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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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는 JP 모건 체이스를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두단계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153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보다 약 16% 상승 여력이 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JP 모건 체이스가 올해 마이너스였던 영업 레버리지가 내년에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두단계나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베시 그래섹은 대형 은행주의 수익성에서 영업 레버리지는 가장 큰 동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JP모건이 2023년에 전년 대비 매출이 10% 증가하고 비용은 9% 증가하여 110 bp(베이시스 포인트)의 긍정적인 운영 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분석가는 “110bp가 눈에 띄는 수치는 아니지만 지난 2년간 JP모건이 마이너스 레버리지를 유지한 것 (2021년 -510bps, 2022년 -260bps 예상) 과 비교하면 상당한 발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기 침체 기간에 다른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전국적인 예금을 유지하면서 이 은행의 소비자 및 지역은행 사업부의 시장 점유율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본 건전성도 개선돼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보여주는 핵심지표 중 하나인 CET1(보통주 자본) 비율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올해 주가가 17% 하락하면서 올해 다른 은행주보다 어려움을 겪었다.

JP모건 주가는 이 날 개장 전 거래에서 1.8% 상승했다.
모건 스탠리,JP모건 비중확대로 두 단계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