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P500·나스닥 사상 최고…격리없이 '사이판' 간다 [모닝브리핑]
◆美, 지표 호조에 강보합…S&P·나스닥 사상 최고

간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강보합을 나타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모두 0.03%씩 올랐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19% 뛰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차익실현 심리를 제한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7.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文, 오늘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헌법기관장 5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최근 영국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와 유럽순방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합니다. 대법관을 겸임하고 있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재판 일정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상황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격리없이 '사이판' 간다

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으로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사이판과 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경과한 단체 여행객에 한해 입국이 허용됩니다. 또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합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한 번 더 받고 지정된 호텔 객실에서 대기한 후 음성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여행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사이판 여행 재개 시점은 여행사 모객 기간 등을 고려하면 내달 24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정세균·추미애, 오늘 與경선 예비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합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다음 달 9∼11일 예비 경선을 진행, 후보자를 6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모두 9명이 예비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정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다음 달 5일까지 단일화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오늘 곳곳 소나기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저녁까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서 10∼60㎜, 경북권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서해 5도에서 5∼40㎜입니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인천·경기 남부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