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은 태양 에너지업체 선런(RUN)이 주거용으로 확대되면서 주가가 2배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 가격으로는 60달러를 제시했다. 선런의 현재가 30.24달러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은 가정용 태양열 시장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 15% 성장함에 따라 선런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분석가 아비셱 시나는 가정용 태양열 보급에 따른 성장 잠재력에 더해 재생 에너지 설치 비용에 30%의 세금 공제를 해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혜택도 언급했다.

세금 공제 혜택은 지난해까지 3.5%에 불과한 시장에 노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돼 이미 고성장하는 시장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선런은 특히 각 가정에 맞춘 장비를 설계하는 장점이 있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를 해 동종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 분석가는 우드 매킨지의 데이터를 인용해 향후 태양열 배치가 4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2023년 말까지는 공급이 제한된 상태가 유지될 전망으로 세금 공제 혜택은 부분적으로만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성장 잠재력외에 최근 주식 시장의 하락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도 매력적인 진입점을 만들었다고 분석가는 덧붙였다.
노스랜드 "태양에너지업체 선런 주가 두 배 될 것"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