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12일 현대차그룹 미디어 채널인 HMG 저널에 따르면 독일 아우토자이퉁이 최근 실시한 크로스오버 전기차 3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5는 총점 3267점으로 최우수 모델에 선정됐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5, BMW iX3, 아우디 Q4 e-트론 3개 차종을 대상으로 바디(차체), 주행 컴포트(안락성), 친환경성·비용, 파워트레인 등 세부 항목을 평가해 iX3는 3187점, Q4 e-트론은 3149점을 기록했다.

아이오닉5는 발진 가속과 최고 속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자이퉁은 감동을 주는 충전 기술이라며 충전 기술력도 호평했다. 제동성능에서는 비교 차종을 압도했고 잔존 가치와 보증 기간 등 환경성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5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기술적으로도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며 "초고속 충전기술과 긴 보증기간이 동급 모델 중 가장 돋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가 매년 실시하는 신차 어워드에서도 2021 올해의 차, 최고의 중형차, 최고의 프리미엄 전기차, 최고의 디자인 등 4개 부문을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도 아이오닉5 는 1등급을 받았다. 같은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3는 2등급을 받았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