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2원 하락한 1127.7원에 장을 마쳤다. 금융시장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2.4원 내린 1132.5원으로 출발했다. 미국의 인프라 투자 예산 확보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합의된 금액은 5790억달러(약 656조원)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5년간 9730억달러, 8년간 1조2090억달러에 달한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3300선에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결과로, 이 역시 원화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부추겼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