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기업 누리플렉스는 의료 서비스 전문회사인 아셉틱과 합작법인 '메디허브'를 설립하고 온라인 의료 컨설팅 서비스 ‘닥터플렉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누리플렉스, B2B 의료 컨설팅 신사업 진출
메디허브는 외과 전문의 유선형 대표를 비롯해 분과별 전문의로 구성된 경영진과 회원으로 가입한 1000명 이상의 외부 전문 의료진을 통해 맞춤형 의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사업 단계별로 전문 의료 컨설팅이 필요함에도 프로젝트에 적합한 의사를 찾아 협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메디허브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화장품, 의료기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방송사 및 제작사, 식품 기업 등 전 업종에 걸쳐 전문 의료인 매칭과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제품 및 서비스 출시 단축과 신사업 착수 시간 절약 등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의료인은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메디허브는 향후 개인 건강 컨설팅 분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전문회사인 누리플렉스와 의료 전문가 집단이 협업해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