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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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파산법에 따른 구제 조치도 고려중이라고 밝히면서 5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17% 폭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드배스앤비욘드는 회계 3분기에 전년동기보다 크게 줄어든 약 12억 5,900만 달러의 순매출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팩트셋이 집계한 컨센서스는 14억 6000만 달러였다.

회사는 또 전년도의 2억 7,640만 달러 손실보다 크게 늘어난 3억 8,580만 달러의 순 손실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회사 CEO인 수 고브는 성명을 통해 “부채 구조 조정 또는 재융자 등과 자산 매각, 기타 전략적 거래 등 모든 전략적 대안을 계속 고려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파산법에 따른 구제 조치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금 상태를 개선하고 유동성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추구해왔지만 지난 9개월간의 성과와 재무 예측을 고려할 때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는 회사의 능력에 대한 근본적 의구심이 있다.”고 밝혔다.
베드배스앤비욘드 "계속기업 존속 의문"…주가 폭락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