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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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상수지가 883억달러 흑자를 달성하면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 폭이 2020년 보다 확대된 결과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883억달러 흑자를 기록, 2020년(759억달러)보다 124억달러 확대됐다. 2016년(979억2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로, 2015년(1051억2000만달러), 2016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다만 당초 한은이 전망한 92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