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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대규 마켓인사이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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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대규 기자는 한국경제에서 기업·IB·M&A 분야를 취재합니다. 2007년부터 금융, 산업, 법조, 중기, 바이오·헬스케어, 정치 등을 두루 출입했습니다.

  •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 대표 "韓, 로봇·우주 M&A 확대해야"

    ▶마켓인사이트 7월 26일 오후 3시 17분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할 업종일수록 서둘러 사업을 재편하고 신사업에 투자해야 합니다.”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 대표(사진)는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갈등으로 한국이 수혜를 보는 업종은 오히려 앞으로 중국과의 경쟁 때문에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국내 대기업이 인수합병(M&A)할 만한 분야로 로봇, 항공·우주를 비롯해 콜드체인 물류, 열관리, 패키징, 예방의학, 헬스케어, 실버산업 등을 제시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로봇과 항공·우주 및 향후 변하지 않을 큰 흐름인 기후 온난화와 고령화에서 도출해낸 분야다.그는 “온난화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과 음식의 부패를 막는 패키징 기술, 에너지 절약 냉장 기술,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예방의학, 디지털 헬스케어, 실버산업 등도 유망하다고 봤다그는 ‘딜을 다르게 보는 눈’이 거래 성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삼정KPMG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전주페이퍼 M&A를 16년 만에 성사시켰다. 신문 용지뿐 아니라 재생 용지도 제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이라는 점을 앞세워 매각에 성공했다. 롯데손보 역시 금융감독당국 이슈가 많지만, 금융지주의 수익 다각화와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일한 손보 매물이라는 점을 내세워 현재 매각 절차가 순항하고 있다.사모펀드(PEF) 시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저평가된 종목이 많고 승계 이슈가 있는 중견기업에서 M&A 기회가 열리고 있다&rdquo

    2026.07.26 18:14
  • 대형 병원 기기·약품 납품사 80여곳 M&A 시장에 나온다

    ▶마켓인사이트 7월 22일 오후 5시 51분  국내 대형병원은 대부분 간접 납품회사(간납사)를 거쳐 스텐트, 카테터, 임플란트, 수술도구 등 치료 재료를 조달한다. 간납사는 의료기기 및 의약품 유통의 핵심 창구 역할을 해왔는데, 그동안 대다수 병원 친인척이 대주주여서 불공정 논란이 컸다. 2027년 말 개정 의료기기법이 시행되면 병원의 특수관계자는 납품을 맡은 간납사 지분을 50%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전국 간납사 80여 곳 중 상당수가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서울아산병원에 납품해온 간납사 메디굿파트너스 지분 51%를 매각한다고 최근 공고했다. 매각 주관사로는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됐고 오는 29일 예비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메디굿파트너스는 병원 물류·구매 서비스가 주력 사업으로 IB업계가 추산한 기업가치는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IB업계에 따르면 서울·천안·부천순천향대병원에 주로 납품해온 간납사 동하메디칼 역시 조만간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대병원의 간납사 대아를 비롯해 을지대병원의 토탈메디칼, 동국대병원의 정진코퍼레이션 등도 잠재 매물로 꼽힌다. IB업계 관계자는 “내년 법 시행을 앞두고 급하게 M&A 매물로 나오면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80여 곳의 간납사 중 상당수가 올해 M&A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아산사회복지재단의 메디굿파트너스 매각이 완료되면 국내 ‘빅5 병원’은 모두 개정 의료기기법에 따른 간납사 소유 금지 규정을 충족한다. 서울성모병원 등

    2026.07.22 17:47
  • 한숨 돌린 홈플러스 "작고 강한 마트 변신"

    파산 위기에 처했던 홈플러스가 2000억원을 긴급 수혈받으며 2개월의 시간을 벌었다. 이 기간 ‘작고 강한 마트’로 변모해 새 주인에게 매각되는 것이 최선의 회생 방안이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절차 기한은 오는 9월 4일까지로, 그사이 매각(인수합병·M&A)이 시도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37개 점포를 폐점해 임직원을 현재 1만1000여 명에서 8000명 선으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3월 회생절차가 진행되기 전 2만여 명과 비교하면 40% 수준이다. 지난해 월 600억원이던 인건비 부담은 이번에 3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점포 폐점 등으로 임차료 부담 역시 지난해 월 400억원 수준에서 100억원으로 감소할 예정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2000억원 수준의 큰 자금이 회생 기간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자금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핵심 점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우선 과제는 소비자가 다시 매장을 찾게 하는 것이다. 그동안 홈플러스 매장엔 진열대가 텅 비거나 자체브랜드(PB) 상품만 가득해 소비자의 불만이 컸다. 빠르고 편리한 온라인 쇼핑에 비해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다는 것도 문제였다. 홈플러스는 2000억원 중 일부를 상품 구매 자금으로 투입할 예정이다.안대규/송은경 기자

    2026.07.16 17:30
  • 민준선 "기술·인프라에만 투자 몰려…회계법인도 달라져야"

    ▶마켓인사이트 7월 15일 오후 4시 15분“올해는 기업의 ‘빌드’(미래형 설비·기술 투자)가 ‘바이(단순 M&A)’를 압도할 것입니다.”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사진)는 15일 인터뷰에서 꺼낸 얘기다. 과거 기업의 비약적 성장은 M&A를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엔 기술과 인프라를 구비하는 데 더 많은 자금을 쏟아붓는다. 인공지능(AI)의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로봇, 전력 등 발 빠르게 투자해야 할 곳이 늘어난 영향이다.삼일PwC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M&A의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거래 금액은 42% 늘어난 약 2조 달러(약 3000조원)를 기록했다. 상반기 최대 딜은 100조6340억원 규모인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의 도미니언에너지 인수였다. AI 산업 폭발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최대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업이 경쟁사를 인수한 것이다. 민 대표는 “요즘엔 M&A도 ‘빌드’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하반기 M&A 시장 키워드로 ‘AI 중심의 산업 재편’, ‘선별적 투자’, ‘양극화 심화’를 꼽았다. 주목할 업종으로 반도체·전력 인프라·K콘텐츠·부품소재 등을 꼽았다. 그는 “대기업 상장사의 카브아웃(사업부 매각) 딜은 정부의 소액주주 보호 방침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딜은 활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여전히 기술·플랫폼·인프라 자산 확보의 핵심 시장이고, 일본에선 엔저와 산업재편을 활용한 전략적 제휴 및 인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

    2026.07.15 18:47
  • 메리츠·MBK, 홈플러스 긴급자금 지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연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원 대출을 지원하고,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2000억원 전액을 보증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등 3개사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2000억원 대출 안건을 심의·의결할 방침이다.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최소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조달할 방안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오는 20일까지 홈플러스가 자금 확보 방안을 제출하면 회생절차 연장 여부를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13일부터 본사와 전국 67개 대형마트 점포의 영업을 임시 중단한 상태다.홈플러스, 회생길 열리나20일 '운명의 날' 앞두고 운영자금 2000억 확보 전망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2000억원 조달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2000억원은 홈플러스와 최대 주주인 MBK가 회생이 가능한 최소한의 ‘생명유지 장치’로 제안한 것이다.양측은 김병주 MBK 회장 등의 보증을 전제조건으로 1000억원 DIP 대출과 보증에 대해선 합의했다. 하지만 나머지 1000억원에 대해서도 메리츠금융 측이 “김병주 MBK 회장의 전액 보증이 있어야 대출을 해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대주주의 확실한 담보나 신용 보증 없이 손실 위험이 있는 대출을 집행하는 것은 배임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MBK 측은 “김 회장의 개인 증여를 포함해 수천억원의 자금과 신용을 부담해왔다”며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로 핵심 점포 대부분을 담보로 잡아 파산에 따른 손해가 가장

    2026.07.15 17:58
  • “AI 무한 경쟁하는 빌드의 시대…고객사의 확장된 조직될 것”

    "올해 기업의 자본 투자 패턴에서 '빌드'(미래형 설비·기술 투자)가  '바이(M&A)'를 초과할 것입니다."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는 최근 서울 한강로 아모레퍼시픽빌딩 본사에서 가진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빌드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들어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나 관련 공장 증설 등 '빌드'관련 투자 경쟁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다. 통상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이뤄졌지만, 올해는 기업의 대규모 자본 투자가 AI 관련 데이터센터, 반도체, 로봇, 전력, 에너지 등에 집중되면서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게 민 대표의 전망이다. 그는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C 레벨의 자본 배분에 대한 의사결정과 원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했다.'빌드'에 버금가는 AI발(發) '빅딜' 많아진다...M&A양극화 전망도M&A 역시 빌드와 맞먹는 '빅딜'이 늘어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삼일PwC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M&A의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거래 금액은 42% 늘어난 약 2조 달러(약 3000조원)를 기록했다. 그는 "올 상반기 최대 딜은 100조6340억원(약 670억달러) 규모인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의 도미니언에너지 인수"라며 "AI 산업 폭발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자 북미 최대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업이 경쟁사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소개했다. 75조원 규모인 아마존의 오픈AI 투자를 비롯해 각각 45조원 규모인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와

    2026.07.15 16:15
  • 병원 MRO로 영토 확장한 어피니티

    ▶마켓인사이트 7월 8일 오후 3시 59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서울성모병원 계열 의료기기·소모품 납품회사인 오페라살루따리스(이하 오페라)와 밸류프로를 인수한다. 서브원을 사들여 국내 소모성자재(MRO) 시장에 뛰어든 어피니티가 대기업에 이어 종합병원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가톨릭중앙의료원(CMC)과 거래하는 유통업체인 ㈜평화드림과 ㈜해성유앤아이는 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페라와 밸류프로의 지분 51%씩을 서브원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두 회사 경영권 매각가격 합산액은 1000억원 초반대로 알려졌다.어피니티가 2023년 사들인 비아다빈치에 이은 두 번째와 세 번째 병원 MRO 인수·합병(M&A)이다. 오페라와 밸류프로는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 진료재료와 소모품을 공급 중인 업체로 지난해 각각 4062억원과 5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아다빈치는 병원에 특화된 전문의약품 유통 1위 업체로 매출이 1조원에 달한다. MBK파트너스가 2024년 인수한 지오영과 더불어 의약품 유통시장의 강자로 꼽힌다.어피니티는 2016년 LG그룹으로부터 서브원 지분 60.1%를 6012억원에 인수해 MRO업계에 처음 발을 들여놨다. 사업 초기엔 LG 계열사 의존도가 높았지만 다른 대기업, 종합병원 등으로 거래처를 다양화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병원 의약품에 이어 의료기기와 소모품 공급망까지 확보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서브원의 전문적인 구매 솔루션에 병원 진료 재료 유통 전문성을 결합하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2026.07.08 17:23
  • MRO 평정한 어피니티, 볼트온 2건 완료해 헬스케어 시너지 극대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소모성자재(MRO) 전문업체 서브원을 통해 서울성모병원 계열 의료기기·소모품 간접납품회사(간납사)인 오페라살루따리스와 밸류프로를 인수한다. 서브원을 통해 국내 대기업 MRO 시장을 평정한 어피니티가 2023년 비아다빈치에 이어 올해 2건의 볼트온(동종업계 인수)에 성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가톨릭중앙의료원(CMC) 관련 유통업체 ㈜평화드림과 ㈜해성유앤아이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오페라살루따리스(이하 오페라)와 밸류프로의 지분 51%씩을 서브원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달 중순 매각 본계약을 체결해 이날 딜이 클로징되는 것이다. 두 회사 경영권 매각가격은 1000억원 초반대로 알려졌다.오페라살루따리스와 밸류프로는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 진료재료와 소모품을 공급해온 업체다. 이번 인수로 어피니티는 서울성모병원 계열 전문의약품 유통업체 비아다빈치에 이어 의료기기와 소모품 공급 업체까지 확보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서브원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구매 솔루션에 병원 진료 재료 유통 전문성을 결합하면 구매 프로세스가 효율화되고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케어 MRO는 어피니티가 찾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어피니티는 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병원 의약품 유통에 특화된 비아다반치를 2023년 인수했다. 국내 PEF운용사인 MBK파트너스도 2024년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을 인수했다. 지오영이

    2026.07.08 15:59
  • "연임하는 CEO는 매출이 아니라 자본으로 말한다"

    증권 경력 24년·사모펀드(PEF) 운용사 대표를 거친 김동한 가천대 겸임교수(법무법인 지평 고문)가 연임하는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자본배분과 지배구조 전략서 '사장의 자본학'(한경사 펴냄)을 냈다.신한투자증권에서 24년간 리테일과 기업금융, 전략기획, 상하이 주재원 등을 거친 김 교수는 2016년 신기술금융전문회사를 세워 PEF와 벤처조합 등으로 약 1300억원을 운용했다. 2002년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의 합병 당시 합병추진위원회에서 IR·PR 실무를 맡은 '전략통'으로 꼽힌다. 현재 가천대 경영학부 겸임교수(재무), 한국벤처창업학회 이사, 지평 글로벌그룹 고문, 성남산업진흥원 이사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매출과 이익은 단편적 숫자에 불과...투자자본수익률이 중요" 그는 기업 재무와 상법, 자본시장을 "한국의 사장들이 30년 동안 따로 들어 온 세 언어"라고 표현하며, 이 책에서 세 언어를 한 테이블 위에 올렸다. "사장이 내리는 모든 결정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는 게 그의 출발점이다. "회사가 벌어들인 자본을 배당으로 돌려줄지", "신규 투자로 미래를 살지",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받칠지" 등 질문들 앞에 매출과 이익은 단편적인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먼저 그는 "연임하는 사장들은 매출이 아니라 투하자본수익률(ROIC)로 말한다"고 강조했다. 매출은 '활동'의 결과일 뿐 '가치'의 증거가 아니라는 것이다. 부채를 많이 쓰는 기업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아 보여도 ROIC로 보면 자본 효율이 낮을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매출 1조원을 위해 2조원의 자본을 투입했다면, 그 사장

    2026.07.07 15:35
  • 美 바이오젠 키운 TA어소, 시지바이오 새 주인으로

    ▶마켓인사이트 7월 6일 오후 3시 51분프리미엄 밀크티 프랜차이즈 ‘공차’를 보유한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TA어소시에이츠’가 토종 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를 제치고 국내 척추 및 상처 치료재 1위 기업 시지바이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운용자산이 100조원에 육박하는 TA어소시에이츠는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의료 인공지능(AI)기업 에어스메디컬에 투자했다.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시지바이오 대주주인 대웅제약 오너 윤재승 최고비전책임자(CVO) 측은 시지바이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TA어소시에이츠를 선정하고 내달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IMM PE는 시지바이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윤재승 CVO 측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직전까지 갔지만 한두 조항에 이견이 생겨 협상이 결렬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시지바이오가 2040년까지 북미 시장에서 2조5000억원 규모 일감을 확보하는 계약을 맺자, TA어소시에이츠는 IMM PE가 난색을 보인 인수 조건을 모두 수용하며 곧바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세계적인 골대체재 기술력과 미국과 아시아 등 전 세계 일감을 확보한 덕분에 시지바이오 인수전엔 KKR, EQT, TPG, 맥쿼리 등 쟁쟁한 글로벌 PEF와 어팔마캐피탈과 더함파트너스 등 국내 PEF도 관심을 보였다.윤재승 CVO측은 앞서 IMM PE와 시지바이오 지분 51%를 5610억원에, 일정 수익성 조건 충족 때 나머지 28.1%도 5610억원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했다. TA어소시에이츠 역시 총 1조원이 넘는 가격으로 시지바이오를 인수

    2026.07.06 17:34
  • 연기금·공제회, 대체자산 가치 바로잡는다

    국내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들이 감사원 지적에 따라 대체투자 자산의 공정가치 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 수익률이 부풀려져 회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가치란 자산을 지금 시장에 내다 팔면 받을 수 있는 값이다. 상장 주식은 주가가 곧 공정가치지만, 비상장 주식이나 해외 부동산 등 대체 자산의 가치는 추정해야 한다.한국경제신문이 6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등 주요 연기금·공제회 10곳(국민연금·사학연금·공무원연금·과학기술인공제회·행정공제회·소방공제회·경찰공제회·군인공제회·교직원공제회·우정사업본부) 가운데 9곳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체투자 자산의 공정가치 평가·검증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법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평가·검증 대상 확대다.감사원은 2024년 주요 연기금·공제회를 대상으로 ‘대체투자 운용 및 관리 실태’를 감사했다. 이후 부실 평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면서 감사원은 2025년 5월 각 기관에 공정가치 평가 개선을 처분요구로 통보했다.사학연금은 ‘대체투자 자산 가치 평가방식 개선 필요’를 통보받아 평가대상을 확대하고 외부 기관을 통한 평가·검증을 마쳤다. 군인공제회는 평가지침을 개정하고 외부 기관을 통한 검증을 끝냈다. 경찰공제회, 교직원공제회 등도 평가대상을 넓히고 외부 검증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수익률을 계산할 때 운용사 성과보수를 미리 빼고 실질 성과를 반영하기로 했다.특히 해외부동산 가치평가를 둘러싼 지적이 반영됐다. 시장 금리

    2026.07.06 15:33
  • 현대모비스, 해외 범퍼사업부 5000억에 서연이화·프라코 등에 매각

    ▶마켓인사이트 7월 2일 오후 7시 31분 국내 중견 자동차부품 회사인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프라코 등이 현대모비스의 해외 범퍼사업부를 5000억원대에 인수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비주력 하드웨어 사업 비중을 줄이고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할 계획이다.▶본지 3월 16일자 A1,13면 참조2일 자동차부품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프라코 등 세 곳을 해외 범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브라질 멕시코 등 해외 범퍼사업부 5개 법인과 공장을 올초 매물로 내놨다. 국내 자동차 내·외장재 분야 1위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서연이화는 현대모비스의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등 3개 법인과 현지 생산 공장을 인수한다. 작년 매출 4조5053억원을 기록한 서연이화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미국 등 핵심 생산 거점을 거머쥐면서 현대자동차 글로벌 파트너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게 됐다.국내 완성차 범퍼 점유율 1위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코플라스틱은 현대모비스 멕시코 법인과 현지 생산공장을 인수한다. 지난해 매출은 2조562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현대차그룹 소속에서 2007년 매각됐다가 다시 2010년 서진오토모티브를 계열사로 둔 세코그룹에 인수됐다. 현대차와 해외에 동반 진출한 경험이 풍부해 일찍부터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작년 매출 6160억원을 기록한 자동차부품사 프라코는 현대모비스 브라질 법인과 현지 생산공장을 인수한다.업계에 따르면 3사의 현대모비스 해외 범퍼사업부 인수 가격은 5000억원대로 알려졌으며 다음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7.02 20:02
  • [단독]현대모비스 해외범퍼사업부 5000억에 매각

    국내 중견 자동차부품 회사인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프라코 등이 현대모비스의 해외 범퍼사업부를 5000억원대에 인수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비주력 하드웨어 사업 비중을 줄이고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본지 3월 16일자 A1, 13면 참조 2일 자동차부품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프라코 등 세 곳을 해외 범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브라질 멕시코 등 해외 범퍼사업부 5개 법인과 공장을 올초 매물로 내놨다. 국내 자동차 내·외장재 분야 1위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서연이화는 현대모비스의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등 3개 법인과 현지 생산 공장을 인수한다. 국내 완성차 범퍼 점유율 1위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코플라스틱은 현대모비스 멕시코 법인과 현지 생산공장을 인수한다. 작년 매출 6160억원을 기록한 자동차부품사 프라코는 현대모비스 브라질 법인과 현지 생산공장을 인수한다. 업계에 따르면 3사의 현대모비스 해외 범퍼사업부 인수 가격은 5000억원대로 알려졌으며 다음달 주식매매계약(SPA)

    2026.07.02 19:27
  • [단독]현대모비스 해외범퍼사업부 5000억에 서연이화 등 3곳에 매각

    국내 중견 자동차부품 회사인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프라코 등이 현대모비스의 해외 범퍼사업부를 5000억원대에 인수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비주력 하드웨어 사업 비중을 줄이고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본지 3월 16일자 A1, 13면 참조 2일 자동차부품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프라코 등 세 곳을 해외 범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브라질 멕시코 등 해외 범퍼사업부 5개 법인과 공장을 올초 매물로 내놨다. 국내 자동차 내·외장재 분야 1위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서연이화는 현대모비스의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등 3개 법인과 현지 생산 공장을 인수한다. 국내 완성차 범퍼 점유율 1위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코플라스틱은 현대모비스 멕시코 법인과 현지 생산공장을 인수한다. 작년 매출 6160억원을 기록한 자동차부품사 프라코는 현대모비스 브라질 법인과 현지 생산공장을 인수한다. 업계에 따르면 3사의 현대모비스 해외 범퍼사업부 인수 가격은 5000억원대로 알려졌으며 다음달 주식매매계약(SPA)

    2026.07.02 19:24
  • [단독] 현대모비스, 해외 범퍼사업부 매각

    국내 중견 자동차부품 회사인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프라코 등이 현대모비스의 해외 범퍼사업부를 5000억원대에 인수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비주력 하드웨어 사업 비중을 줄이고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2일 자동차부품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프라코 등 세 곳을 해외 범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브라질 멕시코 등 해외 범퍼사업부 5개 법인과 공장을 올초 매물로 내놨다. 국내 자동차 내·외장재 분야 1위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서연이화는 현대모비스의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등 3개 법인과 현지 생산 공장을 인수한다. 작년 매출 4조5053억원을 기록한 서연이화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미국 등 핵심 생산 거점을 거머쥐면서 현대자동차 글로벌 파트너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게 됐다.국내 완성차 범퍼 점유율 1위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코플라스틱은 현대모비스 멕시코 법인과 현지 생산공장을 인수한다. 지난해 매출은 2조562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현대차그룹 소속으로 2007년&nbs

    2026.07.02 19:23
  • [단독] 롯데렌탈, TPG에 팔린다…1조대 빅딜 카운트다운

    이 기사는 6월 30일 오후 4시55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글로벌 사모펀드(PEF) 미국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국내 렌터카 1위 롯데렌탈을 품는다. 단독 정밀 실사가 진행 중이다. 큰 문제가 없으면 롯데렌탈 대주주인 롯데그룹 측과 7월 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TPG는 460조원(약 303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선두권 PEF다. ◇ 글로벌 자본 업고 덩치 키운다30일 렌털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TPG에 단독 실사 기회를 부여하며 매각 협상을 하고 있다. 이날 TPG는 롯데렌탈 경영진과 만나 경영 현안에 관해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 EQT, 베인캐피탈 등 쟁쟁한 글로벌 PEF가 롯데렌탈 인수에 관심을 두는 가운데 TPG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SPA에 가장 근접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TPG 측에 비공개 회사 실사용 정보를 공유하고 경영진 미팅을 주선하는 등 유력한 인수 후보로 대우하고 있다”며 “실사와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면 7월 말 SPA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매각 대상은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18%로 인수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1조원대 중반으로 거론된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롯데는 롯데렌탈을 11년 만에 손에서 놓는다. 롯데는 2015년 KT렌탈을 1조200억원에 인수해 키워왔다.TPG가 롯데렌탈을 인수하면 핵심 수익원인 법인 장기렌트·리스와 중고차 경매(롯데오토옥션) 사업을 키우는 한편 글로벌 PEF의 자

    2026.06.30 17:38
  • [단독] 글로벌 사모펀드 TPG, 롯데렌탈 인수 유력…롯데 숨통 트이나

    글로벌 사모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국내 렌터카 1위 롯데렌탈에 대한 단독 정밀 실사에 들어갔다. 매각 측이 다른 후보 없이 TPG 한 곳에만 회사 내부를 들여다보게 한 것으로, 실사와 가격 협상에서 큰 변수가 없으면 TPG가 롯데렌탈을 인수하게 된다. 협상이 순조로울 경우 TPG는 대주주인 롯데그룹 측과 이달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전망이다.30일 렌털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TPG에 단독 실사 기회를 부여하며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TPG는 롯데렌탈 경영진과 만나 경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롯데그룹측에서 TPG측에 회사 비공개 실사용 정보를 공유하고 경영진 미팅을 주선하는 등 TPG를 인수가 유력한 후보로 대우하고 있다"며 "실사와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면 이달말 SPA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매각 대상은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18%로 대한 인수 가격은 1조원대 초중반으로 예상된다. 앞서 어피니티가 제시했던 인수가는 신주와 구주를 합쳐 당시 시가 대비 2.6배 수준인 1조5728억원이었다. 당시 경영권 프리미엄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 만큼 이번엔 이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전망이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롯데는 롯데렌탈을 11년 만에 손에서 놓게 된다. 롯데는 2015년 KT렌탈을 1조200억원에 인수해 키워왔다. 매각이 성사되면 유동성에도 숨통이 트인다.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합산 차입금은 지난해 말 기준 29조9330억원, 롯데지주를 포함한 상장 계열사 11곳의 올해와 내년 회사채 만기 도래 규모는 3조3430억원으로 상환 압박이 커지고 있

    2026.06.30 16:55
  • 한화생명,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 인수

    ▶마켓인사이트 6월 29일 오후 7시 58분 한화생명이 업계 17위(자산 기준) 캐피털사인 애큐온캐피탈과 5위 저축은행인 애큐온저축은행을 품는다. 올 상반기 금융권 인수합병(M&A) 최대어인 애큐온캐피탈 인수전에서 메리츠증권을 제치고 승기를 잡았다. 한화생명은 포트폴리오에 캐피털사를 추가하며 종합금융그룹에 한 발짝 다가섰다.29일 금융당국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캐피탈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는 애큐온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생명을 선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지분 96.06%다.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캐피털사+저축은행’을 패키지로 매각하는 딜이다. 시장에서는 애큐온캐피탈 매각 가격으로 1조원 안팎이 거론된다.EQT파트너스는 지난해 4분기 UBS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애큐온캐피탈 매각을 추진했다. 지난 4월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한화생명과 메리츠증권, PEF 운용사 바이칼인베스트먼트 등 세 곳이 참전했다. 한화생명과 메리츠증권은 각각 삼정KPMG, 삼일PwC를 인수 자문사로 선정한 뒤 애큐온캐피탈 인수에 사활을 걸었다.승부를 가른 건 거래 종결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을 패키지로 인수하려 한 반면, 메리츠증권은 저축은행을 제외한 애큐온캐피탈에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IB 업계 관계자는 “매각자 측이 절차가 번거로운 분리 매각 대신 한화생명에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을 통매각하는 쪽을 선호했다”고 말했다.애큐온캐피탈의 전신은 KT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은 HK

    2026.06.30 00:33
  • [부고]오갑수 씨(글로벌금융학회 회장) 별세

    ▶오갑수 씨(글로벌금융학회 회장·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별세, 김승희 씨 남편상, 오진원 씨(N2Growth 아우투스코리아 대표) 부친상, 고려주 씨(애보트 메디칼 코리아 상무) 시부상 =20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2026.06.21 14:38
  • IMM PE, 시지바이오 1.1조원에 품는다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대웅제약 관계회사인 시지바이오의 지분 80%를 최대 1조122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탄탄한 해외 매출 덕에 예상보다 높은 몸값을 인정받았다. 시지바이오는 2040년까지 존슨앤드존슨 계열사에 2조5000억원어치의 제품을 납품하는 독점 계약을 맺었다. ◇지분 80%까지 조건부 추가 인수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시지바이오 대주주인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측과 시지바이오 지분 51%를 561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다음 주 체결한다.양측은 시지바이오의 연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000억원에 도달할 경우 나머지 28.1%의 지분도 5610억원에 추가로 넘기는 조건부 매매 계약도 맺었다. PEF가 매각 대주주 측으로부터 특정 조건 충족시 팔 권리를 받아준 이례적인 사례다. 양측은 또 IMM PE가 시지바이오를 재매각할 땐 윤CVO측의 남은 지분 20%를 포함한 지분 100%를 팔기로 합의했다.IMM PE측이 예상한 시지바이오 지분 100%의 현재 기업가치는 1조1220억원이지만, 풋옵션 행사 땐 2조원 수준까지 불어난다. IB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세계 1위 의료기기 회사인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정형외과 기기 전문 업체인 존슨앤드존슨 드퓨신테스 등이 시지바이오 제품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어 기업가치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IMM PE는 이번 인수로 시지바이오 자회사인 코스닥 상장 척추·치과 임플란트 업체 시지메드텍을 비롯해 이 회사가 인수한 지디에스, 올어버트먼트, 덴탈오션 등 치과 임플란트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업 경영권도 확보했다. ◇美선 2040년

    2026.06.18 17:15
  • M&A 인수금융 2년 새 2배 늘린 산업은행

    ▶마켓인사이트 6월 8일 오전 10시 3분산업은행의 기업 인수합병(M&A) 자문·인수금융 주선 금액이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금융권에선 정부 예산이 투입된 정책금융기관이 민간 은행이나 증권사와 경쟁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지난해 M&A 자문·인수금융 주선 금액은 6조6923억원으로 2023년(3조8247억원)보다 74.9% 급증했다. 산업은행의 M&A 자문·인수금융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284억원으로 1년 전(132억원)에 비해 2.1배로 늘었다. 인수금융은 기업이 M&A에 나설 때 필요한 자금을 인수 대상 기업의 주식이나 경영권을 담보로 빌리는 것을 말한다.산업은행은 정부가 전액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금융권에서 신용등급이 가장 높고 조달 금리는 가장 낮다. 정부의 신용을 무기로 낮게 조달한 자금을, 민간 은행·증권사와 인수금융 금리 경쟁에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배경이다. 산은이 인수금융을 주선한 M&A 가운데 화장품(서린컴퍼니·티르티르·라카코스메틱스), 렌터카(SK렌터카), 안마의자(바디프랜드), 호텔·부동산(더스테이트선유) 등 국책은행의 설립 취지와 동떨어진 딜도 적잖다.중소기업 대출 기능은 약화하는 추세다. 산은의 대기업 대출은 2022년 145조7550억원에서 2025년 171조9200억원으로 3년간 17.9%(26조1650억원) 증가했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같은 기간 31조3450억원에서 23조4420억원으로 25.2%(7조9030억원) 감소했다. 국민·신한 등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같은 기간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기

    2026.06.08 17:29
  • SK실트론 1차 협력사인 반도체 소재 장비업체 M&A 매물로

    SK실트론과 LG전자·LG에너지솔루션의 1차 협력사인 반도체 소재 장비업체인 대진기계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구회생법원은 대진기계에 대해 기업회생 인가전 M&A를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과 한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대진기계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 관련 장비와 자동차용 배터리 장비를 만들어 SK실트론과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등에 납품하는 우수 협력사다. 이 회사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웨이퍼용 잉곳 성장 장비를 국내 1위 웨이퍼 생산업체인 SK실트론에 납품하고 있다. 반도체 회로가 새겨지는 둥근 원판인 웨이퍼는 고순도 실리콘을 녹여 만든 잉곳을 얇게 절단해서 만든다. 이 회사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잉곳을 활성화시키는 장비를 만든다. IB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파운드리와 메모리 중심의 설비 투자가 확대될것으로예상되며, 이에따라 웨이퍼장비(WFE) 시장과웨이퍼 수요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LG전자엔 국내 유일 완전 자동화 장비인 배터리 모듈 및 팩 자동 조립 장비를, LG에너지솔루션엔 탈가스 장비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500억원 수준으로 엉업이익률은 10~15%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진기계는 공장 증설 등에 따른 투자 비용으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가 발생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들어갔고 대구회생법원은 지난 3월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매각 예상 가격은 450억~500억원 수준일 것으로 IB

    2026.06.04 15:41
  • BHI·미코그룹…LNG 발전 대세 된 K기업

    이 기사는 6월 1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에 게재됐습니다.국내 중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인 미코그룹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세계 LNG발전 설비 시장의 강자가 됐다. 최근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의 LNG발전 핵심 설비 원천 기술업체를 인수하면서 미국 GE, 일본 미쓰비시파워 등과 경쟁하는 글로벌 발전설비 기업 반열에 올랐다. ◇ 유럽 넘어 북미시장 정조준1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미코그룹이 인수하는 네덜란드 넴에너지는 LNG발전소에 들어가는 배열회수보일러(HRSG)분야에서 유럽 선두권 업체로 평가된다. 글로벌 조사업체 맥코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NG발전 설비 HRSG 수주 실적에서 넴에너지는 미국의 GE·보그트·누터에릭슨, 일본 미쓰비시파워 등 쟁쟁한 경쟁사를 누르고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LNG발전의 전체 기자재를 만드는 GE·미쓰비시파워 등을 제외한 독립계 HRSG 업체 중에선 한국의 비에이치아이(BHI)와 함께 세계 5대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 인수로 세계 5대 기업중 2곳이 한국 기업 차지가 된 것이다. 국내 HRSG 시장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면서 설계, 제작, 납품, 설치 능력을 가진 기업은 BHI와 SNT에너지뿐이다. 미코도 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돼 HRSG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미코그룹은 2024년 세계 최대 HRSG생산 공장을 가진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을 인수, 넴에너지와 시너지가 상당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중국 연태 공장은 세계 최대 HRSG 파운드리(주문 제작) 공장으로 평가받는다. 미코그룹은 이번에 HRSG 원천 기술을 가진 넴에너지 인수로 기술 로열티 지불 부담도 상당부

    2026.06.01 17:42
  • M&A로 큰 미코, 유럽 'LNG 100년 기업' 인수

    이 기사는 6월 1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에 게재됐습니다.국내 중견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미코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용 배열회수보일러(HRSG) 분야 글로벌 빅3로 꼽히는 네덜란드 넴에너지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미코그룹은 HRSG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코그룹은 최근 넴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다음달까지는 모든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1929년 설립된 넴에너지는 독일 지멘스의 HRSG사업 자회사에서 2022년 독일계 사모펀드(PEF) 뮤타레스로 주인이 바뀌었다. 미코그룹은 넴에너지 인수를 통해 그 산하에 있는 130년 역사의 독일 열교환기 업체 발케뒤르와 HRSG 관련 소재 기업인 EDS를 한꺼번에 품게 된다. 넴에너지는 매년 4억유로(약 7025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 들어선 5억유로(약 8700억원) 이상의 수주 성과를 냈다.미코그룹은 LNG 발전 등 에너지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2024년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지난해 플랜텍 등 관련 기업을 잇달아 사들였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LNG 발전 설비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2조4000억원에서 2030년 61조6000억원으로 연평균 7.5%씩 커질 전망이다.안대규 기자

    2026.06.01 17:42
  • 韓 M&A 가뭄에…한투, 해외서 '돌파구'

    국내 인수합병(M&A) 가뭄으로 인수금융 시장이 ‘보릿고개’ 시기를 맞은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글로벌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미국 칼라일이 세계 최대 화학회사 독일 바스프의 도료·코팅 사업부를 약 13조원(77억유로)에 인수하는 거래에서 한투는 인수금융 주관사를 맡았다. 해외에서 투자은행(IB) 성과를 강조해온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의 뚝심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수금융이란 인수에 필요한 자금 대여를 뜻한다. ◇ 골드만·메릴린치 등과 어깨 나란히1일 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칼라일이 바스프의 도료·코팅 사업부를 인수하는 거래에서 글로벌 인수금융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골드만삭스, BoA메릴린치, 바클레이즈 등 대형 IB와 함께 딜을 수행했다. 2020년부터 해외 인수금융 영업을 해온 한투가 신디케이션(공동 대출) 주선에서 벗어나 최일선에서 공동 주관사 지위를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한투는 수천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칼라일에 제공해 국내보다 약 1.5배 많은 인수금융 수수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금융은 지난 4월 마무리됐고 칼라일의 인수 작업은 이달 중 끝날 예정이다.한투가 세계 인수금융 업계에서 눈길을 끈 계기는 2022년 글로벌 PEF 컨소시엄이 미국 1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을 약 22조원에 사들이는 딜이었다. 당시 코로나19로 닐슨의 주력 사업인 대면·현장 여론조사가 불가능해진 데다 금리가 급등해 대부분 IB가 인수금융을 망설였다. 이때 한투가 먼저 인수금융을 제공하면서 시장 회복의 신호탄 역할을 했다

    2026.06.01 17:39
  • 구글·아마존 데이터센터 자문…국내 최대 전담 조직 구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공급난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회계법인·컨설팅업계는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삼일PwC는 PwC 컨설팅과 협업해 전담 태스크포스(TF) 조직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올해 초 출범했다. 회계, 투자, 에너지, 부동산, 컨설팅 등 여러 분야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자문 조직이다.PwC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세계 시장 규모는 2026년 약 350조원에서 2030년 약 1000조원 규모로 연평균 약 22~25% 성장할 전망이다. AI 학습·추론 수요가 폭증하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삼일PwC의 강점은 풍부한 자문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다. PwC는 2024년 아마존의 데이터센터 전략을 자문했고 2025년엔 1000억달러(약 150조원) 규모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자문했다. 올해엔 구글의 미국 중·서부지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자문을 맡았다. 국내에서도 삼일PwC는 네이버의 세종데이터센터(투자액 6500억원), 삼성SDS의 동탄 데이터센터(8000억원), SK그룹의 울산 AI 데이터센터(수조원)에 자문을 제공했다. 변압기, 케이블, 배전반을 비롯한 AI 전력 인프라와 관련해서도 인수합병(M&A) 등 많은 자문 경험을 갖추고 있다. 서용태 삼일PwC 파트너는 “세계 300여 명의 PwC 데이터센터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단계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유일한 자문사”라고 강조했다.막강한 인력도 강점이다. AI 데이터센터 플랫폼 리더인 서용태 파트

    2026.06.01 15:53
  • [단독] 미코그룹, 유럽 LNG발전 설비업체 넴에너지 인수

    국내 중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인 미코그룹이 유럽 선두권 LNG발전 설비 업체인 네덜란드의 넴에너지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LNG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코그룹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누터에릭슨, 일본 미쓰비시파워 등과 경쟁하는 세계적인 발전설비업체 대열에 합류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코그룹은 네덜란드 넴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달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계약 조건 합의는 거의 완료됐으며 내달까지는 모든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넴에너지의 연매출은 4억 유로(약 7025억원) 수준으로 올들어 수주금액은 5억 유로(약 8700억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29년 설립된 넴에너지는 2011년 독일 발전설비 강자인 지멘스에 인수돼 HRSG 담당 계열사로 있다가 2022년 독일계 사모펀드(PEF)인 뮤타레스에 매각됐다. 미코그룹은 넴에너지를 인수하면서 그 산하에 1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열교환기 업체인 독일 바케두르, HRSG 연결 소재기업인 독일 EDS도 한꺼번에 인수하게 된다. 미코그룹은 2024년 HD현대그룹으로부터 인수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넴에너지간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중국연태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HRSG생산 공장으로 이번에 원천기술업체까지 사들이면서 로열티 지불 부담도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LNG 복합화력 핵심 설비 시장은 2025년 약 32조원에서 2030년 약 45조원 안팎으로 커져 연평균 6~7% 성장

    2026.06.01 13:58
  • "亞 사모 시장은 성장하는 블루오션…韓 투자자에 좋은 기회"

    “한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 사모 시장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안 델가도모레이라 해밀턴레인 사장은 아시아 사모투자의 미래를 낙관했다. 해밀턴레인은 글로벌 사모 시장 투자·자문회사다. 미국 사모대출(기업에 직접 자금 대여) 운용사인 아레스매니지먼트 역시 “아시아 시장은 블루오션”이라고 평가했다. 사모 시장은 기관투자가와 운용사 등이 비공개로 자금을 모아 주식을 사거나 자금을 빌려주는 시장을 의미한다. ◇“아시아 사모투자 수익률 기대 커져”델가도모레이라 사장은 “아시아 사모투자 및 회수 규모는 꾸준히 커져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해밀턴레인에 따르면 사모투자액 기준으로 지난해 아시아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로 5%대이던 10년 전의 두 배가 됐다.아시아 사모 시장이 성장하는 것은 수요가 증가해서다. 얀파울 코바르크 아레스매니지먼트 파트너는 “금융 관련 규제가 엄격한 아시아 국가 기업은 새로운 자금 조달 방법에 관심이 많다”며 “투자자들은 한국 호주 같은 아시아 선진국 비중을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에 사모대출 방식으로 투자하려는 수요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보다 아시아에서 경쟁 강도가 덜해 금융사에는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며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앤드루 탄 뮤지니치앤드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은 세계 성장의 65%를 견

    2026.05.27 17:42
  • 라이벌 우버가 최대주주?…배민에 무슨일이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지분을 추가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글로벌 배달·물류 플랫폼 간 합종연횡의 한 단면이다. 시장의 관심은 배민의 운명에 쏠려 있다. 업계에서는 우버가 DH를 통해 배민을 간접적으로 지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 DH 최대주주 오른 우버DH는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우버가 DH의 추가 지분을 인수해 발행 주식의 19.5%와 스톡옵션 5.6%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버는 4월 DH의 기존 최대주주인 글로벌 정보기술(IT) 투자회사 프로서스로부터 4700억원 상당 지분을 매입해 7%의 지분을 확보했다. 우버의 이번 지분 인수로 프로서스는 지분 16.8%를 보유해 2대주주로 물러났다. 우버는 현지 당국에 DH의 경영권 인수 의도가 없다고 밝혔지만 추가 지분 인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업계는 세계 약 70개국에서 차량 공유, 음식 배달, 물류 시장을 장악한 우버가 아시아·중동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DH와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우버의 경쟁사들도 몸집 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1위 배달 플랫폼 업체인 도어대시는 지난해 영국 배달 플랫폼 딜리버루를 사들였다. ◇ 대기업 ‘배민 인수설’ 잇단 손사래우버의 이번 지분 인수로 일각에서 제기된 우버의 우아한형제들 인수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언론에선 우버가 네이버와 공동으로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공시하며 선을 그었다.DH의 지분 약 15%

    2026.05.19 19:00
  • 카카오모빌리티, 美 ADR 연내 상장 추진

    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한다. 연내 상장 작업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ADR 발행을 계기로 미국에 진출해 현지 자율주행 택시 시장에 뛰어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회수 압박 큰 TPG그룹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ADR 상장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UBS, 모건스탠리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미국 증시 기준에 맞춰 현지 투자자에게 재무 실적을 안내하기 위해 딜로이트안진 주도로 카카오모빌리티 재감사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복 상장 금지로 자금 회수 길이 막힌 카카오모빌리티 주요 주주가 미국에서 ADR 상장을 추진 중”이라며 “상장에 성공하면 글로벌 사모펀드(PEF) TPG 컨소시엄을 비롯해 칼라일, LG, 구글 등 다른 투자자들도 일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건 29%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인 TPG그룹 컨소시엄이다. 최대주주는 아니지만 카카오와의 주주 간 계약(SHA)에 따라 회사의 상장부터 비용 집행, 투자까지 경영 전반에 관여할 권리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카카오모빌리티에 6400억원을 쏟아붓고 올해 투자 9년 차에 접어들어 회수가 다급한 상황이다.TPG컨소시엄은 2017년 카카오모빌리티 설립과 동시에 한국투자증권, 오릭스PE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5000억원을 베팅했다. 출범 첫해 매출 162억원에 영업손실 105억원을 기록한 적자 스타트업에 매출 대비 약 100배의 밸류에이션을 매긴 파격적인 투자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출범 이듬해인 2018년 매출 536억원에서 2020년 1946억원으로 3년 만에 12배 성장했다. 2021년 글로벌 PEF인 칼라일(2200억원)과 구글(565억원)이 잇달아 투자

    2026.05.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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