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1000만원을 출연하고,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은 준정부형 공공기관 최초로 2021년도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협력 중소기업 ESG 교육(37개사)·진단(37개사)·컨설팅(37개사)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ESG 지표 준수율(37개사) 17.2%포인트 향상, ESG 우수 중소기업 22개사 선정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또한, ESG 인증 취득, 활동보고서 작성 지원 등 후속사업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참여기업(산단공)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동반위·산단공,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➊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➋수출지원 서비스(KOTRA) ➌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동반위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를 관리하는 산단공이 선도적으로 산단 입주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직접 지원하고, 중소기업 ESG 경영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업단지에 집적된 다양한 업종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 ESG 경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