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정기예금과 회전식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정기예금 금리는 ▲6개월이상 12개월미만 연 5.5%(세전) ▲12개월이상 24개월미만 연 5.7%(세전) ▲24개월이상 5.75%(세전)가 적용된다. 대형 저축은행의 만기 2년 이상 정기예금 상품 중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연 5.9%)과 상상인저축은행(연 5.8%)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만기 2년짜리 예금 평균 금리(연 4.98%)를 훌쩍 웃돈다.

웰컴 저축은행은 회전식 정기예금은 0.4%p 인상해 연 5.7%(세전)를 제공한다.12개월 회전주기 도래 시 우대금리 0.1%가 제공되며, 이자지급은 단리와 복리 중 가입 시 선택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영업점과 웰컴디지털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개인 및 법인 고객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10만원부터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를 맞아 안전자산인 예·적금 상품으로 자산운용 효과를 기대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실시하게 됐다” 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