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진출 경비…작년과 비슷
"코로나19 여파로 부모와 함께하는 횟수 줄어"
사진=유진그룹

사진=유진그룹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6,030 -0.17%), 유진투자증권(4,795 -1.34%), 동양(1,475 0.00%) 등 계열사 임직원 1106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84.7%)은 어버이날 선물로 용돈을 꼽았다. 뒤를 이은 건강식품, 가전제품 등 현물은 10.1%로 차이가 상당했다. 용돈을 선택한 이유는 '부모님이 선호해서(42.2%)', '비대면으로 송금이 가능해서(40.8%)' 순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의 달 풍속도는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6명(62.9%)은 가정의 달 기념일에 외식 등 외출을 하지 않겠다고 답해 지난해(50.6%) 대비 12.3%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응답자 72.5%는 코로나19로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찾는 횟수가 전에 비해 줄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하다는 이들은 22.2%로 집계됐다.

가정의 달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경비는 57만5000원으로 지난해(55만6000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76만원)에 비하면 24.3%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2.6%에 불과했다.

선물 구입도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았다. 응답자 절반 이상(56.5%)은 온라인몰을 통해 가정의 달 선물을 사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백화점(17.5%), 대형마트(10.6%) 순이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심리적, 정서적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한 직장과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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