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며 호텔업계도 각종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 주관의 자원순환 프로젝트 '세이브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페트병이 화장품 용기로"…가치소비에 호텔업계도 친환경 바람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투명 페트병을 모으면 이를 CJ대한통운이 회수해 뷰티·라이프 브랜드 아로마티카의 화장품 용기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명동에서 관련 패키지도 출시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투숙객의 친환경 활동 동참을 유도하는 '그린 트래블 위드 코오롱' 캠페인을 코오롱호텔 등 전국 6개 리조트·호텔에서 진행하고 있다.

불필요한 조명 소등부터 다회용·비건 편의용품 사용, 플로깅 등 손쉽게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페트병이 화장품 용기로"…가치소비에 호텔업계도 친환경 바람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와 롤링힐스 호텔에서 체크인 그린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가방 1개를 제공한다.

이 가방은 해비치 호텔에서 분리 배출한 생수병을 제주개발공사에서 수거해 만들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