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이 명품 디지털 보증서 전문관을 만들어 명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명품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쓱닷컴은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전문관을 7일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SSG개런티는 쓱닷컴이 판매하는 명품에 대해 정품을 인증해주는 품질 보증서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가품 문제를 선제 차단하려는 취지로 지난해 8월 도입했다.

SSG 개런티 전문관에서는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상품을 한데 모아 소비자가 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초기 5000여 개이던 SSG 개런티 상품 수를 5만여 개로 늘리고 발급 범위도 의류와 신발, 가방 등 잡화에서 시계, 주얼리까지 확장했다.

SSG 개런티는 명품 매출 중 MZ세대 구매 비중이 절반에 달할 만큼 젊은 층의 호응도가 높다. 쓱닷컴 관계자는 “명품의 정품 여부와 플랫폼의 높은 신뢰도가 중요한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관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쓱닷컴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듀베티카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인기 상품 및 신상품 90여 종을 판매한다. 7일부터 13일까지는 명품 행사 ‘럭셔리 페어’를 열고 생로랑, 프라다, 몽클레어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