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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안대규 기자
    안대규 기자 중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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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을 전달하는 데 충실하겠습니다.

  • 인공지능으로 불량 레미콘 잡아낸다

    건설 현장에서 부실 공사의 원인인 불량 콘크리트 생성을 예방하면서도 레미콘 생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콘크리트 배합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AI 시스템 개발업체 SH랩은 레미콘 생산 시 불량률을 거의 제로(0) 수준으로 줄인 ‘레미콘 슬럼프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레미콘 슬럼프란 레미콘 반죽을 뜻하며 시멘트, 골재, 물 등의 혼합 비율에 따라 농도와 점성이 달라진다. 보통 건물을 지을 때 벽 계단 바닥 등은 각기 다른 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레미콘 슬럼프가 들어간다.그동안 레미콘 공장에서 오래 일한 근로자의 관찰과 숙련도, 감각에 의존해 슬럼프의 품질이 결정됐다. 이 때문에 근로자의 컨디션과 숙련도 차이에 따라 품질 차이와 불량이 생기는 사례도 많았다. 레미콘은 만들어진 지 90분이 지나면 굳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변 온도와 습도, 이동 거리 등도 변수로 작용해 품질에 영향을 준다. 올해 초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는 잘못된 레미콘 배합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원곡 SH랩 대표는 “이 제품은 레미콘 생산 불량을 미연에 방지하고 품질을 균일하게 하는 데다 육안으로 판독해야 하는 작업을 AI가 하기 때문에 노동력도 절감시킨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레미콘 플랜트의 혼합을 돕는 모터에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부착되고 반죽 표면을 비전카메라로 관찰해 AI로 분석하기 때문에 ‘최적의 혼합’이 가능하다. 충북의 한 레미콘사가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불량 레미콘 반품률(회차율)이 0.1%로 낮아지고 제조 비용도 5% 절감됐다.한국공학대에서 AI와 시스템 제어 분야 연구교

    2022.08.11 17:44
  • 글로벌 10대 HR업체 한국 진출…신임 대표에 오진원 선임

    글로벌 리더십 컨설팅 및 인적자원(HR) 발굴 기업인 엔투그로쓰(N2Growth)는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기위해 지난 6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지난달 10일 오진원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상임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전 세계 50여개 현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엔투그로쓰는 포브스가 전세계 2만2400개 HR업체 가운데 선정한 '2022년 최우수 리쿠르트 업체 톱10'에서 9위에 올랐다. 또 6년 연속 미국 최우수 임원 채용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엔투그로쓰는 2021년 싱가포르 법인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한국법인을 설립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 대표는 켈리 부클레크 엔투그로쓰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소통하는 매니징 파트너이자 한국법인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오 대표는 펜실베니아 주립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EMBA를 졸업한 오진원 대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크래디아그리콜, ABN암로, US뱅크, 외환은행(현 하나은행) 등을 거쳐 20여년간 금융분야에서 활동해온 글로벌 금융전문가다. 정량분석, 트레이딩, 파생상품, IB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온 오 대표는 암참 상임이사로도 일했으며 현재 미국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회사 바이오매그네틱 솔루션의 고문을 맡고 있다. 켈리 부클레크 CEO는 오 대표 선임과 관련해 "뛰어난 능력과 뜨거운 열정을 겸비한 검증된 리더로 기업 임원의 선발과 육성에 있어 차별화된 접근방식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 고객들의 눈높이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오 대표의 폭넓은 비즈니스 경험과 균형잡힌 관점, 해박한 지식이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와 맞물려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2022.08.10 14:38
  • 주 52시간 1년…'저녁 있는 삶'은 없었다

    경남 거제의 한 대형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사내 협력사 직원 A씨는 지난 6월 선박 블록 관련 작업을 하다가 오른팔을 크게 다쳤다. 전날 심야 대리운전으로 ‘투잡’을 뛰어 기계 조작 과정 중 졸다가 벌어진 일이다. 이 회사 대표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이후 줄어든 잔업 수당을 메우기 위한 투잡이 일상화되면서 아예 야간 배달 아르바이트용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는 경우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지난해 7월 주 52시간제가 5인 이상 사업장에 전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제도 도입으로 오히려 대다수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이 감소하고, 여가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 52시간제 영향을 크게 받는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높은 중소조선업에선 근로자 평균 월급이 60만원 넘게 감소했다. 줄어든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부업을 병행하거나 가족까지 생업 전선에 뛰어든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조선업체 근로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주 52시간제 전면 시행 1년 근로자 영향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주 52시간제 도입 후 ‘임금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73.3%에 달했지만 ‘증가했다’는 답변은 1.7%에 불과했다. 감소액은 월평균 60만1000원이었다. 임금 감소에 따른 대응(복수 응답)으로 73.2%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했다. ‘가족 구성원이 추가로 일하게 됐다’(22.3%)거나 ‘투잡을 뛴다’(21.8%)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소득이 줄면서 삶의 질도 크게 떨어졌다. 근로자의 절반 이상(55.0%)은 주 52시간제 도입 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나빠졌다고 했다. 좋아졌다는 답변은 13.0%에 불

    2022.08.09 17:07
  • "사흘 만에 한 달치 벌었어요"…'키다리 아저씨' 된 정용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덕에 매출이 배 이상 뛰었습니다.”지난달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등에서 열린 ‘여성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에 참여한 한 의류업체 대표는 “난생처음 백화점에서 제품을 판매하니 한 달치 매출 목표를 단 3일 만에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달 300만 여성기업인의 축제인 여성기업 주간 행사를 처음 개최하면서 사상 첫 우수제품 판매전을 열었다. 140개 참여 기업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화장품, 주방용품, 가방, 식료품 등을 열흘간 팔아 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은 “신세계 같은 대형 유통사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성과”라고 말했다.대부분 여성기업이 판로 개척에 큰 어려움을 호소했기 때문에 백화점과 쇼핑몰의 도움이 절실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당초 신세계에 협조 의사를 타진했지만 승낙을 받기 쉽지 않았다.이 회장은 이에 포기하지 않고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만찬에서 정용진 부회장(사진)을 직접 만나 “도와달라”고 ‘SOS(긴급 도움 요청)’를 보냈다. 정 부회장은 ‘직통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건네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했다. 이 회장이 사무실 직통 전화로 정 부회장측과 소통한 이후 신세계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신세계는 작년 세계 최대 매출을 기록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파미에스테이션 분수광장 근처의 쇼핑 공간을 행사 기간 무상으로 빌려줬다. 또 스타필드 고양점의 메인 행사장(센트럴 아트리움)도 제공하고 초대형 미디어 타워와 SNS를

    2022.08.09 16:59
  • 주52시간제 시행 1년…"월급 60만원 줄고 워라밸 나빠졌다"

    주52시간 근로제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확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근로자 대다수는 임금이 감소하고 여가시간이 감소해 삶의 질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조선업 근로자의 경우 주52시간제 시행 전보다 평균 60만원 가량 임금이 감소했고 사라진 잔업 수당을 메우기위해 '투잡'을 뛰거나 가족까지 생업 전선에 뛰어들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조선업체 근로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2시간제 전면시행 1년 근로자 영향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근로자의 절반 이상(55.0%)은 주52시간제 도입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나빠졌다고 응답했고 좋아졌다는 답변은 13.0%에 불과했다. 나빠진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선 93.3%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소로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져서”라고 응답했다. 35.8%는 “연장수당 감소를 보전하기위해 '투잡'생활을 하느라 여가시간이 부족해졌다"고 했다. 18.8%는 “탄력근로 등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집중근로가 발생해 업무피로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특히 응답 근로자 중 20~30대 연령층은 '투잡에 따른 여가시간 부족'과 '임금 감소'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여 이 제도에 대한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52시간제 도입 후 임금이 감소했다는 근로자 응답은 73.3%에 달한 반면 증가했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감소액은 월 평균 60만1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대부분 50만원 미만 감소했다는 답변 비중이 높았지만 20대와 40대만은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감소했다는 비중이 높았고 50~60대의 경우 100만원 이상 감소

    2022.08.09 11:58
  • "공조기에 붙이기만 하면 바이러스 제거"

    ‘에스컬레이터 자외선 살균기’ ‘볼펜 크기의 휴대용 자외선 살균기’ 등을 개발해 각국에 수출하는 한국 중소기업이 빌딩 내부 공조기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는 코로나19 살균 장치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클리어윈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공조기 부착용 UV-C(자외선) 살균장치(LED)인 ‘클리어쉴드’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대형 건물엔 공조·환기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그동안 대부분 필터를 설치해 미세먼지만 걸러낼 뿐 공기 속 바이러스나 세균을 제거할 방법이 없었다. 김유철 클리어윈코리아 대표는 “기존 공조기에 클리어쉴드를 간단히 부착하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UV-C LED바 8개와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된 클리어쉴드를 빌딩 내부 공조기에 부착하면 살균막을 형성해 공기 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세균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각종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는 설명이다.공조기 내 덕트에 상하좌우 2개씩 LED바를 부착하기만 하면 돼 별도의 공사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설치부터 작동까지 한 시간도 안 걸린다.시중의 UV-C램프는 작동시 오존을 발생시키고 공기가 빠르게 흐를 경우 순간 살균하지는 못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265나노미터(㎚·1㎚=10억분의 1m) 파장을 내는 이 제품은 오존을 발생시키지 않고 초속 10m로 흐르는 공기도 순간 살균이 가능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살균 시험에서도 초속 10m로 흐르는 공기를 이 제품으로 10분가량 살균한 결과 황색포동상구균이 99.9%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현재 강남 한 대형쇼핑몰과 빌딩에 설치됐고 조만간 국내 대형병원에

    2022.08.08 17:22
  • 시멘트업계, 탄소 감축 등 환경 분야에 올 5400억 투입

    국내 시멘트업체들이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환경 규제 대응 등으로 54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시멘트협회는 2022년도 업계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5386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디. 이는 2019년 설비투자액(2429억원)의 두 배가 넘고 최근 5년간 평균 투자액(3680억원)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시멘트협회 관계자는 “2050년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시멘트업체들이 폐플라스틱 등을 통한 유연탄(시멘트 제조연료) 대체 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폐플라스틱 투입 설비 신설, 질소산화물 저감 소성로 개조 등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멘트업계는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내부자금(사내유보금) 2478억원을 사용하고 회사채, 은행 차입 등 외부에서 290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외부자금 조달은 지난 2년간 네 배로 급증했다.업계 관계자는 “내수 출하 부진,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매출 손실 등 상반기 경영실적 악화에도 환경 투자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경규제 관련 고정비 증가와 유연탄값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압박이 시멘트업계가 감내할 수준을 넘어선 만큼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안대규 기자

    2022.08.08 17:16
  • 시멘트값 5개월만에 또 인상…레미콘·건설社 반발

    지난 4월 시멘트값을 올린 시멘트업계가 오는 9월 또다시 12~15% 인상을 추진하자 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시멘트업계는 올 들어 두 배 이상 급등한 유연탄 영향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멘트 주요 소비자인 건설사와 레미콘업계는 “관련 업계가 고통을 분담해 분양가 인상에 따른 국민 피해를 막아달라”고 촉구했다.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는 4일 대한건설협회와 레미콘업계,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시멘트업체의 연이은 가격 인상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일시멘트는 다음달 1일부터 현재 t당 9만2200원인 시멘트 가격을 10만6000원으로 약 15% 올리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레미콘업체 등에 전달했다. 삼표시멘트도 11.7%의 인상안을 통보했다. 쌍용C&E와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등 나머지 시멘트업체도 조만간 인상 폭을 확정해 통보할 전망이다. 시멘트업계는 지난 4월에도 시멘트값을 15~18%가량 올린 바 있다.이날 건자회 측은 “시멘트값을 인상한 지 4개월도 지나지 않아 추가 인상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행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상안이 확정된다면 올 들어 건설·레미콘업계가 시멘트값 인상으로 부담하는 비용이 1조원에 육박한다”며 “시멘트업계의 비용 전가는 분양가 및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민의 피해만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건설업계는 유연탄 시세가 오른 만큼 시멘트 가격을 인상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시멘트업계의 실제 유연탄 구입 단가가 시세보다 낮

    2022.08.04 17:51
  • 국제 그린본드 플랫폼 사업 주도하게 된 성신양회

    시멘트 제조업체 성신양회(대표 김상규)는 국제결제은행(BIS) 홍콩혁신센터와 홍콩금융국(KHMA)에서 주관하는 '그린본드 거래를 위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9월까지 개발 완료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및 토큰화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와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채권 '그린 본드'를 발행하고 이 채권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탄소배출권(CER)이 발행 채권의 기초자산이 되는 구조다. 성신양회는 이 프로젝트에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인테로페라, 태국 국영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고 시멘트산업이 탄소배출권과 밀접한 산업인 만큼 관련 노하우를 통해 프로젝트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그린본드 직접 투자가 용이해지면서 친환경 투자 활성화 및 탄소배출 감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2022.08.04 17:15
  •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베트남 상임서기와 中企협력 논의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중앙당 상임서기를 만나 양국 중소벤처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이사장은 2015년 한-베 FTA 협상 시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여했던 경험을 회고하며, 양국 교역량이 5년 만에 2배가 넘고 1000억달러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둔 것엔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보 반 트엉 상임서기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고위급 대표단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으며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통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바이오, IT, 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및 금융 분야 협력 강화를 통한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또한 한베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비자면제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인근 동남아 국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연장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이륜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진공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이슈에 베트남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토바이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기술교류를 점차 확대해 베트남의 2050 넷제로(탄소중립) 실현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김 이사장은 중진공 베트남 거점을 중심으로 금융 분야 공조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대상 정책자금 융자,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28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

    2022.08.03 14:13
  • 세계유일 기술로 반도체 건조기 톱3 된 에이펫

    하나의 반도체를 만들려면 실리콘 웨이퍼(얇은 원판)에 회로를 입히기 위한 필름을 올린 뒤 이를 다시 깎고 세정하는 작업을 100번 이상 반복해야 한다. 특히 전체 공정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정 작업은 반도체의 최종 품질을 결정한다. 반도체 장비업체 에이펫은 세정 공정의 핵심인 웨이퍼 세정기(웻스테이션)와 건조기(드라이어)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 회사다. 매출의 81%를 수출이 차지한다. 주요 납품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 등 세계적 반도체회사들이다.에이펫 창업자인 김덕호 대표는 “에이펫이 보유한 파티클(먼지 입자) 제거 기술엔 물질 간 표면장력의 차이(마랑고니 효과)를 응용한 기술을 비롯해 화학적 평형 상태(르샤틀리에 법칙)와 압력·유속 간 상관관계(베르누이의 법칙) 등을 활용한 수많은 물리·화학 법칙이 집적돼 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반도체 장비 국산화와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선정한 ‘제142회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을 받았다.김 대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오다 2001년 웨이퍼 건조기 제조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웨이퍼 건조 과정 중 발생하는 1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파티클도 제거하는 세계 유일한 기술을 보유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대당 2억~4억원가량인 웨이퍼 건조기를 세계 14개국 102개 반도체 업체에 1000여 대나 납품한 비결이다. 최첨단 반도체 생산용 웨이퍼 건조기 분야(마랑고니 타입) 세계 3대 제조기업으로도 꼽힌다.2010년엔 건조기에 세정용 체임버 등을

    2022.08.02 17:13
  • TSMC·마이크론 고객으로 둔 반도체장비 회사…매출 50% 증가 전망

    하나의 반도체를 만들려면 실리콘 웨이퍼(얇은 원판)에 회로를 입히기위해 필름을 올리고 이를 다시 깎고 세정하는 작업을 100번이상 반복해야한다. 특히 전체 공정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정 작업은 반도체의 최종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반도체 장비업체 에이펫는 세정 공정의 핵심인 웨이퍼 세정기(웻스테이션)와 건조기(드라이어)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회사다. 매출의 81%가 전세계 14개국 수출에서 나오며 주요 납품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만 TSMC, 미국의 마이크론 등 세계적인 반도체회사들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지난해보다 50%이상 올라 1000억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김덕호 에이펫 대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오다 2001년 장비 국산화에 도전하고자 에이펫을 창업했다. 그는 사업 초기부터 웨이퍼 건조기로 승부를 걸었다. 세정의 마무리 공정 단계에서 건조기를 통해 얼마만큼 파티클(먼지 입자)을 제거하느냐가 세정 장비의 성능을 좌우한다. 그는 독보적인 기술로 한 대당 2억~4억원가량인 웨이퍼 건조기를 현재까지 전세계 14개국 102개 반

    2022.08.02 15:34
  • 삼표, 소음·진동 줄인 '자기충전 콘트리트' 업계 최초 인증

    삼표그룹은 업계 최초로 자기충전 콘크리트 ‘블루콘 셀프’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적합성 인증은 기존 인증 제도상 적합한 기준이 없어 출시 또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신제품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인증이 요구하는 성능 및 품질 이상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KS(한국산업표준)·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과 동일한 효력을 인정 받아 해당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이번에 인증 받은 블루콘 셀프는 시멘트, 골재 등 원료들이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점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동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작업자 혼자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어 공사기간과 인건비를 50% 이상 감축하고 현장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도심지 건설 현장의 경우, 90dB 이상 굉음을 내는 바이브레이터를 활용해 기존 콘트리트의 빈틈을 채우느라 소음과 진동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유동성이 높아 바이브레이터 없이도 일반 콘크리트로는 채울 수 없는 구조물 사이사이까지 빈틈없이 메울 수 있는데다, 현장 소음을 20%가량 줄일 수 있어 복잡하고 정밀한 구조의 건물을 시공할 때 활용도가 높다.  현재 국내에서 자기충전 콘크리트는 고층 건물에 35MPa 이상의 높은 강도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블루콘 셀프는 24MPa 이하에서도 본연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일반 건축물에도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블루콘 셀프의 성능 및 가치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며 "선두 기업으로 기존 콘크리트와는 다른 고품질 프리미엄 콘

    2022.08.01 14:57
  • 코코넛 소재로 만든 유아용 그릇…"가격 싸고, 환경호르몬 걱정 없어"

    친환경 유아용품 제조업체 엔이티인터내셔날은 2020년 세계 최초로 코코넛 껍질 소재의 유아식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사탕수수 옥수수 등 소재의 식기는 많았지만 코코넛 소재 제품을 상용화한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흡착판이 부착돼 식탁 위에 고정할 수 있는 유아용 그릇과 스푼·포크 등으로 구성된 ‘유이앤루이 흡착 엔젤볼 세트’(사진)가 대표 제품이다.이 제품은 코코넛 껍질에서 추출한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환경 호르몬 의심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고, 폐기 시 5년 내 자연 분해돼 환경오염 우려도 없다. 류수환 엔이티인터내셔날 대표는 “일부 친환경 식기는 변색이나 냄새가 배는 문제가 있지만 우리 제품은 다르다”고 말했다. 코코넛 소재 용기는 섭씨 120도까지 견딜 수 있어 전자레인지 조리와 열탕 소독도 가능하다. 100% 국내 공장(인천)에서 생산되며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는 실리콘 유아식기보다 10~20%가량 저렴하다.SPC그룹에서 오랜 기간 상품 기획을 맡아오다 2011년 이 회사를 창업한 류 대표는 2013년부터 10년간 친환경 유아식기 개발·판매라는 외길을 걸어왔다. 2018년까지는 사탕수수 소재 식기를 주로 생산했지만 이후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면서 ‘코코넛 소재 식기’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중국 일본 스웨덴 등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류 대표는 “하반기엔 북미와 유럽 시장 수출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했다.안대규 기자

    2022.07.31 17:08
  • 건설산업 '탈 현장화' 선도하는 삼표피앤씨의 더블월 기술

    삼표그룹이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더블월(Double Wall)'공법이 건설산업 탈 현장화(OSC)를 선도하는 기술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더블월은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패널 사이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시공하는 최신 건설기술이다.삼표그룹 계열사 삼표피앤씨는 더블월 공법을 건설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더블월은 공장에서 제작된 두 개의 PC 패널 사이에 콘크리트를 현장 타설해 시공하는 건설 공법이다. 현장 생산에서 공장 생산 방식으로 전환하는 OSC 일환으로, PC와 기존 RC(철근 콘크리트) 공법이 융합된 만큼, 두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후 현장에서 시공하는 만큼, 품질 유지 및 관리가 수월한 데다 공사기간 단축과 원가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기존 PC의 단점인 접합부 누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또 현행법상 15층(45m) 시공이 불가능한 PC와는 다르게 15층 이상에도 시공할 수 있어 현장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아울러 자재 절단 등의 작업이 없어 건설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철거 및 재사용도 수월해 친환경적 공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더블월 공법은 현재 아파트 주동 하부와 지하 외벽 등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기능성을 강화한 더블월 제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삼표피앤씨와 현대건설이 공동 개발한 단부 보강형 PC 더블월(Pre Cast Double Wall) 복합화 공법은 기존 더블월에 내진성능을 더한 공법이다. 패널 사이에 매립한 철근 보강물이 지진 발생 시 저항에 버티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제920호로 지정 받기도 했다.더블월

    2022.07.29 17:02
  • 폐수 재활용·공장 리모델링…산단의 변신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롯데이네오스화학 등 7곳의 공장은 산단 내 중소기업 비케이이엔지로부터 인근 폐수를 정화해 만든 초순수 1만4000t을 매일 공급받고 있다. 이 기업 덕분에 폐수 정화시설 구축과 부지조성 등에 투입할 수백억원의 비용을 아끼게 됐다. 비케이이엔지는 독보적인 폐수 처리 기술을 가지고도 사업화할 자금이 없어 기술이 사장될 위기를 한때 겪었다. 하지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19년 90억원을 지원하면서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정부가 민간 아이디어를 접목해 산단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단공은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울산·미포국가산단 민관 협력 사례는 입주기업의 비용을 덜고 환경도 살리며 중소기업도 성장시킨 ‘1석 3조’의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비케이이엔지는 산단공 지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복합 산업폐수를 정화해 초순수로 만드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입주기업은 100억원 이상의 정화시설 투자비를 아꼈고, 비케이이엔지 연매출 역시 3년 만에 세 배로 뛰었다.온산국가산단에서도 민관 협력 성공 사례가 나왔다. 산단 내 소각로에서 버려지던 폐열을 증기로 바꿔 에쓰오일과 인근 중소기업에 에너지로 공급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탄소배출도 줄였다. 정부의 자금 지원 없이 순수 민간 투자만으로 산단 환경이 개선된 사례도 있다. 서울 구로동 서울디지털산단엔 과거 섬유업체들이 주로 쓰던 산단공 소유의 정수장이 있었다. 하지만 기업들의 업종 전환으로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면서 유휴부지로 남았다. 산단공은 이 부

    2022.07.28 17:17
  • 시멘트업계 CEO들, 유럽서 친환경시멘트 벤치마킹

    이현준 쌍용C&E 대표(한국시멘트협회장)와 전근식 한일시멘트 대표, 임경태 아세아·한라시멘트 대표, 김상규 성신양회 대표 등 시멘트 업계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유럽을 방문해 친환경시멘트 생산시설을 탐방했다. 유럽시멘트업계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시멘트업계는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 재활용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9일~16일, 주요 시멘트업체 대표와 이현준 회장 등 협회 임직원,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유럽시멘트업계의 초청으로 개최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위한 한국-EU 시멘트산업 교류회' 참석차 유럽(EU)의회, 유럽시멘트협회(CEMBUREAU) 및 시멘트 생산현장 등 3개국(벨기에, 독일, 프랑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코엔 코펜홀 유럽시멘트협회장은 직접 브리핑에 나서 유럽시멘트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대응 현황을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유연탄 등 연료 및 원료에 대한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 대체율이 높다는 점이다. 한국은 아직 30%대에 불과하지만 독일은 평균 70%이고 상당수 공장은 이미 100%를 달성하고 있다. 코엔 회장은 방문단과 회의에서 한국의 시멘트업계가 유럽시멘트업계의 순환자원 재활용 경험을 잘 활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순환자원 재활용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 인식과 악의적인 공격에 휘말려 고도화는 커녕 안정적 기반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유럽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생산현장 방문도 이뤄졌다. 벨기에 비세에 위치한 라일락 CCS공장에선 시멘트 제조공정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을 선보였다. 탄소포집을

    2022.07.28 14:54
  • 폐수·폐열 재활용하고 공장 리모델링…산단 개조사업 탄력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내 입주한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롯데이네오스화학 등 7곳 공장은 산단내 한 중소기업으로부터 인근 폐수를 정화해 만든 석유제품 생산용 초순수 1만4000톤을 매일 공급받고 있다. 이 중소기업 덕분에 정화시설 구축과 부지조성, 유지관리 등에 투입될 수백억원의 비용을 아끼고 있는 셈이다. 이 회사는 독보적인 폐수 처리 기술을 가지고도 사업화할 자금이 없어 기술이 사장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산단을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19년 90억원을 지원하면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가 민간의 아이디어를 접목해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산업단지는 전체 제조업 생산의 64%, 수출의 66%, 고용의 49%를 맡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단공은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낙후된 생산기반과 부족한 복지‧편의시설이라는 과거 산단 이미지를 탈피해 청년과 인재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기위해서다.울산·미포국가산단 민관 협력 사례는 입주기업의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도 살리며 중소기업도 성장시킨 '1석 3조'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에너지 중소기업&nbs

    2022.07.28 14:14
  • '시멘트 1위' 쌍용C&E, 잇단 악재에 '비상경영'

    시멘트업계 1위 쌍용C&E가 중대재해 발생, 유연탄 가격 급등, 안전운임제로 인한 물류비 증가, 전력요금 인상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자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쌍용C&E는 올 들어 유연탄과 기타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1분기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하는 등 원가 부담이 커졌다. 지난 2월과 이달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로 안전 경영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 상태다.쌍용C&E는 노동조합과 함께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며 통합재해 무재해 달성과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환경사업 재정비를 통해 수익을 증대하고 안전과 환경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절감해 재무 건전성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이현준 쌍용C&E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대외 경영 여건 변화로 촉발된 경영위기 해소에 집중해야 하지만 우리는 중대재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설비 효율화라는 내부 문제부터 우선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안대규 기자

    2022.07.26 17:59
  • 10년간 2배 늘어난 파업에…GDP 年 10조 줄고 일자리 17만개 증발

    “민주노총이 전체 근로자의 1%도 안 되는 100여 명과 불법 파업을 벌여 100여 개의 사내 협력사와 1만1000여 명의 대다수 근로자가 피해를 입었습니다.”한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대표는 “노조가 너무 강경 대응하는 바람에 오히려 일감을 놓치고 직원들의 처우도 열악해졌다”며 26일 이같이 푸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불법 파업으로 8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레미콘업계도 올해만 다섯 차례에 걸친 레미콘운송차주의 줄 파업과 화물연대 파업으로 수천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년간 노조의 잦은 파업으로 연평균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0조원, 일자리는 17만 개 감소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업 등을 통한 노조의 영향력 강화가 총 실질 소비를 감소시키고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심화시키는 등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다.26일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중소기업 전문 연구기관 파이터치연구원의 ‘노동조합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노조조직률은 27.9% 증가하고 파업 발생 건수는 113.5% 늘어 전체적으로 노조 협상력이 71% 강화됐다. 실제 10년간 민주노총 조합원 수는 58만명에서 104만5000명으로 80.1% 증가했고 한국노총은 72만8000명에서 102만7000명으로 41%증가했다. 민노총의 경우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71만2000명에서 2018년 97만800명으로 35.9% 급증했다. 연간 노동쟁의 발생건수도 2010년 86건에서 2019년 141건으로 증가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일자리는 연평균 1.0%(17만 개), 실질 GDP 0.7%(10조원), 총 실질 소비 1.6

    2022.07.26 17:43
  • 소비자 마음 잡은 564개 브랜드…강점·약점·미래가치 종합적 평가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사진)가 ‘2022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가치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의 강점과 약점, 경쟁적 위치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미래 가치까지 진단해 브랜드의 자산 가치를 측정하는 지수다.2022년 KS-PBI는 신규 조사한 14개 부문을 포함해 교육서비스, 금융, 소매업 등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기준으로 총 166개 부문의 564개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했다. 소비자 조사 결과 국내 산업의 브랜드 가치는 64.72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66.27점)보다 1.55점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탈모치료기(70.8점), 의류관리기(70.2점), 김치냉장고(69.7점) 등 가전제품 산업이 다른 부문보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았다. 반면 OTT(52.8점), 초고속인터넷(54.4점), TV홈쇼핑(58.5점) 등 서비스 업종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비자는 업종 간 프리미엄의 가치 차이를 크게 느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주요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살펴보면 신한PWM이 프라이빗뱅크 부문에서 연속 15년으로 최장기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엘리트(학생복)와 청담어학원(주니어영어학원), 롯데렌터카(렌터카)도 14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신한카드(신용카드), LG 트롬(드럼세탁기)이 13년 연속 1위, 파리바게뜨(베이커리)가 11년 연속, LG 코드제로 로봇청소기(로봇청소기), 서울우유(우유), 제주삼다수(생수)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입증했다.이와 함께 신한은행(은행)이 9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자이(아파트)가 8년 연속 1위, 한국도미노피자(피자전문점), 삼성서울병원(종합병

    2022.07.21 10:01
  • 바디프랜드, 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근육통 완화에 도움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사진)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의료가전 부문 1위에 처음으로 선정됐다.바디프랜드는 메디컬 R&D센터,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등 3대 연구개발(R&D) 조직을 중심으로 최근 5년간 808억원을 투자하며 독보적인 마사지 기술과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여 왔다. 특히 2016년 설립된 메디컬R&D센터에서는 정형외과, 한방재활의학과, 신경과 등 분야별 전문의를 포함한 수십 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마사지 프로그램과 건강 증진 간 상관관계를 연구하면서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을 꾸준히 개발 중이다.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뿐만 아니라 메디컬체어로 의료기기 영역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경추 추간판(목 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 목적을 위한 견인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케어’는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모으며 바디프랜드의 대표적인 의료기기로 발돋움했다.팬텀 메디컬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안전정보원의 제조 인증을 받은 ‘전신마사지 가능 의료기기’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퇴행성 협착증 치료를 돕고 근육통 완화 기능을 갖췄다.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기술을 대거 적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목 디스크와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팬텀 메디컬케어는 메디컬R&D센터 전문 연구진이 개발에 참여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가정에서 편하게 앉아 목 디스크와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받고 더불어 근육통 완화 효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사명을

    2022.07.21 10:00
  • 경동나비엔, 수면 중 최적 온도 맞춤설정 '나비엔 온수매트'

    경동나비엔(마케팅본부장 상무 김시환·사진)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온수매트 부문 1위에 7년 연속 선정됐다. 가스보일러 부문에서도 4년 연속 1위로 꼽혔다.나비엔 온수매트는 차별화된 온도 제어 기술로 ‘숙면가전’이라는 새로운 장을 연 제품이다. 숙면을 돕는 대표적인 기능인 ‘수면모드’가 탑재돼 이용자의 수면 중 체온 변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최적의 온도를 구현한다. 온수매트 가동 후 30분 동안 포근하게 잠들 수 있도록 설정 온도를 유지하고 이후 깊은 숙면을 위해 단계적으로 온도를 낮춘다. 또한 기상 1시간 전부터는 온수매트 온도를 올려 최적의 기상 환경을 선사한다.‘맞춤예약’ 모드는 개인이 자신의 수면 패턴에 따라 30분 단위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신만의 숙면 온도 흐름을 조정할 수 있다. 본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슬림형, 쿠션형 등 매트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경동나비엔은 단국대와 함께 ‘보일러를 연계한 온수매트의 저에너지 쾌적 환경 성능 및 수면 효율 개선 연구’를 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보일러는 21도, 온수매트는 35도로 운전할 때 수면 만족도가 보일러만 23도로 가동했을 때에 비해 약 7% 높게 나타났다. 난방비 역시 20%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보일러를 선보인 뒤 대한민국 보일러 산업을 선도해왔다. 2017년부터는 수출 비중이 내수 비중을 추월하며 보일러 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혹한의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에서는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에 올라 있다. 세계 최

    2022.07.21 10:00
  • 버거킹, '앵그리 트러플 와퍼' 출시 8주 만에 150만 개 판매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버거킹(대표 문영주·사진)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패스트푸드점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버거킹은 1954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글로벌 외식 브랜드다. 한국 시장에는 1984년 서울 종로에 1호점을 열며 진출했다. 이후 매장을 꾸준히 확장하며 올해 5월 말 기준 44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어난 약 678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버거킹은 2014년부터 국내 자체 개발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활발하게 신제품을 개발하며 전 세계 버거킹 진출국 중에서 가장 높은 신제품 개발 빈도와 출시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 버거는 버거킹 전체 매출의 50% 정도로, 고유 메뉴 와퍼를 필두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올해 첫 신제품인 프리미엄 버거 ‘앵그리 트러플 와퍼’는 출시 8주 만에 판매량 150만 개를 돌파했다. 배우 성훈이 출연한 광고 영상 또한 동일 기간 유튜브 조회수 50만 회를 기록했다.기존 치킨 패티보다 중량은 40%, 높이는 60% 증가한 도넛 모양의 치킨 패티와 직화로 구운 100% 순 소고기 패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아블로 얼티밋 도너킹’도 인기다. 풍성한 맛과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버거킹은 2018년부터 인기 세트 메뉴를 하루종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올데이킹’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올데이킹은 정기적인 메뉴 리뉴얼을 통해 누적 판매량이 5000만 개를 돌파했다. 버거킹은 내부 식품 안전 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하며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2022.07.21 10:00
  • 서울우유협동조합, 국내 유일 '젖소 주치의' 두고 원유 품질관리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사진)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우유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1937년 창립 이후 85년간 우유 품질 향상을 위한 혁신과 노력을 지속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유업체다. 서울우유가 오랜 기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품질 향상을 위한 꾸준한 투자에 있다.서울우유는 1984년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시스템’을 완비해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를 소비자가 마실 때까지 유통 전 과정을 냉장 상태로 이뤄지도록 했다. 우유 품질의 고급화 시대를 연 것이다. 2005년에는 ‘1A 등급’ 우유를 출시하며 한국 우유의 수준을 낙농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놓았다.2016년 3월에는 세균수 1A 등급에 체세포수까지 1등급인 원유만을 사용해 두 개의 최고 등급으로 채운 프리미엄 우유 ‘나 100%’를 선보였다. 세균수 등급이 원유가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면, 체세포수 등급은 젖소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다. 스트레스나 질병이 없는 건강한 젖소에서만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원유를 얻을 수 있다.서울우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밀크마스터’라는 젖소 전문 주치의 제도를 두고 철저하게 원유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나 100%’를 통한 품질 고급화 전략은 시장에서 통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21년 국내 우유 시장에서 44.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양주 통합 신공장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2022.07.21 10:00
  • "하루 25만원·月 600만원 줘야"…외국인 근로자 쟁탈전 더 심화

    중소기업계에선 외국인 근로자 인력쟁탈전도 심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 거주하는 33만여 명의 비전문취업(E9), 방문취업(H2) 비자의 외국인 근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중소제조업체들의 속앓이도 깊어졌다. ‘잦은 이직’과 ‘3D 직종 기피’ 등의 풍조가 외국인 근로자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한 기업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3~4명씩 짝을 지어 공장 밖에 차를 대기해 두고 일이 힘든지, 급여는 높은지 등을 ‘쇼핑’하듯 알아보고 떠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국인 근로자 공급이 한동안 막히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40만 명가량의 불법체류자도 ‘귀한 몸’이 됐다. 인력난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불법체류자를 쓰지 않으면 공장이 안 돌아간다”는 것이 중소제조업계의 반응이다.한 중소기업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는 원래 3년간 3회만 이직이 가능한데 불법체류자로 신분을 바꾸면서 임금에 따라 수시로 이직하고 주 52시간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음껏 연장근로를 한다”며 “이런 식으로 월 600만원을 버는 사례도 많다”고 했다. 불법체류자가 되고 주 52시간제를 어겨도 사업주만 강도 높게 처벌하는 한국 법의 맹점을 노리고 사업장을 옮겨가며 돈벌이에 나선 것이다.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촌 수확철을 맞아 일당이 20만~25만원대인 농어촌 일터로 대거 이직하면서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소제조업 일당은 15만~18만원 선이다.전문가들은 당장 외국인 공급을 늘려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작년 입국자의 10배인 총 1

    2022.07.17 17:44
  • 中企 사상 최악 인력난…"바이어도 등돌렸다"

    연간 300억원 규모의 의류를 수출하는 A섬유업체는 최근 미국과 유럽 바이어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업체에 뺏겼다. “한국 기업에 일감을 맡기면 납기를 맞추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A사 대표는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창사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납기 지연이 발생했다”며 황망해했다. 전국 중소 제조업체에서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장 가동을 멈추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경북지역 한 소재·부품업체 대표는 “인근 기업 네 곳이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장 가동을 주 3일로 줄이다가 최근 모두 문을 닫았다”며 “기계 설비를 다 들어내고 제조업에서 공장임대업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기업 대표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중소 제조업체들이 최악의 인력난에 직면한 것은 일당이 높고 노동규제가 덜한 업종으로 인력이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다.주조, 표면 처리, 금형 등 3만여 개 뿌리산업 업계도 일손 부족으로 비상이 걸렸다. 한 도금업체 대표는 “불법체류자도 구하기 힘든 상태”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중소 제조업체보다 5만~10만원가량 일당이 높은 농촌(20만~25만원)으로 대거 옮겨가면서 인력난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조선업계는 일손 부족으로 산업 기반마저 흔들릴 위기다. 사내 협력사 인력이 달리면서 납기를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경남 거제에 있는 한 대형 조선소의 사내 협력업체는 최근 2년6개월 동안 35곳이 폐업했다. 올 들어 직원 수는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660여 명이나 줄었다.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조선업의 핵심인 용접, 도장, 전기 등 생산기능직 소요 인력은 오는 9월 6만336명으로 9509명가량 부

    2022.07.17 17:31
  • 까다로운 가업상속공제…中企들 투자 접는다

    국내 양변기 부품 1위 업체인 와토스코리아의 송공석 대표는 양변기 제조업으로 업종을 변경하기 위해 공장 증설, 인력 채용 등에 필요한 1000억원을 3년에 걸쳐 투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까다로운 가업상속공제 조건 때문에 투자를 전면 보류했다. 만약 투자 기간 중 불미스러운 일로 아들(현 공동대표)에게 지분을 상속하게 될 경우 500억원의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정부가 가업상속공제를 확대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선 여전히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가업상속공제는 중소·중견기업 경영자가 자녀에게 기업을 물려줄 때 최대 500억원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7년간 업종, 지분율, 고용, 자산 등과 관련한 까다로운 조건을 지켜야 한다.정부는 지난 2월 상속·증여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가업상속공제를 받기 위한 업종 전환 요건을 표준산업분류표상 ‘중분류’에서 ‘대분류’ 기준으로 완화했다. 공제 혜택을 받은 후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등 ‘대분류’ 내에선 업종 전환이 가능해진 것이다. 하지만 ‘상속 이후’ 업종 전환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박화선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성장부장은 “가업상속공제 요건상 업종 제한 규정을 두는 나라는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 지분율도 비상장사는 50%, 상장사는 30%를 7년간 유지해야 한다. 일본은 최대주주 지분율 유지 조건이 없고, 독일은 25%만 지키면 된다.정부는 앞으로 가업상속공제의 사후관리 기간을 7년에서 5년으로 완화하고 가업승계 후 상속세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10년이나 20년의 기간을 정해 상속세 납부를

    2022.07.14 17:25
  • ISSB 공시기준 논의…산업부 주최 ISSB관계자 초청 세미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관계자 초청 세미나가 지난 8일,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G7 KOREA ESG위원회 주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생산성본부 후원으로 개최됐다.ISSB 관계자가 ISSB 공시기준 제정 현황을 설명하고 국내 ESG 전문가들과 함께 ISSB 공시기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ISSB는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이 ESG 정보공시 기준을 위해 설립했는 데 향후 글로벌 ESG 정보공시를 주도하며 우리 산업계에도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ISSB관계자로는 IFRS재단의 마디 맥브리엔 전무이사와 로이스 고스리 수석기술고문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두 사람은  ISSB 설립과 공시기준 제정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국내 ESG 전문가로는 G7 KOREA ESG위원회의 문철우 위원장(성균관대 교수), 정도진 1분과 위원장(중앙대 교수), 임창규 2분과 위원장(아크임팩트자산운용 전무), 이병희 3분과 위원장(한양대 교수), 백태영 성균관대 교수, 강명수 표준협회장, 한평호 생산성본부 본부장,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소장,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 밖에 36개 기업에서 ESG 실무 담당자 55명이 온라인으로 세미나에 참석했다.맥브리엔 이사는 “ISSB 공시기준은 기업가치 창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 항목에 대한 보고 제정을 목표로 한다”고 운을 뗀 뒤 지난 3월 발표된 두 가지의 공개초안의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ISSB의 일반 요구사항은 TCFD의 권고안의 접근방법을 기반으로 기후 관련 내용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로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rdqu

    2022.07.14 15:54
  • 중기중앙회, 북미 최대 뷰티 전시회서 '한국관' 구성·파견

    중소기업중앙회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웨스트홀)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전시회(CPNA 2022)'에 58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해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뷰티?미용 전시회로, 라스베이거스 전시회는 북미 최대 규모 B2B 뷰티미용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뷰티미용 분야 최초로 단순 전시공간 이상의 비즈니스 공간인 '프리미엄 한국관'을 조성했다. 프리미엄 한국관은 미국과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과 수출 성장성 등을 보유한 58개 국내 화장품 수출기업(스킨케어, 헤어·네일, 스파, 미용기기 등)의 제품홍보와 수출상담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전시회 개최 전 참여기업 수요에 맞춘 ‘현지 바이어 일대일 매칭, 사전 B2B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후, 전시회 기간 바이어가 한국관을 찾아 전시제품을 직접 확인하며 진전된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시회 동안 한국관에서는 △메이크업쇼 △제품시연 △‘K-Beauty Show’를 진행했고 참여기업과 제품에 대한 세부사항을 e-카달로그 및 QR코드로 홍보했다. 이번 전시회 한국관 총책임자인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국내 화장품 수출 실적은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고 지난해 대한민국이 세계 3위의 화장품 수출국에 오르게 된 것은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북미시장 진출 확대의 계기가 되

    2022.07.13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