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된 무신사 아울렛 운영 나선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인근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개장 첫날 모습. 사진=한경 DB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인근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개장 첫날 모습. 사진=한경 DB

국내 1위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최대 90% 할인율을 내세운 아울렛 운영에 나선다.

무신사는 다음달부터 할인 판매 제품을 모아놓은 '무신사 아울렛'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렛 서비스는 무신사 스토어 내에 '전문관' 형태로 입점 제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아울렛 전용 할인 상품을 인앱 형식으로 판매, 기존 브랜드 시즌 상품과 중복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아울렛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울렛 입점 브랜드의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는 대형 유통업체가 이끄는 오프라인 아울렛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신사 아울렛이 경영상 부담이 될 수 있는 재고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2001년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무신사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며 영역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무신사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의 거래액은 2020년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고, 국내 패션 플랫폼 시장의 5.2%를 점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부터 기업공개(IPO) 채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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