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도 전국신협 성과관리 1위 전북신협, 1억 50만원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5년 연속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누적 기부금 2억 5천여만 원사진설명: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은 24일 ‘전북 신협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왼쪽부터 김영하 전북지역본부장, 서문준 동부지역평의회장(무궁화신협 이사장), 김한주 익산지역평의회장(우리신협 이사장), 유원영 전북지역신협협의회장(삼례신협 이사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전영태 신협중앙회 이사, 탁병락 완산지역평의회장(전주대건신협 이사장), 조재덕 서부지역평의회장(김제신협 이사장), 박명수 군산지역평의회장(군산오룡신협 이사장). 신협 제공.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은 24일 ‘전북 신협 사회공헌재단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전북지역 70개 신협이 기부금으로 1억5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전영태 신협중앙회 이사, 전북지역 평의회장 등이 참석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유원영 전북지역신협협의회장(삼례신협 이사장)은 전북 70개 신협을 대표해 재단에 기부했다.전북 70개 신협은 ‘신협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신협의 선명성 향상’을 위해 신협중앙회 ‘조합환원 사업’의 일환인 출자금 배당금 중 1억5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2020년도 신협중앙회 성과관리 결과 최우수 지역본부로 선정된 전북지역 신협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기부해 2억 5000여만원의 누적 기부금을 조성했다.유원영 전북지역신협협의회장은 “더불어 사는 신협 정신으로 전북지역 70개 신협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한 이번 기부는 중앙회 배당금 수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환원했다는 데에 신협의 나눔경영과 맥을 함께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나눔과 상생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전북지역신협은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신협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단순 금전 기부를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전북 두손모아봉사단과 소외된 스포츠 청소년 운동부에 운동용품을 지원하고 KCC 농구단과 함께 장애인 시설을 정비했다. 수해지역의 피해를 복구하고 코로나19 방역 취약계층에 의료 마스크를 지원했다.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신협의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앞장서 실천한 전북지역신협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이 나누고 아낌없이 베푸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 신협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협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약자들을 보듬고 있다. 신협 815해방대출로 고금리 대출로 고통 받는 서민 3만 6000여 명을 구제했다. 위기지역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2019년 군산·거제를 찾아 2500여명에게 249억원을 무이자·무담보로 대출을 지원했다. 2020년부터는 강원랜드의 잦은 휴업으로 위기에 빠진 고한·사북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청소년, 주부 등에게 특화된 금융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경제력을 갖춘 ‘신중년’으로 불리는 5060세대 부모님께 핀테크 앱을 설치해드리는 것도 좋은 효도 선물이 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청소년, 주부, 노인 등 금융 취약계층은 시중은행보다 큰 이자를 주는 상호금융을 적극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시중은행에서 찾기 힘든 특화 혜택을 주는 사례가 많고, 1인당 3000만원 한도에서 이자소득세(14%)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1인당 원리금 5000만원을 초과하는 상호금융 예·적금은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5월 5일 어린이날 선물로 ‘신협 테트리스 적금’도 적극 활용할 만하다. 월 최대 40만원까지 수시 입금이 가능하고, 가입 기간은 최대 6년이다. 사교육비가 큰 폭으로 뛰는 중학교 입학이나 대학 진학 등 목적에 맞는 설계도 가능하다. 청소년의 주된 소비처인 서점, 편의점 등에서 체크카드 사용 조건을 충족할 때 연 1.2%포인트의 이자를 더 준다.부부의 날(5월 21일)을 앞둔 여성에겐 우대이율 적금 통장인 ‘신협 레이디4U적금’이 유리하다. 만 20~39세 여성이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화장품, 카페, 온라인 쇼핑몰 체크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1%포인트 이자를 더 준다. 레이디4U와 테트리스 적금 금리는 연 2.7% 안팎이다. 신협의 특성상 어떤 영업점(지역 및 직장신협)에 가는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시중은행의 동일 상품보다는 금리가 높은 편이다.어버이날(5월 9일)엔 부모님께 뱅크샐러드와 토스,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 서비스’를 권유해보는 것도 좋다. 스스로 ‘라이프스타일 매니지먼트 플랫폼’이라고 내세우는 뱅크샐러드는 5060세대에게 유용한 ‘연금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달 고객의 연금 납부 데이터를 자동으로 긁어와 지급 개시일부터 금액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노후 대비에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해결책도 제시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자동 가계부, 보험 추천, 주거 자산관리 등 뱅크샐러드의 다른 서비스도 정보 습득 창구가 적은 5060세대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김대훈 기자
신협중앙회가 지난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19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깜짝 실적을 냈다. 작년 말 기준 전국 879개 조합의 총자산은 11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5000억원) 대비 8.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3701억원)보다 3.5% 늘어난 3831억원을 기록했다.신협은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대출금 총액은 78조9000억원으로 전년(71조원) 대비 11.1% 증가했다. 대출자산이 확대되고 예대비율이 전년보다 2.11%포인트 증가한 79.27%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신협은 당기순이익 중 1534억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했으며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및 교육사업 등에도 466억원을 책정했다.올해 신협은 고리 사채를 연 8.15% 중금리로 대환해주는 ‘8·15 해방대출’을 지난해 1571억원에서 1643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포용 금융’ 프로젝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조직 체질을 개선하고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