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홀딩스 자회사 첫 인사…최원혁 판토스 사장 승진
이번 인사에서 종합물류기업 판토스의 최원혁 대표이사(사진)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LG MMA의 박종일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사장은 판토스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를 거쳐 2015년 12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LX홀딩스는 “최 사장 취임 후 판토스는 고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도 2017년 12월 LG MMA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회사 성장을 주도했다.
LX홀딩스 자회사들은 대표이사 승진 인사 외에 7명의 이사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
-
1
LX홀딩스, 출범 후 첫 임원인사…판토스 최원혁 사장 승진
LG에서 계열분리하고 공식 출범한 LX홀딩스가 자회사들의 첫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12일 LX홀딩스에 따르면 물류 기업 판토스의 최원혁(사진)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LG MMA 박종일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최원혁 사장은 판토스 COO(부사장)를 거쳐 2015년 12월 부사장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판토스는 최 사장 취임 이후 고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박종일 부사장도 2017년 12월 LG MMA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회사 성장을 주도했다.LX홀딩스 자회사들은 대표이사 승진 인사 외에도 7명의 이사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실리콘웍스의 이지원 이사는 수석연구위원으로 발탁 승진했다.LX홀딩스 측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해 인사를 실시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장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LX홀딩스 자회사 임원 인사 내용.<사장 승진>◆ 판토스 최원혁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LG MMA 박종일 대표이사 <이사 신규 선임>◆ LG하우시스 조재영 ◆ LG상사 진혁 ◆ 판토스 김성욱◆ 실리콘웍스 △황경하△정용익△이지원(수석연구위원) ◆ LX홀딩스 홍승범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2
LG전자 일본법인서 이동하며 승진…신사업 확대 역할 맡을 듯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아들인 구형모씨가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합류했다.10일 재계와 LX홀딩스에 따르면 최근까지 LG전자 일본법인에서 근무하던 구형모씨는 지난주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됐다.1987년생으로 올해 34세인 구 상무는 직전까지 LG전자에서 차장∼부장급에 해당하는 책임이었으며, LX홀딩스로 이동하며 상무로 승진했다.LG그룹 총수 일가는 장자가 그룹 경영권을 이어 받고, 형제는 계열 분리로 독립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구본준 회장은 형인 구본무 LG 회장이 2008년 별세하자 아들인 구광모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하고, 구본준 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가 이번에 LX로 독립했다.이같은 전통에 따라 구형모 상무의 LX 합류도 예고돼 있었다.구 상무는 앞으로 LX에서 신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면서 승계 작업에 시동을 걸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LX홀딩스는 LG상사와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 5개사를 자·손회사로 두고 있다.LX홀딩스를 포함한 자산총액(공정자산)은 8조원 안팎으로, 재계 50위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
3
“LX홀딩스에 속한 자회사는 시장을 선도하는 1등 DNA와 세계를 무대로 한 개척정신을 가진 기업입니다.”LG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된 신규 지주회사 ㈜LX홀딩스가 3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구본준 LX홀딩스 초대 대표이사 회장(사진)은 출범사를 통해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내리고, 가장 소중한 자산인 사람을 통해 구성원 모두의 자랑이 되는 좋은 기업을 함께 이뤄가자”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LX의 핵심 가치로 ‘연결’ ‘미래’ ‘사람’을 제시했다. 이날 LX홀딩스 출범과 함께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가 자회사로 편입됐다. LG상사의 자회사 판토스는 손자회사로 들어왔다.구 회장은 고 구자경 LG 2대 회장의 3남이다. 1985년 금성반도체에 입사해 LG반도체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LG상사 LG전자에서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키워왔다. 형인 구본무 LG 회장이 2018년 별세하고 조카인 구광모 회장이 그룹 회장에 오르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다.LX홀딩스의 계열 분리는 LG가(家) 전통에 따른 것이다. 구인회 LG 창업회장 때부터 그룹 경영권은 장남이 잇고, 동생들은 일부 회사를 분리해 독립하는 게 내부 문화다.LX홀딩스는 LG상사 대표를 지낸 송치호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또 최고인사책임자(CHO)에 LG화학 CHO를 맡았던 노인호 부사장, 최고전략책임자(CSO)에 LG전자 전략부문을 담당했던 노진서 부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엔 ㈜LG 출신의 박장수 전무를 선임했다.5개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6조248억원, 영업이익은 4025억원이다. LX홀딩스를 포함한 자산총액(공정자산)은 8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LX홀딩스에 속한 5개사는 각 사의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하반기 안에 상호를 변경할 예정이다.안재광 기자
![구글, 사상 첫 배당 '주당 20센트'…AI 불안감 덮었다 [글로벌마켓 A/S]](https://timg.hankyung.com/t/560x0/photo/202404/B2024042607332776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