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동해안 산불 도와주세요"…'긴급구호 펀딩' 열렸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내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펀딩이 열렸다.

와디즈는 국내외 재난 지원을 위한 펀딩을 통해 월드비전 등 5개 단체에 모금액을 기부하는 ‘긴급구호 펀딩’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긴급구호 펀딩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내 산불 사태에 도움을 전하고 싶은 투자자들을 위해 지난 8일 열렸다. 오픈 후 3일 만에 총 1000만원 가까이 모였다.

긴급구호 펀딩 프로젝트는 페이스북 공유만으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펀딩의 ‘지지서명’ 버튼을 통해 페이스북에 공유할 때마다 1인당 2022원이 추가로 기부된다.

와디즈는 모금액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주민의 주거 마련 및 의료 지원, 국내 산불 피해 주민의 사후 재건과 피해 동물들의 보호 및 치료에 전액 기부한다. 우크라이나 펀딩금의 경우 피해 주민들에게 거처를 제공하는 주거 전문 기관 한국해비타트와 현장에서 피난민을 지원 중인 국경없는의사회에, 산불 펀딩금은 긴급구호단체 월드비전과 동물구조단체 위액트, 리버스에 전달된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