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오늘 2차 발사…뉴욕증시, 노예해방일 대체공휴일로 휴장[모닝브리핑]
◆ 국내 독자 개발 '누리호', 오늘 다시 우주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우주를 향해 다시 한번 날아오릅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누리호 2차 발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는 인공위성을 고도 700km의 궤도에 올려 초당 7.5km의 속력(시속으로는 2만7000km)으로 지구 주변을 안정적으로 돌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1차 발사에서는 목표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날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능력을 입증하는 7번째 국가가 됩니다.

◆ 뉴욕증시, 노예해방일 대체공휴일로 휴장…유럽증시 반등

간밤 뉴욕증시는 노예해방일(준틴스 데이) 대체공휴일로 휴장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반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 안팎 반등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9% 오른 3469.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1% 오른 13,265.5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 상승한 5920.09로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1.5% 오른 7121.81을 기록했습니다.

◆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

황선우(19·강원도청)가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33)을 넘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황선우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3초21)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경영 종목 메달이자 15년 만의 자유형 200m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 법무부, 오늘 검찰인사위원회…이르면 오후 검사장 인사

법무부가 21일 오후 검찰 중간 간부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하기 위한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열리는 검찰인사위에서는 이번 정기 인사의 기준과 원칙, 대상 등이 안건으로 다뤄집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인사위 직후 일선 지검장·고검장을 포함한 검사장급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및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검찰 정기인사인 만큼 인사 폭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스라엘 '무지개 연정', 출범 1년 만에 자발적 해체 결정

이스라엘의 집권 연정이 출범 1년여 만에 자발적으로 연정 해체를 추진합니다. 20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정을 이끌어온 양대 축인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와 야이르 라피드 외무부 장관은 다음 주 크네세트(의회) 해산안을 제출해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의회 해산안이 통과되면 지난해 6월 13일에 출범한 제36대 이스라엘 정부는 자동 해체되고, 조기 총선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라피드 외무장관이 임시 총리를겸하게 됩니다. 유력한 차기 총선일은 오는 10월 25일입니다.

◆ 전국 대체로 흐린 가운데 무더위…낮 최고 35도

하지이자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라 동부와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상됩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중부지방과 전남권, 경상권은 하루 최고 체감기온이 33도 이상(일부 경북내륙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