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신한 BTS 카드'…"위버스샵 캐시 적립 혜택"
신한카드는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등 아이돌 그룹 팬들을 겨냥한 ‘위버스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하이브의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와 함께 만든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다.

위버스 신한카드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인 BTS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4팀의 카드 4종으로 구성됐다. 각 카드의 플레이트엔 아티스트와 팬덤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빛을 비추면 숨겨져 있던 팬덤의 로고(BTS의 ‘아미’ 등)가 나타나고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는 등의 기술이 접목됐다.

위버스 신한 신용카드 고객에겐 각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담긴 소장용 포토 플레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체크카드 회원의 경우 1만5000원의 수수료를 내면 해당 플레이트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또한 위버스 신한 신용카드 고객에게 위버스가 선정한 공식 굿즈를 매년 1회 제공한다.

위버스 신한카드는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인 위버스샵에서 굿즈나 음반, 티셔츠 등을 살 때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위버스샵 캐시 적립 혜택을 준다. 아티스트의 굿즈 등을 살 수 있는 위버스샵의 이용금액에 대해 신용카드는 4%, 체크카드는 2%의 기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디지털 콘텐츠(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와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등), 온라인 쇼핑몰(쿠팡, SSG 등), 커피·제과(스타벅스, 블루보틀 등), H&B·편의점(올리브영, GS25 등) 등 생활 밀착형 가맹점의 경우 신용카드는 10%, 체크카드는 5%를 적립해 준다. 신용카드는 월 최대 7만원, 체크카드는 월 최대 3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아멕스) 모두 3만5000원이다. 체크카드의 경우 연회비가 따로 없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디자인부터 상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위버스샵 입점 아티스트 팬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