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지난 16일 열린 사업전략회의에서 올 하반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심의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엔터테인먼트 등 MZ세대 고객이 선호하는 분야에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새롭게 출시하고 간편결제 마케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아이폰 터치결제 이용 확대 △메타버스 등 게임시장 공략 △MZ고객 전용 금융상품 개발 △인공지능(AI) 챗봇 확대 등이 올 하반기 중점 추진 사업에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한카드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역(逆)멘토링 태스크포스(TF) ‘알스퀘어’가 경영진에 직접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데이터 중심의 신사업 추진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