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이프티 볼' 개발…밀폐공간 유해가스 누출 감지
포스코는 밀폐된 작업 공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세이프티 볼’(사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스마트 세이프티 볼은 밀폐공간의 유해 가스 존재 여부를 사전 감지할 수 있는 도구다. 작업 전에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밀폐공간에 먼저 투척해 가스 농도 등을 측정하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 세이프티 볼은 직경 60㎜, 무게 100g으로 테니스공과 비슷한 크기다. 산소,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등 세 가지 가스의 농도를 파악할 수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스마트 세이프티 볼의 통신거리는 장애물이 없는 평지에서 최대 100m다. 장애물이 있거나 밀폐된 곳에서도 30m 내외에선 신뢰도 높은 측정이 가능하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