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2022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ESG 우수기업은 한국ESG기준원이 상장기업의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등 비재무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1033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JB금융지주는 평가 항목 중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통합등급 A를 받았다.JB금융지주는 지난해 6월 ESG 경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뒤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국내 금융회사 중 두 번째로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탄소중립 이행 프로세스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하나금융티아이는 ‘2022년 사회복지 나눔 문화 확산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장상을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하나금융티아이는 환경 분야에서 △인천광역시 및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한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인천녹색연합과 함께 한 영종도 해안 플로깅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공인전자문서센터를 통한 페이퍼리스 활동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하나금융티아이는 인천문화재단과 지역사회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내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갤러리를 오픈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작품 창작과 전시 후원을 통한 협업 전시도 진행 중이다.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LG화학이 12월 4일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기능성 플라스틱(Bio-Circular balanced ABS) 제품을 출시하고 친환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등이 우수한 플라스틱으로 LG화학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거나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완구류뿐 아니라 가전, 자동차, 건축용 자재 등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활용된다.이번에 출시한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은 재생 가능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 ABS 분야에서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LG화학이 아시아 최초다.LG화학이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의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CA) 수행을 통해 탄소 감축 효과를 검증한 결과 기존 생산된 ABS 보다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50 넷제로의 일환인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은 LG화학의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렛제로(LETZero)’를 적용해 출시했다.이 제품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북미 최대 장난감 제조 업체 마텔(Mattel)에 최근 처음으로 공급됐다. LG화학은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이끌어갈 계획이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제품에 친환경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LG화학은 지속 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 및 바닥재를 출시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 셋톱박스 등을 출시해 탄소 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친환경 제품 중심의 지속 가능한 소재로 시장을 선도하고 최종 소비자인 고객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있는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