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올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28일 올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신형 폴더블폰 효과에 힘입어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7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7~9월) 영업이익 15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10.4% 오른 73조9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70조원대에 올라섰다. 영업이익도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이었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3분기 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했다. 3분기 반도체 매출액은 26조4100억원, 영업이익 10조600억원을 기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