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4일 창립 123주년을 기념해 금융소비자에게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1·2·3 패키지’ 예금상품을 출시했다.

1·2·3 패키지는 연 1% 이자를 주는 수시입출금예금(우리WON파킹통장)과 연 2%대 예금, 연 3%대 적금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우리WON파킹통장은 10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 최고 연 1%의 금리를 지급하는 비대면 전용 입출금식 통장이다.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우리고객님 고맙습니다 예금’은 기본금리 연 1.63%에 우대금리 0.40%포인트를 더해 최고 금리가 연 2.03% 수준이다. 만기는 2년이지만 1년이 지나면 약속한 금리를 모두 지급한다.

연 3%대 이자를 주는 ‘우리 (영업점명) 적금’도 있다. 만기 1년에 기본금리는 연 2.60%이고, 영업점마다 다른 우대조건을 적용해 최고 0.5%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준다.

이번 패키지 상품은 비교적 금리가 높아 금융 소비자의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모태는 1898년 고종 황제의 황실 운영금으로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이라며 “창립 123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