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위치 여의도 1호점. 사진=렌위치
렌위치 여의도 1호점. 사진=렌위치
30여 년 전 한인 1.5세가 미국 뉴욕에 창업해 현지 최대 샌드위치 브랜드가 된 ‘렌위치’(옛 ‘레니스’)를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렌위치는 창업주 주세훈 회장이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 구단주의 일원이 된 성공신화로 화제가 된 브랜드이기도 하다.

렌위치코리아는 다음달 서울 여의도 IFC몰에 렌위치 한국 1호점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렌위치 뉴욕 1호점. 사진=렌위치
렌위치 뉴욕 1호점. 사진=렌위치
렌위치는 1989년 한인 1.5세대 주세훈 회장과 주세붕 렌위치코리아 대표가 맨해튼에 49.6㎡ 규모 매장을 열며 시작했다. 현재는 뉴욕에만 20여 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며 연매출 580억원에 달하는 브랜드가 됐다. 렌위치는 첫 해외진출국으로 창업주의 고국인 한국을 택했다.

국내에서는 대표 제품인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와 함께 '치킨 아보카도', '치미추리스테이크' 등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3월 여의도에 이어 5월에 상암 매장을 열고, 연내 5개 직영 매장을 개점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세붕 렌위치코리아 대표는 "렌위치를 고국에 소개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최고의 샌드위치를 통해 뉴욕 샌드위치 문화를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