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집밥족 겨냥' 소용량 반찬 3종 출시..."가정간편식 전용관도"
편의점 CU는 고물가 시대에 늘어난 집밥족을 겨냥해 반찬 전문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멤버십 앱 포켓CU엔 가정간편식(HMR) 전용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CU의 올해(1월1일~9월20일) 반찬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올랐다. 물가 인상이 본격화된 2분기엔 19.3% 올랐고, 3분기(7월1일~9월20일)에도 24.5%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찬과 함께 구매하는 즉석밥, 소면 등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가 주로 구매하는 1kg 소용량 쌀 매출은 같은 기간 39.3%나 늘었다.

이처럼 집밥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CU는 이달 반찬 전문 브랜드 '반찬한끼'를 론칭하고 1인 가구에 맞춘 소용량 반찬 시리즈를 출시한다.

첫 상품으론 명란젓, 낙지젓, 오징어젓 3종을 각 3,600원에 내놓는다. 90g 소포장으로 1인 가구에 적합하고, 밀폐보관이 가능한 사각 용기에 담아 취식 후 보관도 용이하다.

향후 CU는 계란찜, 멸치볶음, 마늘쫑볶음, 명태회무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반찬한끼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포켓CU에 신설하는 HMR 전용관 '간편한끼'에서는 온라인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반찬, 밀키트, 국·탕·찌개류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달 간편한끼에서는 브랜드별 최대 20% 할인 쿠폰,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등 혜택도 제공한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