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4월 27일 오후 4시 5분덴마크 제약업체 노보노디스크의 모회사 노보홀딩스가 국내 사모펀드(PEF) 프리미어파트너스를 통해 한국 바이오헬스 시장에 투자한다. 노보홀딩스가 한국 PEF에 출자한 첫 번째 사례다. 한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빅파마들의 관심이 부쩍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韓에 테스트 투자 나선 노보노홀딩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보홀딩스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결성한 1조1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에 출자자로 나선다. 이중 1000억원 규모의 해외 펀드 몫에 일부 출자한다. 노보홀딩스는 노보노디스크 재단이 100% 소유한 지주회사 겸 투자회사로,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노보노디스크의 최대 주주다. 작년 말 기준 운용자산이 161조원 규모에 달한다. 노보노디스크의 배당금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아밋 카카르 노보홀딩스 아시아 총괄 매니징 파트너는 “한국은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다”며 “깊이와 정교함 측면에서 아시아에서 두드러진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국 투자기관과 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프리미어파트너스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운용사다. 메디트(치과 3D 스캐너), 바임(필러·스킨부스터) 등 의료·미용 기업을 비롯해 면역항암제 개발사 이뮨온시아,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 개발사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등 기술력 있는 바이오 기업에 투자해왔다. 2016년에는 별도의 바이오 전담 투자 조직도 조성했다. 프리미어가 결성한 바이오전용 펀드는 총 세 개로 누적 규모가 3200억원 수준이다. 현재 4호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투
▶마켓인사이트 4월 22일 오후 3시 15분코스닥 상장사 성호전자와 모회사 서룡전자가 핀테크 기업 핑거의 경영권을 1100억원에 인수한다.22일 금융감독원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호전자와 서룡전자는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유상증자를 혼합한 방식으로 핑거의 경영권을 사들인다. CB와 BW는 내년 7월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전환권을 행사하면 서룡전자가 핑거의 새 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서룡전자는 박성재 성호전자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성호전자의 모회사다. 기존 핑거의 최대 주주인 박민수 부회장은 회사에 남아 경영 자문을 맡는다.이번 인수에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 문페이와 판토스홀딩스가 전략적 투자자(SI)로 함께 참여한다. 문페이는 2019년 설립된 미국 핀테크 기업으로 180개국에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 간 전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판토스홀딩스는 범LG가 3세인 구본호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회사다.핑거는 2000년 설립된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600억원대다. 회사는 1·2금융권과 국민연금·조폐공사 등에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16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투자자들은 핑거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최다은 기자
“돈을 잘 벌면 뭐 하나요. 회수가 안 되는데.” 요즘 글로벌 사모펀드(PEF)업계는 울상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생긴 유동성 거품의 영향으로 비싸게 사들인 기업을 처분하지 못해 속앓이하는 곳이 부쩍 많아졌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PEF업계가 보유한 미매각 자산은 3조8000억달러(약 5600조원)에 이른다. 팬데믹 유동성 후폭풍으로…엑시트 막힌 글로벌 메가딜세쿼이아캐피털은 플랫폼 기업의 몸값이 정점에 달한 2021년 북미 배송 플랫폼 인스타카트에 투자했다. 당시 인스타카트의 기업가치는 390억달러(약 57조1700억원)였다. 이 회사는 2023년 상장에 성공했지만 시가총액이 투자 시점 기업가치의 4분의 1 수준까지 추락했다. 세쿼이아캐피털을 비롯한 투자자는 이 기업을 ‘강제 장기 보유’ 중이다.테크 전문 PEF 실버레이크가 주도한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도 ‘아픈 손가락’이 됐다. 실버레이크는 2022년 9억4000만달러(약 1조3797억원)의 대규모 전환사채(CB) 투자를 집행했다. 당시 200달러(약 29만3560원)에 육박하던 주가가 현재 25달러(약 3만6695원) 선에서 횡보 중이다. 실버레이크는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무기한 연기한 채 전 직원의 25%를 감원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직접 지휘하며 기업가치 회복에 매달리고 있다. 인도 에듀테크 공룡이던 바이주스도 비슷한 처지다. 2022년 당시 220억달러(약 32조2916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블랙록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했으나, 회계 부정과 경영진 분쟁이 터져 현재 인도 법원의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투자금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태다.PEF 엑시트 부진의 배경으로 팬데믹 시기의 ‘고
사모펀드(PEF)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PEF 운용사의 수익 구조가 바뀌고 있다. 운용사의 수익은 펀드 규모에 따라 매년 고정으로 받는 관리보수와 포트폴리오 기업을 팔아 수익을 실현할 때 받는 성과보수로 나뉜다. 관리보수는 기업을 팔든 팔지 않든 꾸준히 들어오지만, 성과보수는 펀드 청산 시 목표 수익률을 초과할 때에만 받을 수 있다.최근 엑시트 통로가 꽉 막히면서 성과보수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운용사에 지급한 성과보수는 2021년 1075억원에서 2023년 289억원으로 2년 만에 73% 급감했다. 코로나 호황기였던 2021~2022년에는 성과보수(1075억원)가 관리보수(761억원)를 웃돌았지만 2023년에는 관리보수(832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성과보수가 쪼그라들었다. 2024~2025년 소폭 회복됐지만, 성과보수는 각각 408억원, 384억원으로 관리보수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개별 운용사별로 보면 낙폭은 더욱 뚜렷하다. 국내 주요 PEF 운용사 6곳의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IMM인베스트먼트(PE 부문)는 관리보수 421억원을 거뒀지만, 성과보수는 6억원에 그쳐 비율이 1.4%에 불과했다. JKL파트너스도 관리보수 204억원 대비 성과보수 8억원(3.9%)으로 사실상 관리보수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24.2%)와 프리미어파트너스(22.6%)가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코로나 호황기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6개사 성과보수 비중 평균값은 12% 안팎이다. 관리보수 7원을 벌 때 성과보수는 1원에 불과하다는 얘기다.업계에서는 운용사의 수익 구조가 ‘생존형’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 가치를
▶마켓인사이트 4월 13일 오전 8시 49분HD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이 국내 최대 바이오디젤 원료 생산기업 대경오앤티를 품는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경오앤티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은 최근 HD현대오일뱅크·테넷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을 대경오앤티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테넷에쿼티파트너스가 결성하는 프로젝트펀드에 HD현대오일뱅크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 구조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인수금융을 주선한다. 매각 대상은 SK온과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산업은행PE가 공동 보유한 대경오앤티 지분 100%다. 거래 금액은 5000억원대로 알려졌다.1995년 설립된 대경오앤티는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 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디젤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동물성 유지 시장 1위 사업자로 지난해 매출 5013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 전국 도축장의 동물성 기름과 식당, 가정 등에서 수거한 폐식용유가 핵심 원료인 만큼 촘촘한 국내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전국적 인프라를 갖춘 HD현대오일뱅크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대경오앤티가 생산한 바이오 원료를 HD현대오일뱅크 정유 공정에 직접 공급하는 구조가 갖춰지면 안정적인 내부 수요처(캡티브 마켓)를 확보할 수 있다.바이오 원료는 외국 기업 인수에 별도 승인이 필요한 산업은 아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며 국내 사업자를 선호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 봉쇄 우려가 커지며 화석연료 의존 에너지 구조의 취약성이 부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전쟁이 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의 수장 교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 운용사 인력이 다른 곳의 빈자리를 채우는 ‘자리 이동’ 양상이 뚜렷하다. 한국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자 이를 인사로 돌파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최근 민병철 총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김의철·김형준 부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어피니티는 SK렌터카에 이어 롯데렌탈까지 인수해 렌터카 시장 장악을 노렸지만 지난 1월 공정위가 기업결합 불허 결정을 내렸다.유럽계 PEF 운용사인 EQT의 서상준 인프라부문 대표도 지난 2월 자리를 떠났다. 서 대표는 SK쉴더스, KJ환경 인수를 이끌며 EQT의 인프라 투자를 주도해온 인물이다. 서 대표는 EQT 합류 전 몸담았던 앵커PE로 복귀할 계획이다. 앵커의 안상균 대표가 홍콩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반을 총괄하고 서 대표는 변성윤 대표와 함께 한국 딜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자리 이동도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말 어피니티를 떠난 정익수 파트너는 내달부터 미국계 PEF 칼라일에 합류한다. 한국 바이아웃을 담당하던 함석진 부대표의 퇴사와 정 파트너 영입이 맞물리면서 칼라일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한국 리더십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터줏대감의 이탈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베인캐피탈 한국 진출 초창기부터 함께해 온 이정우 전 대표는 고도파트너스를 창업하며 베인을 떠났다.이 자리엔 한앤컴퍼니 출신 배민규 부사장이 합류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PE는 20여년간 몸담아온 정회훈 대표가 지난해 퇴임하면서 1985년생인 최근우 대
▶마켓인사이트 4월 6일 오후 1시 41분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로 유명한 더파운더즈가 필러 생산기업 셀락바이오와 손잡고 미용의료 사업을 강화한다.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6일 더파운더즈가 셀락바이오와 300억원 규모 합작법인(JV) 티에프인베스트먼트를 최근 설립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파운더즈는 셀락바이오에 13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합작은 재무적 투자를 넘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미용의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더파운더즈는 이선형·이창주 공동대표가 2017년 설립한 기업이다. 아누아를 필두로 헤어케어 브랜드 ‘프롬랩스’, 반려동물 브랜드 ‘프로젝트21’ 등을 운영하고 있다.더파운더즈는 셀락바이오의 기술력과 아누아의 마케팅·브랜딩 역량을 결합해 더마코스메틱(피부과학 기반 기능성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셀락바이오는 휴젤 출신 인력이 뭉쳐 2024년 1월 설립한 회사로 이재혁 대표가 이끈다. 콜라젠 재생, 신개념 필러 등 자체 필러를 생산한다. 국내 필러 회사에 수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도 제공한다. 설립 1년여 만에 투자금 541억원을 조달하기도 했다.더파운더즈는 2024년 매출 4278억원, 영업이익 145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 매출(1432억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배 가까이로 몸집을 불렸다. 지난해 추정 매출은 7000억원 수준이다. 성분·가성비를 앞세운 K뷰티 전략으로 아누아 브랜드가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처럼 미용기기와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
한화그룹이 풍산 탄약사업 부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거론되는 후보 가운데 자금 여력과 의지가 가장 강해 사실상 인수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그룹이 풍산 탄약사업부를 사들이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으로 수요가 급증한 K-9 자주포를 수출할 때 155㎜ 포탄을 ‘패키지’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본지 3월 5일자 A1, 12면 참조 ◇이해관계 맞아떨어진 두 ‘미국통’한화그룹의 주력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풍산 탄약사업부(방위산업 부문) 매각 비공개 입찰에 참여해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제안서는 통상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따라 초기에 제출하는 인수의향서(LOI)보다 구속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인수 후보로 거론된 현대자동차그룹 방산 계열사인 현대로템, 중견기업들이 모두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한화그룹의 강력한 의지 때문에 인수 성사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입찰 참여를 포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풍산은 먼저 인적 분할을 통해 방산부문을 떼어낸 뒤 매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산은 최대주주가 풍산홀딩스로 지분율이 38%이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최대주주 일가는 풍산홀딩스 지분 48.7%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 2조6000억원 규모인 풍산의 방산부문 신설법인은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가는 거래 대상이 되는 신설법인 지분 38%에 경영권 프리미엄 20~30%를 더한 1조5000억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시장에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류 회장 간 친밀한 유대관계가 이
법무법인 진은 요즘 사모펀드(PEF)업계에서 인수합병(M&A) 법률 자문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은 세종 출신인 김남훈 대표변호사(오른쪽)와 광장 출신인 이근형 대표변호사(왼쪽)가 의기투합해 2024년 설립한 법무법인이다. 진은 설립 1년여 만에 대형 로펌들과 경쟁하며 M&A 법률 자문 실적을 쌓고 있다. 지난해 7411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해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집계한 리그테이블에서 ‘톱10’에 진입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두 대표변호사는 31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일 잘하는 진짜 ‘선수’만 모여 있는 로펌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진에는 김앤장과 세종, 광장, 율촌 등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10명이 소속돼 있다. 소속 변호사들의 사법연수원 기수는 38~42기다. 대형 로펌에서 허리 역할을 맡아 한창 업무를 이끄는 주니어 파트너급 변호사들이다. 김 대표변호사는 “진에선 대형 로펌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자문 서비스를 더 낮은 가격에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일을 파트너급 변호사들이 한다”고 설명했다.‘야전’에서 쌓은 두 대표변호사의 경험도 진의 자산이다. 일반적으로 대형 로펌에서 파트너급 변호사는 1년에 10건 안팎의 딜을 담당한다. 두 대표변호사는 진에서 1년에 각각 70~80건을 자문했다. 딜의 규모는 작더라도 쌓을 수 있는 경험은 크기에 비례하진 않는다. 김 대표변호사는 “수천억원 규모의 ‘빅딜’에서도 배울 게 있지만, 복잡한 이해관계가 엮여 있는 코스닥 상장사 딜을 자문하면서 얻는 경험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분쟁도 많이 겪어보고, 다른 변호사가
광학 기술을 보유한 제조기업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A사는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방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7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60여 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F&B 프랜차이즈 기업 B사도 새 주인을 찾는다. 브릿지코드가 매각 주관사를 맡았다. 고층 입지를 활용한 임대료 절감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결합해 점주 수익성을 극대화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2024년 영업이익률 17.8%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5% 늘었다. 최근 매출은 연 56억원 수준이다.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기업 C사도 매물로 나왔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하는 C사는 IoT 하드웨어 해킹, 펌웨어 분석 등 고난도 기술력을 앞세워 삼성전자·KT 등 주요 대기업과 거래 중이다. 국내 인증 항목의 50%를 자동화하는 IoT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먼저 연락해 오는 고객사가 많다. 재무 구조도 우량한 편이다. 현금성 자산을 9억원가량 보유 중이다.최다은 기자
이번 주에는 웨어러블 재활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수요예측을 하고 리센스메디컬, 인벤테라 등 헬스케어·바이오 기업이 신규 상장한다.코스모로보틱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요예측에 나서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코스모로보틱스는 의료기관과 가정용 재활 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다.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6% 이상 늘어난 88억원, 영업손실은 81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300~6000원, 공모 주식은 417만 주다. 대표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인수회사인 유안타증권에서 다음달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코스닥 신규 상장도 예정돼 있다. 극저온 냉매를 활용한 냉각마취 의료기기를 개발·판매하는 리센스메디컬은 3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공모가는 1만1000원이다. 다음달 1일에는 신한스팩 17호가, 2일에는 나노의약품 전문기업 인벤테라와 교보스팩 20호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인벤테라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병변을 찾아내는 질환 특이성 나노 조영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수요예측에서 13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66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최다은 기자
▶마켓인사이트 3월 26일 오후 5시 17분청호나이스 창업주 일가가 가업 상속을 포기한 것은 3000억원대 상속세 부담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의 상속세 최고 실효세율은 60%다. 일본(55%), 프랑스(45%), 영국·미국(40%)보다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사모펀드(PEF)가 구매자로 나서는 것도 이유가 있다. 국내 중견기업 대부분은 오너 체제다. 상속세 이슈에서 자유롭지 않은 탓에 기업 인수에 소극적이다. ◇청호나이스 PEF 인수 후 재도약할까1993년 청호나이스를 설립한 정휘동 회장은 지난해 6월 향년 67세로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부인 이경은 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해 청호나이스를 이끌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정 회장이 지분 75.1%를 보유하고, 정 회장이 지분 80%를 쥔 계열사 마이크로필터가 지분 13%를 추가로 보유하는 구조로 그룹을 지배해왔다. 나머지 지분도 모두 친인척과 그 지인들로 구성됐다. 이 회장과 아들 정상훈 씨가 상속받은 지분에 부과되는 상속세는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부연납 등 다양한 납부 방식을 검토 중이지만 지분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칼라일은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함께 글로벌 3대 PEF 운용사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2014년 2조650억원에 인수한 보안업체 ADT캡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끝에 4년여 만에 SK텔레콤·맥쿼리 컨소시엄에 매각해 두 배 이상의 수익을 낸 바 있다.칼라일이 청호나이스 인수에 나선 것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 때문이다. 1993년 당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코웨이를 통해 국내 첫 방문판매 방식의 정수기 영업을 선보였다면 정 회장
▶마켓인사이트 3월 26일 오후 5시국내 생활가전 전문기업 청호나이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글로벌 3대 사모펀드(PEF)인 미국 칼라일이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다. 창업주인 정휘동 회장 별세 이후 유족이 3000억원에 가까운 상속세 재원 마련 등의 목적으로 매각을 추진 중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배타적 협상권을 쥔 칼라일은 최근 청호나이스 유족 측과 단독 인수 협상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업 실사에 들어갔다. 매각가는 지분 100% 기준 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상반기 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과 인수 절차 완료를 목표로 협상하고 있다. 칼라일은 청호나이스와 함께 정수기 필터 전문 제조사 마이크로필터, 부품 제조사 엠씨엠 등 모든 계열사를 한꺼번에 사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열사를 합한 청호나이스 연간 매출은 7000억원대에 이른다.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코웨이와 함께 한때 국내 정수기 렌털시장을 양분한 강자였다. 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출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LG전자, SK인텔릭스(옛 SK매직), 쿠쿠홈시스 등이 시장에 진입하며 5위로 밀려났다. 칼라일을 새 주인으로 맞아들여 직수형 정수기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게 청호나이스의 청사진이다. 청호나이스측은 "매각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후계자도 상속세 재원도 없다…PEF에 매각 말곤 답 안 나와韓 상속세 최고 실효세율 60%…수천억원 부담에 가업승계 포기청호나이스 창업주 일가가 가업 상속을 포기한 것은 3000억원대 상속세 부담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의 상
▶마켓인사이트 3월 19일 오전 9시 44분SK에코플랜트와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금 회수 협상이 표류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전제로 자금을 집어넣은 FI들이 투자금 조기 상환에 나섰지만, 회수 가격을 둘러싼 이견이 상당하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FI들에 보유 지분을 1조원에 일괄 매입하겠다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FI 7개 사는 SK에코플랜트에 구주2000억원, 전환우선주(CPS) 6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을 투자하면서 2026년 7월 21일까지 IPO를 완료한다는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FI들은 올해 초부터 투자금 회수 작업을 시작했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회계기준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다 정부의 중복상장 규제까지 겹쳐, IPO가 성사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본 것이다.앞서 SK에코플랜트는 전환우선주(CPS)에 5% 안팎의 내부수익률(IRR) 인정해주겠다고 제시했지만 모든 FI가 거절했다. FI들은 회사 측에 1조2000억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다은 기자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A사는 방산·공공 등 특수 분야에서 IT 솔루션과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유지보수로 꾸준한 매출을 올린다는 게 강점이다.항공 급유차와 소방·군용 특수목적차량(SPV) 분야 선두 주자인 B사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매각 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B사는 1970년대부터 축적한 기술로 SPV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했으며, 대규모 생산 시설도 갖추고 있다. 2024년 매출 약 35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 약 112억원을 보유해 재무 구조도 탄탄한 편이다.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C사도 매물로 나왔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하는 C사는 진입 장벽이 높은 ‘진공 증착’ 분야의 강자로 꼽힌다. 진공 증착은 진공 상태에서 금속·세라믹 등을 기화시켜 부품 표면에 얇고 균일한 막을 입히는 기술로 차량 경량화 등에 활용된다.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를 협력사로 확보해 매출 기반이 탄탄하다. 2024년 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 평균 EBITDA 수익률은 10% 안팎이다.최다은 기자
▶마켓인사이트 3월 10일 오후 3시 11분친환경 식품 유통업체 초록마을의 회생 절차가 표류하고 있다. 회생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지만 적절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초록마을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3월 26일로 연장했다. 인가 전 M&A 협상에 시간을 더 부여한 것이다. 앞서 지난 1월 한 차례 기한을 연장한 데 이어 추가로 한 달을 더 늘렸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일부 잠재적 인수 후보와 접촉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초록마을은 2022년 정육각에 인수된 이후 정육각이 지난해 7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초록마을 역시 별도 법인으로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초록마을은 2009년 대상그룹이 인수한 친환경 식품 유통 브랜드로 전국에 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그간 KK홀딩스 등 복수의 투자자가 인수를 검토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인수 후보들은 대부분 수익성이 좋은 매장만 선별해서 인수하려고 하고 있다. 반면 채권자들은 통매각을 희망한다. 업계에서는 청산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생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공익채권이 추가로 확인되고 있는 데다, 폐점을 선택하는 가맹점도 늘어나고 있어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려는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거래가 성사되기 쉽지 않은 구조”라고 말했다.최다은 기자
▶마켓인사이트 3월 4일 오후 4시 15분풍산이 핵심 사업인 탄약 부문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방위산업 업계가 들썩거리고 있다. 풍산에서 탄약을 공급받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이 모두 관심을 보였다. 류진 회장 장남을 비롯해 오너 3세들이 미국 국적을 취득한 풍산그룹은 방산 사업을 정리하고 신사업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주력 사업 매각 나선 이유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탄약 제조 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물밑에서 인수 후보들을 접촉하고 있다. 방산에 속하지만 미국 등에서 탄약을 유통하는 사업은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방식은 영업 양수도와 물적분할 후 매각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매각 가격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매각 작업은 외국계 IB인 라자드와 법무법인 김앤장이 돕고 있다.탄약 부문은 풍산의 주력 사업이다. 소구경에서 대구경에 이르는 각종 군용 탄약과 스포츠용 탄약, 추진화약 및 탄약 부분품 등을 생산한다. 탄약 제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풍산의 방산 사업 부문은 지난해 1조186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풍산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8%였다. 다만 탄약 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과 동합금을 활용해 산업 기초재를 생산하는 신동 부문은 매출 규모는 크지만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풍산은 오너 3세의 경영권 승계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알짜 사업 매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의 장남 류성곤 씨(미국명 로이스 류)는 2013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류씨는 풍산의 미국 계열사 PMX인더스트리에서
고(故)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한미사이언스 전 사내이사)이 지난달 회사 지분 일부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넘긴 배경을 두고 자본시장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상속세 부담 관련 자금 확보 차원의 결정이라는 설명이지만, 코리그룹의 중국 사업 전략과 연관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경한미가 숨은 연결고리신동국 회장은 최근 코리포항 등 5인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지분 6.45%(441만여 주)를 주당 4만8469원, 총 2137억원에 장외 매수했다. 코리포항은 임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코리그룹 계열 법인이다. 이를 통해 신 회장은 4인 연합(신 회장·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라데팡스파트너스) 체제 내에서 나머지 3자를 합친 지분을 압도하는 몫을 확보하게 됐다.코리그룹은 2009년 임 회장이 중국에 설립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마케팅·유통 회사다. 의약품 유통업체 룬메이캉, 투자 지주회사 코리포항, 영유아용 건강식품 업체 오브맘홍콩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제약회사가 직접 병원 및 약국을 상대로 영업을 할 수 없는 중국에서는 관련 면허를 보유한 전문 법인이 의약품 영업을 담당한다.이와 관련해 1일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임 회장이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을 신 회장이 차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은 코리그룹의 중국 사업을 안정화시키려는 포석”이라며 “코리그룹의 홍콩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북경한미에 대한 장기 지배력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북경한미는 한미약품 제품을 중국 내에서 유통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임 회장 이사회 의장
자동차부품 업체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은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A사는 자동차용 전기·전자 부품을 조립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한다.연 매출은 약 300억원으로 특정 차종에 의존하지 않아 실적 변동성이 작은 편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확산으로 차량 내 전기·전자 부품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중장기 성장성도 주목받고 있다.가전과 자동차, 화장품 등에 쓰이는 정밀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B사도 팔린다. 매각 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B사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금형 제작, 플라스틱 사출, 조립, 완제품 테스트까지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연 매출은 120억원 수준이다. 자동화·디지털 기반 생산 체계로 운영 효율이 높고 국내 주요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110여 개의 자체 캐릭터 지적 재산권(IP)을 갖춘 굿즈 제조·유통 전문기업 C사도 새 주인을 찾는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하는 C사는 캐릭터 IP 기획부터 디자인, 봉제 제조, 온·오프라인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제조 공정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하고 있다. 무차입 경영을 유지 중이며 자산의 80%가 현금성 자산과 유동 재고로 이뤄져 재무 건전성도 높다.최다은 기자
▶마켓인사이트 2월 24일 오전 9시 24분올해에도 SK그룹과 롯데그룹이 사업 재편 과정에서 가장 많은 딜을 쏟아낼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국내 투자은행(IB)업계 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26년 IB 관련 딜이 가장 활발할 대기업 그룹’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 57명 중 46명(80.7%)이 SK를 꼽았다.SK그룹은 올해에도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설 것으로 봤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함께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의 신사업 투자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한 응답자는 “리밸런싱 마무리와 성장산업 집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는 만큼 IB 딜 수요가 가장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롯데(52.6%), 한화(42.1%), 삼성(24.6%)이 그 뒤를 이었다.재무구조 개선 및 신사업 관련 M&A가 활발할 그룹으로는 롯데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해당 문항에 45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29명(64.4%)이 롯데를 지목했다. 롯데케미칼 등 화학 계열사의 실적 부진과 그룹 전반의 재무 부담이 반복적으로 거론됐다.한화그룹(15.6%), 두산그룹(13.3%), 삼성그룹(11.1%)도 신사업 M&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화는 방위산업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신사업 확장 기대가 높았고, 두산은 에너지·인프라 중심의 선별적 신사업 M&A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은 반도체 외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가능성이 거론됐다.올해 가장 주목할 M&A 매물로는 시가총액 22조원이 넘는 해운회사 HMM이 1위에 올랐다. 34명이 응답한 해당 문항에서 HMM은 14회(42.1%) 언급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지분 6.45%를 추가로 매입하며 지분율을 30% 가까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과 함께한 ‘4자 연합’에 균열이 생긴 상황에서 경영권 확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알려지자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24일 한때 상한가로 직행했다. ◇ 2000억원 차입해 지분 매입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신 회장이 포항코리 등 5인의 지분 6.45%를 2173억원에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포항코리는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베이징한미약품 이사회 의장의 개인 회사인 코리그룹 자회사다. 신 회장 측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한양정밀 지분(6.95%)을 포함해 29.83%로 높아졌다. 임 창업주 부인인 송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등 모녀 측 지분율(24.25%)보다 높다. 신 회장은 이번 매입을 위해 2000억원 규모로 외부 자금을 차입했다.신 회장은 2024년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송 회장, 임 부회장, 사모펀드(PEF)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킬링턴유한회사)와 4자 연합을 구성해 임 의장,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 형제와 맞섰다.4자 연합은 올 들어 균열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7월 송 회장, 임 부회장과 라데팡스가 신 회장을 상대로 한미사이언스 지분(약 120억원)과 자택(100억원)에 가압류를 걸었다. 4자 연합은 보유 주식 매각 시 연합 내 다른 주주가 우선매수권(ROFR)을 가지는데, 송 회장 측은 신 회장이 이를 어기고 외부에 먼저 한미사이언스 지분 매각을 추진해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분 매각 추진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4자 간 맺은 주주 계약이 종료
필리핀 최대 외식기업 졸리비푸드가 국내 프리미엄 샤브샤브 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를 인수한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졸리비는 최근 한국 자회사 졸리K를 통해 샤브올데이 운영사인 올데이프레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국내 사모펀드(PEF)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와 손잡고 이뤄졌으며 인수가는 약 1200억원이다.샤브올데이는 ‘명륜진사갈비’ 운영사 명륜당이 2023년 7월 선보인 브랜드로 최근 점포수 170개를 돌파했다. 브랜드 론칭 첫해 매출 2억원, 영업이익 2억원이던 실적은 2024년 매출 540억원, 영업이익 137억원까지 뛰었다. 유명 배우 중심의 마케팅과 고급 인테리어, 수도권 요지의 대형 매장 설립 등의 전략으로 신생 프랜차이즈임에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빠르게 구축한 것이 비결이다. 최근 식음료(F&B) 인수합병(M&A)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창업 3년이 되지 않은 프랜차이즈가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점은 이례적이다.졸리비는 K푸드의 여러 영역에 걸쳐 꾸준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024년에도 엘리베이션EP와 손잡고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컴포즈커피는 단일 브랜드임에도 기업가치 4700억원을 인정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다.여기에는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를 사들여 졸리비의 시장 지배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등지에 이식하겠다는 전략이 깔려있다. 특히 샤브올데이는 동남아에서 가족·단체 외식의 대표 메뉴로 이미 자리 잡은 ‘핫팟(전골류)’과 같은 카테고리에 속해 현지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
패션유통 기업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회사는 온라인 판매로 연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쟁사 대비 우수한 상품 조달 역량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 전체 매출에서 자사몰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편이다. 오프라인 채널 비중이 큰 기업이 인수하면 온라인 판매망을 단기간에 강화해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소비재 브랜드 기업 B사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B사는 주방용품부터 기능성 잡화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브랜드다. B사의 프라이팬 브랜드는 일본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 중국 등지의 주요 온라인 몰에서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B사는 매년 100억원대 매출을 안정적으로 올리고 있다.신선식품 전문 유통기업 C사도 매물로 나왔다. 브릿지코드가 매각 주관을 맡았다. C사는 약 8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직배송 방식을 택배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월 1억원가량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 수익 구조 개선도 최근 이뤄냈다. 회원제로 확보한 장기 고객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연 매출은 20억~30억원 수준이다.최다은 기자
‘제17회 한국 IB대상’ 인수금융 베스트 하우스로 지난해 조 단위 리파이낸싱 거래를 주도한 KB국민은행이 9일 선정됐다.KB국민은행은 전체 19건, 4조3425억원(발표 기준) 규모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이 중 10건이 넘는 리파이낸싱 거래를 주선했다. 지난해 최대 규모였던 EQT파트너스의 보안 전문기업 SK쉴더스 인수금융 2조9200억원에서 국민은행이 1조7000억원을 담당했다.어피니티의 잡코리아, 한앤컴퍼니의 시멘트 제조회사 쌍용씨앤이, 맥쿼리가 보유하고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제뉴원사이언스 등 주요 리파이낸싱 딜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인수금융에서도 활약했다. KKR의 화장품 용기업체 삼화 인수금융에서 3650억원을 단독 주선했다.최다은 기자
지난해 인수합병(M&A) 법률자문 부문에서 김앤장법률사무소가 1위를 차지해 ‘제17회 한국 IB대상’ 수상의 영예를 9일 안았다. 김앤장은 지난해 바이아웃 거래(발표일 기준)에서 총 66건, 39조4318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했다. 특히 10조원대 초대형 거래를 여러 건 맡으며 세종과 거래액 격차를 두 배 넘게 벌렸다.김앤장은 지난해 거래 규모 15조원으로 최대 딜 중 하나인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합병 거래에서 두나무 측 단독 자문을 맡았다.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인수할 때는 인수자인 SK 측을 맡았다. 이 거래 역시 11조원 규모에 이르렀다. 3조원대인 SK이노베이션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매각에서는 인수 측인 메리츠증권에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최다은 기자
▶마켓인사이트 2월 4일 오후 3시 12분온라인교육 플랫폼 1위인 메가스터디교육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한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돌연 철회한 지 4년여 만이다. 교육업계 1위라는 상징성과 막대한 현금 창출력을 눈여겨본 인수 후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창업자 손주은 의장(14.9%)과 동생 손성은 대표(14.9%) 보유 지분을 포함한 경영권 지분 32.45%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주관사를 선정하진 않았지만 복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인수 의향을 밝혀 대주주의 최종 매각 결정 단계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메가스터디는 1997년 서울 강남 입시학원에서 ‘손사탐’으로 인기를 끈 손 의장이 2000년 설립한 국내 최대 온라인교육 업체다. 대입 교육에서 시작해 지금은 영유아, 초등학생, 중학생 교육과 성인 대상 공무원 강의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교육 시장으로 진출했다. 입시 제도 변화와 학령 인구 감소 등이 겹치며 대입 시장이 축소돼 직격탄을 맞았지만 2011년 대학 편입학 시장 1위인 아이비김영을 인수하고 초·중등 브랜드 ‘엠베스트’ ‘엘리하이’를 키워내며 규모를 유지해왔다.2014년과 2023년 두 차례 PEF에 경영권 매각을 타진했지만 무산됐다. 가격 등 조건 문제와 더불어 은퇴를 원한 손 의장과 달리 경영권 매각 이후에도 회사 경영을 맡길 원한 손 대표 간 견해차가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는 손 대표도 경영권 매각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메가스터디교육의 수익성을 눈여겨보는 PEF가 많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6883억원, 영업이익 1120억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번개장터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PEF)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최근 번개장터 경영권 매각을 위해 씨티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번개장터의 몸값은 7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2011년 스타트업 ‘퀵캣’으로 출발한 번개장터는 국내 최초 모바일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중고품 거래시 발생하는 수수료와 플랫폼 광고비 등이 주요 수익원이다. 2017년 중고 전문몰 ‘셀잇’을 인수해 현재의 사명으로 간판을 바꿨다.번개장터는 한정판 스니커즈와 스트리트 패션, 아이돌 굿즈 등 젊은 세대의 취향 소비가 활발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당근마켓 등과 차별화된다. ‘리셀 문화(중고 한정판을 판매하는 문화)’에서 특히 강점을 가진 서비스로 꼽힌다.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이 동네 기반의 직거래를 중심으로 생활용품·소액 거래에 강점을 가진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라면, 번개장터는 지역 제한 없이 전국 단위 거래가 이뤄지는 ‘취향·컬렉터형’ 시장에 가깝다.번개장터는 2013년 네이버에 인수돼 4년 뒤 창업자에게 다시 매각됐다. 2020년에는 프랙시스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프랙시스가 인수한 이후 240만명에 불과했던 번개장터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지난해 310만명대로 상승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번개장터 이용자는 전 세계 235개국에 포진해 있으며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300% 늘어난 1320만명을 기록했다. 2024년 기준 회사 매출은 448억원, 영업적자 195억원을 기록했다.2020년 인수 당시 프랙시스는
수입 냉장 육류 도매업체인 오케이미트(사진)가 새 주인을 찾는다. 사모펀드(PEF) 이지스투자파트너스가 회사를 인수한 지 약 4년 만이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오케이미트의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이지스자산운용 계열 투자사인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2022년 오케이미트 지분 85%를 약 1600억원에 인수했다. 다만 회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매각 작업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22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265억원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2023년 77억원 흑자로 잠시 전환했지만, 2024년 다시 7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수입육과 냉장육을 주력으로 하는 오케이미트 입장에서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 및 가격 경쟁력 약화가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단가가 높은 냉장육은 30일 이내에 수입한 고기를 소비자에 넘겨야 하지만 소비 부진으로 재고가 쌓이며 적자가 커졌다.IB 업계에서는 경영권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새 투자자를 유치해 자본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틀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규모 신주 투자를 유치해 재무 구조를 개선한 다음 경영권 매각을 재시도하는 것이다.오케이미트 지분 6.28%에 107억원을 투자하며 재무적 투자자로 올라 있는 이마트의 움직임도 관심이다. 이마트는 오케이미트 지분 중 49%까지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지분 매입 권리)도 150억원에 확보하고 있다. 콜옵션 행사 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자체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이마트는 콜옵션 행사를 미루고 매각 상황을 관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수희망자가 제시한 가격이 낮을 경우 콜옵션을 행사해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통신공사업체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A사는 대기업 및 금융기관 통신 공사에 특화된 기업으로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의 실적을 내고 있으며, 충분한 현금 보유를 통한 무차입 재무 구조를 갖췄다. 꾸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 모두의 관심을 받을 만한 매물로 평가된다.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업 B사도 새 주인을 찾는다. 매각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회사는 전용 배합 레시피를 기반으로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국내 주요 산업군에서 50여 개 우량 거래처를 확보했다. 자체 보유한 배합 기술은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연 매출 100억원에 영업이익률 10% 수준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주방용품 유통 전문기업 C사도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C사는 40년의 업력을 고품질 주방용품 수입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을 주력으로 한다. 매출 80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동종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대기업 협력사이면서 e커머스 플랫폼에도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경기도에 물류 창고도 갖췄다.최다은 기자
국내 렌터카업계 1·2위인 롯데렌탈과 SK렌터카 간 결합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불허 결정’으로 가로막혔다.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30% 전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점 기준으로 삼는 ‘50%’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공정위는 수치상 점유율보다 영세사업자가 많은 시장 구조상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크다고 봤다. 이번 조치로 사모펀드의 인수합병(M&A) 전략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공정위 “1강 다약 구조가 문제”26일 공정위에 따르면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2024년 8월 SK렌터카를 인수한 데 이어 작년 3월 롯데렌털 지분 63.5% 취득을 위한 기업결합 신청을 했다. 업계 1위인 롯데렌탈과 2위 SK렌터카가 합쳐졌을 때 점유율(2024년, 차량 대수 기준)은 단기 렌터카는 21.3%(제주)·29.3%(내륙)이고, 장기 렌터카는 38.3% 수준이다.어피니티는 “두 회사가 합쳐도 점유율이 50%를 넘지 않기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정위는 나머지 1000여 개 업체 대부분이 영세 사업자라는 점에 주목했다. 사실상 가격을 결정하는 업계 1, 2위가 합쳐지면 압도적 대기업 1개 사의 지배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논리다. 이병건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SK렌터카의 요금이 오르면 고객들은 수많은 영세 업체로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롯데렌탈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어피니티 측은 공정위의 시장 획정과 경쟁 제한성 판단이 지나치게 협소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의 점유율 산정 기준인 차량 수만으로는 카셰어링 등으로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빌리티 시장을 가늠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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