과 함께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투자금융부문을 신설하고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IB), 글로벌 연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