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가 강원 영월군의 폐기물 매립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시설로 건립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성 계획에는 지난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보완을 통해 사업지 내 발생할 수 있는 침출수 유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철근콘크리트 슬래브 등 4중 차수시설을 마련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4중 차수시설은 국내 일반폐기물 매립장 중 최초 시도로,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용C&E는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방수시트와 점토광물혼합토,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으로 견고한 차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침출수 누출감지 시스템을 추가해 환경 오염을 미연에 방지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