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세종시·교육청·LH, 통합설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세종 5-2생활권에 소통·나눔 공간 공공시설복합단지 건립
세종시 5-2생활권(다솜리)에 입주민의 소통·나눔 공간인 공공시설복합단지가 세워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5일 세종시, 세종교육청, 한국토지공사(LH) 세종본부와 5-2생활권 공공시설복합단지 통합설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복합단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경찰지구대, 119안전센터, 우체국, 학교(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공원, 아파트(543가구) 등 공공시설과 주거·상업시설이 한 데 입주한 주민 소통·나눔 공간이다.

이들 4개 기관은 2016년에도 6-4생활권(해밀동) 공공시설복합단지를 국내 최초로 통합 설계해 입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공공시설복합단지를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에 이선영 서울시립대 교수를 총괄건축가로 선정하고 1년여에 걸친 검토와 협의 끝에 지난 7월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마스터플랜에는 다양한 시설 간 유연한 연계, 지역과 상생하는 세대 교류형 공동주택 건립, 기존 지형·생태자원 활용 등을 통한 영유아∼어르신 돌봄 완성공간 구축 등이 담겼다.

특히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체육관과 공원 내 운동장, 학교 내 도서관 등을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건립해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꾀하고 궁극적으로는 공동체 활성화의 장으로 만든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이들 4개 단지에 대해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내년 초 통합설계 공모를 한 뒤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2025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종 5-2생활권에 소통·나눔 공간 공공시설복합단지 건립
이정희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공공시설복합단지는 공동체 복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 시설이 주민이 만족하는 핵심 서비스 공간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