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RA는 건강 관리 부문이 3분기 뉴욕 증시에서 가장 안전하고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FRA는 안정적 수익과 배당 수준에서 가장 유력한 투자 대상이 헬스 케어 부문이며 전통적으로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3분기에 가장 주가가 오른 부문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CFRA 데이터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중간선거가 있던 해에 S&P500 이 평균 1.8% 하락하는 동안 건강 관리 섹터는 평균 4.4% 상승했다. 여기에는 화이자(티커:PFE) 애브비(티커:ABBVIE) 월그린부츠(티커:WBA) 암젠(티커:AMGN) 등 제약 및 생명공학회사, 의료유통업체, 의료시설업체 등이 포함된다.

올해 상반기에 S&P 건강 관리 부문은 9% 하락에 그쳐 21% 떨어진 S&P 500을 능가했다. 2분기에 S&P 의료 부문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 SPDR펀드는 6.4% 하락했다.

CFRA 데이터에 따르면 S&P 하위 섹터 중 가장 실적이 좋은 것은 담배 업종으로 3분기에 6.4% 올랐다. 담배 업종을 제외하고 수익률이 좋은 업종은 대부분 의료 업종으로 집계됐다. 의료 시설 업종이 평균 6% 상승하고 의약품이 5.1% 상승하며 건강 관리 장비는 2.1%, 의료 유통업체가 2%, 의료 소모품 업종이 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FRA는 건강관리 업종 이외에 추가로 두 분야는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하지만, 투자자들이 공매도하고 있어 사랑받지 못하는 은행주와 수익성 좋은 기업들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