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함께 ‘2022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이하 임팩트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임팩트업’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교보생명은 2018년부터 홍합밸리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 4년간 426개의 임팩트 기업을 발굴, 18개 기업을 육성했다. 이 중 15개 기업에 직접 투자 및 연계를 지원했다. 올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사업모델과 혁신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대상은 ICT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ESG 분야의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다. 내달 29일까지 홍합밸리 엑셀러레이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 절차를 거쳐 5월 중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업무 공간,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중간평가, 데모데이 등을 통해 직접투자 및 투자 연계, 해외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경식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은 “임팩트업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수혜자와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임팩트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