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CPNA 2022)에서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왼쪽 세번째) 등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CPNA 2022)에서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왼쪽 세번째) 등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웨스트홀)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전시회(CPNA 2022)'에 58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해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뷰티․미용 전시회로, 라스베이거스 전시회는 북미 최대 규모 B2B 뷰티미용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뷰티미용 분야 최초로 단순 전시공간 이상의 비즈니스 공간인 '프리미엄 한국관'을 조성했다. 프리미엄 한국관은 미국과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과 수출 성장성 등을 보유한 58개 국내 화장품 수출기업(스킨케어, 헤어·네일, 스파, 미용기기 등)의 제품홍보와 수출상담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전시회 개최 전 참여기업 수요에 맞춘 ‘현지 바이어 일대일 매칭, 사전 B2B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후, 전시회 기간 바이어가 한국관을 찾아 전시제품을 직접 확인하며 진전된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시회 동안 한국관에서는 △메이크업쇼 △제품시연 △‘K-Beauty Show’를 진행했고 참여기업과 제품에 대한 세부사항을 e-카달로그 및 QR코드로 홍보했다.

이번 전시회 한국관 총책임자인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국내 화장품 수출 실적은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고 지난해 대한민국이 세계 3위의 화장품 수출국에 오르게 된 것은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북미시장 진출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지원으로 운영 중인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코스모프로프를 비롯한 글로벌 전시회에 ‘프리미엄 한국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