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글로벌 사모펀드 TPG, 롯데렌탈 인수 유력…롯데 숨통 트이나

글로벌 사모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국내 렌터카 1위 롯데렌탈에 대한 단독 정밀 실사에 들어갔다. 매각 측이 다른 후보 없이 TPG 한 곳에만 회사 내부를 들여다보게 한 것으로, 실사와 가격 협상에서 큰 변수가 없으면 TPG가 롯데렌탈을 인수하게 된다. 협상이 순조로울 경우 TPG는 대주주인 롯데그룹 측과 이달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전망이다.

30일 렌털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TPG에 단독 실사 기회를 부여하며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TPG는 롯데렌탈 경영진과 만나 경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롯데그룹측에서 TPG측에 회사 비공개 실사용 정보를 공유하고 경영진 미팅을 주선하는 등 TPG를 인수가 유력한 후보로 대우하고 있다"며 "실사와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면 이달말 SPA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