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월드옥타 수출상담회서 170만달러 협약

완도 전복·광어·해조류, 라오스·네덜란드에 수출
전남 완도 전복과 광어, 해조류가 라오스 등 3개국으로 수출된다.

완도군은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재외 동포 최대 경제 단체인 월드옥타 주최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연계 수출 상담회'에 참가해 라오스, 네덜란드, 일본과 총 170만달러(약 20억원)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대전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수출 상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옥타가 주최한 수출 상담회에 참가했다.

완도 관내 5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15개국 바이어와 24건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결과 완도 수출 기업인 흥일식품(해조류)이 라오스(100만달러), 완도다(전복, 해조류)는 네덜란드(50만달러), 해성인터내셔널(광어)은 일본(20만달러)과 각각 수출 협약(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이 이번 월드옥타 수출 상담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수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