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빈센조' 굿즈, 코인으로 팔린다
인기드라마 '빈센조'의 주인공 까사노의 '최애템'으로 꼽히는 '라이터'가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판매된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코빗은 NFT 마켓을 통해 지난 5월 종영한 인기 드라마 '빈센조'의 까사노 문양이 새겨진 라이터 굿즈를 NFT로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코빗은 이날 사전신청 페이지를 열었다. NFT 구매를 원하면 사전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코빗은 오는 21일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공식 판매 알림 문자를 보내 선착순 100명에게 NFT를 판매할 예정이다. 코빗 관계자는 "통상 NFT는 입찰 방식으로 최고가를 써낸 사람에게 작품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번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드라마의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낮은 가격에 100개 한정 방식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빈센조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은 180여편의 지식재산권(IP)을 NFT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코빗 NFT마켓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다른 인기 드라마 관련 굿즈들도 지속적으로 NFT로 만들어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