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사진)은 인도에 ‘의료용 산소발생기’ 50대를 인도 적십자사와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산소발생기는 인도지역의 의료 환경 지원을 위해 현지 의료기관과 교민·주재원 사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인도 구르가온에 대표사무소를 두고 있다.
앞으로 농협은행에서도 국내선 항공기 탑승 때 신분증 확인 없이 바로 통과할 수 있는 생체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공항에서만 가능했다. 탑승 수속용 생체정보를 영업점에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것은 농협은행이 처음이다. 농협은행은 한국공항공사와 생체정보 공동 활용 협약을 맺고 17일부터 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국내선 김포·김해·제주공항에서 별도 절차 없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공항에서 따로 생체정보를 등록하거나 신분증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면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를 통해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NH스마트뱅킹'에 가입하면 된다.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가이드' 애플리케이션도 설치해야 한다.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에서 통장이나 신분증·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을 인증해 출금, 해지, 잔액증명서 발급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만 19세 이상의 개인고객(미성년자, 외국인, 국내비거주자 제외)만 가입할 수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금융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농협은행이 금융자산이 5억원 이상인 고객에게 상업용 부동산 중개자문 서비스를 새로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리얼티코리아부동산중개와 상업용 부동산 중개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리얼티코리아는 상업용 빌딩 매매와 임대차, 부동산 투자자문·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빌딩 데이터베이스(DB)를 갖고 있어 고객의 수요에 맞는 매물 관리와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앞으로 이 은행과 다른 금융기관에 맡긴 금융자산을 합쳐 5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우수고객에게 'NH All100자문센터'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중개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리얼티코리아의 전문적인 상업용 부동산 중개자문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