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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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DB플러스보장건강보험' 편마비 진단비 보장 특약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DB손해보험은 해당 특약을 3개월간 독점 판매하게 된다.

DB플러스보장건강보험은 업계 최초로 편마비를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편마비 진단비' 담보를 탑재한 상품이다. 편마비란 팔다리나 얼굴의 한쪽만 근력 저하가 나타나는 증세로, 뇌졸중의 초기증상이기도 하다.

이 보험은 생애주기별로 보장범위를 차별화해 각 연령대에 적합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청년기(20~30대)에는 편마비 진단비를 포함한 신규 41대 질병 진단비 보장이 들어있다. 중년기(40~50대) 대상으로는 '다빈치로봇 암 수술비', '가정 간호 치료비' 보장을 보강했다. 암, 심장, 뇌혈관질환 및 항암 치료비 등 주요 항목을 대상으로 60∼70세 보장 금액을 2배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편마비 진단비 특약으로 뇌졸중 초기증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뇌졸중 중증화 예방과 조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질병 악화를 예방하는 차원을 넘어 보험산업 전체 의료재정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