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이엘사이언스는 중소벤처기업부과 규제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왼쪽 네 번째 조경원 정책기획관, 다섯 번째 송성근 대표.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28일 아이엘사이언스는 중소벤처기업부과 규제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왼쪽 네 번째 조경원 정책기획관, 다섯 번째 송성근 대표.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코스닥 상장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규제개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 천안 스마트팩토리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정책당국이 연말·연시 기업 현장을 방문해 정책 상황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조경원 정책기획관, 정동찬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이, 아이엘사이언스에서는 송성근 대표, 오성호 부대표, 지정석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이엘사이언스 현황소개, 미래차용 실리콘렌즈 생산라인 투어,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상황 공유,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에서는 ▲정부조달 입찰 자격 취득인증서 적용 기간 확대 ▲혁신제품, 성능인증 등 우수제품의 경우 지역업체 제한 없이 조달 확대 ▲지방소재 중소기업 인재 채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

송성근 대표는 “정책당국에서 이렇게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도움을 주시려는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전 세계적인 경제환경이 많이 어렵겠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15년 세계 최초로 광학용 실리콘렌즈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혁신중소기업으로 최근에는 미래차용 헤드·테일램프, 라이팅그릴에 적용될 실리콘렌즈를 양산하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