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는 2030년까지 매출 4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디지털전환(DX)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30일 공개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DX 기술을 통해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게 비전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고도화하고 산업용 로봇의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은 “산업계가 직면한 디지털전환은 우리의 소명임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산업 전반의 DX를 이끄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포스코ICT에서 포스코DX로 변경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