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인디안', 3040세대 사로잡다
세정그룹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웰메이드의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이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신사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웰메이드는 1974년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을 처음 선보였다. 대표 브랜드로 타운 캐주얼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과 이탈리안 감성의 수트 브랜드 ‘브루노바피’, 여성복 브랜드 ‘데일리스트’ 패션잡화 브랜드 ‘두아니’ 등이 있다.

웰메이드는 국내 남성복 시장에서 1세대 패션 장수 브랜드로서의 견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신규 캐주얼 라인 ‘브루노바피 캐주얼’을 선보여 3040세대 신규 고객층 확대에 적극 나섰다.

웰메이드 '인디안', 3040세대 사로잡다
웰메이드는 또 전속모델 임영웅과 함께한 콘텐츠로 화제를 몰고 있다. 지난달 선보인 광고 캠페인 ‘웬(When) 히어로가 마을에 들어섰을 때’는 극장 무대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콘셉트로 임영웅을 통해 웰메이드 겨울 아우터의 장점을 전달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44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동물학대 행위를 하지 않은 우모만을 사용한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 점퍼를 선보였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고객층은 탄탄한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해 지속 가능한 ‘100년 브랜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