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쌀, 러시아에 네 번째 수출…"한국서 온 최고 품질" 인기
완도군은 완도 쌀인 '완도자연그대로미' 러시아 4차 수출 상차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 쌀은 18t으로 부산항에서 선적돼 일주일 뒤 러시아 사할린주의 쌀 시장과 블라디보스토크 마트 등에 풀린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2018년에 할랄 인증을 받아 말레이시아에 처음 수출됐다.

2019년 미국, 2020년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아 러시아까지 수출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 바이어·현지 주민들로부터 '한국에서 온 최고 품질의 쌀'로 인정받으면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700t, 약 20억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에서는 최고 품질 쌀 수출을 위해 '새청무' 신품종을 도입했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밥맛이 좋은 쌀로 알려졌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오염되지 않는 토양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맑은 물,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 등 완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자연그대로 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 쌀 등 농산물 생산에 힘써 해양치유산업에 제공하는 등 농가 소득 증가는 물론 군 역점 사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