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커머스 사업 부문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경기 성남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NHN 커머스 사업 부문과 ‘자상한기업’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상한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노하우를 협력사가 아닌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전수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줄임말이다. NHN 커머스 사업 부문은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회사 NHN고도, e커머스 회사 NHN에이컴메이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에 자상한기업으로 나서면서 중기·소상공인이 자사몰 구축을 통해 소비자 직접거래(D2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플랫폼 입점과 맞춤 교육을 통해 온라인 진출을 돕는다. 이를 위해 NHN 커머스 사업 부문이 보유한 플랫폼에 입점하는 업체의 수수료를 감면해 준다. 쇼핑몰 운영 관리, 마케팅 등 온라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기부가 추천하는 중기·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획, 디자인 등 자사몰 구축과 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NHN 커머스 사업 부문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