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2일 쉽고 편리하게 국세 관련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국세통계포털(TASIS)’을 개통했다.

국세 통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국세청은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항목이나 시기를 선택해 통계를 직접 생산·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새 통계포털은 도표 등 그래픽 이미지를 활용해 시각화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구체적인 통계 콘텐츠를 살펴보면 ‘우리 동네 가게’ 항목에선 살고 있는 동네에 카페, PC방과 같은 특정 업종의 가게가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통계로 보는 소득’ 항목에선 내 소득이 지역별·연령별 기준으로 상위 몇%에 속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이 밖에 지역별 국세 통계와 세목별 지역 국세 통계를 보여주는 ‘지도로 만나는 세(稅)상’, 지난 10년간 주요 지표의 시·도별 순위를 보여주는 ‘순위로 보는 세(稅)상’ 항목이 신설됐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