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2.43%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28조6164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뱅킹과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조2920억원 증가한 21조605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대상 잔액은 290억원 줄었지만,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저신용자 대출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만 34세 이하 대상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은 6760억원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0.21%로 작년 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카카오뱅크 이용자 수는 50대 이상 연령층을 중심으로 70만 명가량 증가한 1615만 명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올 하반기 중저신용자를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