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은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대출금 총액은 78조9000억원으로 전년(71조원) 대비 11.1% 증가했다. 대출자산이 확대되고 예대비율이 전년보다 2.11%포인트 증가한 79.27%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신협은 당기순이익 중 1534억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했으며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및 교육사업 등에도 466억원을 책정했다.
올해 신협은 고리 사채를 연 8.15% 중금리로 대환해주는 ‘8·15 해방대출’을 지난해 1571억원에서 1643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포용 금융’ 프로젝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조직 체질을 개선하고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