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사진=한경DB
신용보증기금. 사진=한경DB
신용보증기금이 지식재산 가치 평가시스템 연계 보증 상품인 'IP-Value(지식재산 가치) 보증'을 출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신보는 특허권을 보유하고 기술 사업화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가치 평가시스템'(KIVE)에서 자동 산출된 최종 지식재산 가치 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이밖에 보증 비율(95~100%), 고정보증료율(0.7%), 심사체계 간소화 등 별도 우대 기준도 적용한다.

신보는 지난 1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지식재산 가치 평가모형인 KIVE를 개발했다. 이 평가모형을 활용하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1주일 내 지식재산 가치 평가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외부 전문가가 평균 5주 이상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효율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보는 지식 재산 가치 평가의 저변 확대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IP-Value 보증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지식재산이 사회 혁신을 이끌고 국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딥테크(핵심 원천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혁신 정책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